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술술 읽는 삼국지](86) 조비는 황제에 오르고 유비는 동오 총공격을 명하다
조비는 위왕에 오르자 곧바로 마각을 드러냈습니다. 조비의 돌격대장은 화흠이었습니다. 조비가 즉위한 다음으로 기린(麒麟)이 내려오고 봉황(鳳凰)이 날아들고, 황룡(黃龍)이 나타나고
-
[술술 읽는 삼국지](66) 장송을 내친 조조와 어부지리로 서천 지도를 얻은 유비
조조가 마초를 무찌르고 허도(許都)로 돌아오자 헌제는 친히 나와 영접을 했습니다. 또한, 조서를 내려 그 공을 치하했습니다. 조서의 내용을 살펴볼까요? 조정으로 들어와 헌제를 배
-
[김병기 ‘필향만리’] 獲罪於天 無所禱也(획죄어천 무소도야)
김병기 서예가·전북대 명예교수 지난 회 칼럼에서 공자님 당시 민간에는 “아랫목 신보다는 부엌 신에게 빌어라”라는 속어가 유행했음을 말했었다. 왕인 영공(靈公)에게 충성하기보다는
-
[술술 읽는 삼국지](51) 황개는 몸으로 고육계를, 방통은 머리로 연환계를 펼치다
주유는 황개의 고육계(苦肉計)를 통해 조조군을 화공으로 무찌르고자 치밀하게 준비했습니다. 황개와 친한 감택이 이를 간파하고 자신도 돕겠다고 나섰습니다. 감택은 말주변이 좋을 뿐만
-
[전영기의 퍼스펙티브] “무릇 나라가 망하는 것은 그 나라의 장점 때문이다”
━ 51%의 승리 혹은 과유불급 그래픽 신용호 shin.yongho@joongang.co.kr 요즘 청와대 민정수석을 지낸 조국(54)씨의 오지랖 넓은 언행을 보면 과유
-
일본 3대 사찰 선광사의 ‘선광’은 의자왕 아들 이름
━ [이훈범의 문명기행] 백제의 혈맹 왜국 “백제의 주류성이 마침내 당에 항복했다. 이에 국인(國人·백제인)들이 말했다. ‘사태가 돌이킬 수 없게 됐다. 백제의 이름은 오
-
[이슈 클릭] 강남 엄마들은 왜 역술가 앞에 앉았나
| 진로·적성 상담소가 된 점집 한 학부모가 사주상담소에서 자녀의 진로를 조언받고 있다. 과거 ‘점집’으로 통했던 곳이 이젠 전문 ‘멘토링’업체로 대우받고 있다.최근 서울 강남 일
-
힘보다 뜻이 컸던 군주의 운명
예종의 창릉 경기도 고양시 서오릉에 있다. 계비 안순 왕후 한씨(한백륜의 딸)와 합장묘다. 원부인이었던 장순 왕후 한씨(한명회의 딸)가 생존했다면 예종도 더 오래 왕위에 있었을지
-
[책 속으로] 노비 집안 어떻게 양반이 됐나 … 호적대장 200년 미스터리
노비에서 양반으로, 그 머나먼 여정 권내현 지음, 역사비평사 204쪽, 1만2800원 18세기 초 경상도 단성현에 49세 평민 김흥발이 살았다. 현재 경남 산청군 단성면 지역이다
-
이순신, 장문포 해전 전날 점 치고 작전 개시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1900년대 초 경주의 점치는 모습. 무라야마 지쥰의 『조선의 점복과 예언』. 임진왜란이 한창이던 1594년 9월 28일. 장문포 해전 전날.
-
이순신, 장문포 해전 전날 점 치고 작전 개시
1900년대 초 경주의 점치는 모습. 무라야마 지쥰의 『조선의 점복과 예언』. 관련기사 전통 부활 덕? 사회 불안 탓? 10명 중 4명이 점 보는 한국 점집 찾는 성향은 이념·학
-
러셀의 역리, 진중권 "양동근 디스전 디스는…" 언급
[진중권 러셀의 역리 언급, 사진 중앙포토] ‘러셀의 역리’.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양동근(34)이 노래 ‘Mind Control’를 러셀의 역리 같은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2
-
진중권 "양동근 Mind Control, 디스전 디스는 디스전 포함?"
[진중권 양동근 Mind Control 언급, 사진 중앙포토] ‘양동근 Mind Control’. 가수 겸 배우 양동근(34)이 노래 ‘Mind Control’로 국내 힙합계
-
수도권 임대주택 분양 풍성
[최현주기자] 수도권 분양시장에 공공·민영임대주택 큰 장이 열린다.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4월 셋째주 분양시장에서는 6곳이 청약을 받고 3곳이 견본주택 문을 연다. 모아주택산업은
-
조선시대 한양서 남쪽 가는 길목 ‘말’에게 ‘죽’ 먹이는 집 많았다
지하철 3호선 양재역 부근을 강남 일대에선 양재동, 역삼동이란 동명보다는 말죽거리(馬粥巨里)라고 하면 알아듣는 사람이 많다. 현재도 양재역 부근에는 ‘말죽거리’라고 쓴 표석이 세워
-
박근혜 안의 안철수, 안철수 안의 박근혜 찾기
불볕더위가 이어졌다. 말복으로 치달으면서 밤중까지 푹푹 쪄대는 통에 여름 나기가 하루하루 고역이었다. 아스팔트는 이글거리고 시민들은 녹초가 된다. 하필이면 이런 때, 여야 대선주
-
'지구종말은 없다!'라고 말하는 동양 고전의 희망적 미래예측 - 석문사상
일상화되어가는 이상기후, 화산과 지진의 잦은 발생, 세계적으로 퍼지고 있는 조류•어류의 집단 폐사까지, 세상은 다시 지구종말에 대한 불안감에 떨고 있다. 종말론은 불확실한 미래에
-
지구종말은 없다! 왜 우리는 2013년을 주목하는가? '석문사상'
일상화되어가는 이상기후, 화산과 지진의 잦은 발생, 세계적으로 퍼지고 있는 조류•어류의 집단 폐사까지, 세상은 다시 지구종말에 대한 불안감에 떨고 있다. 종말론은 불확실한 미래에
-
갑골학 공부할 땐 침구도 제대로 펴지 않은 스승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도원(道原) 류승국(柳承國) 교수님과 사제의 인연을 맺은 지 올해로 30년이다. 그동안 많은 가르침을 받아왔지만 아직도 뵐 때마다 긴장의
-
“권력은 나눌 수 없다” … 아버지 태종의 혹독한 가르침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모든 시대에는 명암이 존재하는데 세종시대 또한 마찬가지다. 세종이 강행했던 ‘수령고소금지법’은 백성들의 큰 반발을 샀다. 애민 군주로 알려
-
“권력은 나눌 수 없다” … 아버지 태종의 혹독한 가르침
만송원 쓰시마섬 이즈하라시에 있다. 쓰시마섬의 토착 영주인 소씨(宗氏)의 원찰이다. 태종은 대마도 정벌을 통해 세종에게 군권을 어떻게 쓰는지 가르쳤다. 쓰시마섬=사진가 권태균 성
-
갑골학 공부할 땐 침구도 제대로 펴지 않은 스승
관련기사 종교와 과학의 인간화 이뤄져야 이상 사회 열려 도원(道原) 류승국(柳承國) 교수님과 사제의 인연을 맺은 지 올해로 30년이다. 그동안 많은 가르침을 받아왔지만 아직도 뵐
-
불황으로 점(占)집도 '꽁꽁'…그 진짜 이유
미국발 금융위기가 한국 역술 시장도 강타하고 있다. 경기 불황으로 ‘점집’이 꽁꽁 언 모습이다. 온라인 점집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매년 11월은 대학입시철과 연말연시가 맞물리면서
-
[제13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순리(順理)의 비극
○·야마시타 9단(일본) ●·쿵 제 7단(중국) 제6보(70∼87)=순리에 따른다는 것은 옳은 것일까. 바둑은 매번 ‘순리’라는 두 글자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만든다. 70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