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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햄릿인가? 람보인가? 오바마 방한에 부쳐
한승주전 외무부 장관고려대 명예교수 버락 오바마 외교는 미국 내 정치권의 좌우 양편 모두로부터 신랄한 비판을 받아왔다. 보수파는 오바마 대통령이 ‘폴리아나’같이 상대방의 선의를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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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외국인의 눈에 비친 '통일 대박'
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이만열)경희대 국제대학원 교수 요즘 한국 사람들 사이엔 ‘통일 대박’이 대단한 화두다. 그러나 외국인들은 그런 큰 기회가 어디에 있는지 잘 모르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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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10년간 새누리 압도 딱 한번 … 민생이 승부처"
민주당 김한길 대표(오른쪽)와 새누리당 서청원 의원이 14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민주당 김영환 의원의 출판기념회에서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 [뉴스1] ‘지난 10년 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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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이젠 복지 '압축성장' 경쟁보다 내실화에 힘쓸 때
바야흐로 복지 시대다. 특히 지난해 총선과 대통령 선거에 맞춰 정치권에서 경쟁적으로 복지 확대를 공약하면서 수많은 정책이 도입됐다. 이미 0~5세 무상보육, 암·심장병·뇌질환·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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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리포트] 중2, 우리는 소리친다 그러나 아무도 듣지 않는다
중2병이 문제랍니다. ‘북한이 한국을 못 쳐들어오는 이유가 중2(중학교 2학년) 무서워서’ 라는 우스갯소리가 더 이상 우습게 들리지 않을 정도로 다들 심각합니다. 서울시교육청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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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미국 미사일 방어에 들어가야 하지 않을까
강영진논설위원 북한의 3차 핵실험 파장이 초기에 비해 꽤 가라앉았다. 당장이라도 핵전쟁이 터질 듯이 대책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북한을 향한 분노와 증오를 쏟아내는 격렬한 반응도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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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칼럼 ③ 외국어 영역 빈칸 추론 문제, 주제문 찾기가 먼저
수능 모의고사 외국어 영역에 대해 학부모로부터 자주 듣는 하소연에는 몇 가지 유형이 있다. 그 중에서도 “내신 성적 영어 점수는 잘 나오는데 모의고사 외국어 영역은 형편없다”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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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쟁] 부패 막겠다는 ‘김영란 법’ 너무 엄격한가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김영란)가 ‘김영란 법’으로도 불리는 부정 청탁 및 이해충돌 방지 법안을 입법예고하기로 했다. 공직자는 청탁을 받을 경우 반드시 그 내용을 신고하도록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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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 익힌 뒤 기출문제 반복 학습 5.5등급서 1.5등급 됐어요
이태헌씨는 단기간에 성적을 올리기 위해 모든 과목을 기초-개념-유형-기출-마무리 커리큘럼에 맞춰 계획을 세웠다. “의욕이 하나도 없었어요. 하고 싶은 것도 없고, 꿈도 없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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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역 출신 할리우드 스타들 '더 뜨고…지고'
아역배우 출신 스타인 린제이 로한의 추락이 끝이 없다. 전세계의 귀여움을 한 몸에 받던 세살박이 꼬마 모델은 이제 술과 마약에 찌들어 세간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심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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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석(공부습관트레이닝 주인공 불당센터장)이 말하는 고교 입학사정관제 전형
이윤석 센터장은 “끊임없는 자기수정과 반성을 통해 목표를 이뤄가는 진정성이 입학사정관 전형을 통과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말한다. 자기주도학습 전형 두려워 말라 지난해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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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죽전원 장애인 체험홈을 가다
직장에서 퇴근한 죽전원 체험홈 가족들이 저녁식사를 준비하며 활짝 웃고 있다.[조영회 기자] 5일 오후. 손배식(42·가명)·서상주(38·가명)·장문식(35·가명)·맹석영(28·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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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 바뀐 특목고 입시지형도 ⑥ 기업참여로 변화하는 공교육 시스템
기업이 학교의 경쟁력이 되고 있다. 효율성을 지향하는 기업의 경영 방식이 교육에 적용되면서 변화에 무딘 학교 현장을 바꾸고 있는 것이다. 기업의 지원을 받는 학교들이 속속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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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은 좋아도 제 대접 못 받는 국내산 육우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미국산 쇠고기 파동이 일단락된 지난해 봄에 경험한 일이다. 서울 강남의 한 농협 판매장에서 육우를 판매하고 있었다. 당시 판매직원이 소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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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은 좋아도 제 대접 못 받는 국내산 육우
미국산 쇠고기 파동이 일단락된 지난해 봄에 경험한 일이다. 서울 강남의 한 농협 판매장에서 육우를 판매하고 있었다. 당시 판매직원이 소비자들에게 많이 들었던 말이 “우리 농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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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살, 그들과 通하라!
잃어버린 세대 상아탑 풍속도 상아탑 풍속도가 변한다. 꿈도, 낭만도 사라진 지 오래다. 전례 없는 취업대란에 매몰된 20대 대학생은 어깨를 움츠린다. 젊음을 저당 잡힌 채 한방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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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공한증(恐韓症)’ 뻥 차버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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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비용 교통체계 바꾸는 ‘강만수 20년 집념’
올 3~4월 뉴욕·런던·파리·베를린·도쿄 등 세계 5대 도시에 교통 신호등을 촬영하는 한국 공무원들이 나타났다.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와 국토해양부·경찰청 소속인 이들의 임무는 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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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예 흑룡, ‘사기’ 넘치는데 ‘무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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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 명운 건 속도전 이끌 ‘次官정치’ 승부수
여권 핵심부가 구상하는 ‘실세 차관 전진배치론’의 모델은 신재민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다. 언론인 출신으로 대통령의 신임이 두터운 신 차관이 직속 상관인 유인촌 장관과 효율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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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검투사’ 황영기 KB금융지주 회장 “신한 뺀 모든 은행이 인수 대상”
금융시장의 '검투사'가 돌아왔다. 황영기 국민금융지주 회장은 지난 주말 국민은행의 지주사 전환이 확정되면서 명함에서 '내정자'란 꼬리표를 떼게 됐다. 삼성증권 사장과 우리금융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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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검투사’ 황영기 KB금융지주 회장
-지주회사 전환이 미뤄질지 모를 정도의 아슬아슬한 계가였다. 지주사 전환에 반대하는 주주들의 주식매수 청구율이 마지노선(전환 부결 비율로 정한 15%) 직전에서 멈췄다. 소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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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칼럼] 노무현 대통령 임기 후반부터 복기해보니…
무엇이, 어디서부터 잘못됐던 것일까? 국민의 엄청난 기대를 안고 출범한 이명박 정부가 출범 3개월여만에 정상 궤도를 이탈했다. 대통령의 지지도는 역대 최저이고, 매일 밤 서울 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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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고교 파워인맥’ ⑤] 큰 밭 일구는‘선비 CEO’의 본산
다른 명문고에 비해 대전고는 “학교를 대표한다”고 할 만한 거물급 인사가 드물다. 그렇다고 큰 인물이 없다는 말이 아니다. 대전고 출신들은 ‘양반의 고장’이라는 충청도 출신이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