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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운의 역사정치] 동전 던지기로 결정된 한양 천도
━ 유성운의 역사정치⑮ “무슨 물건으로 점을 칠까?” (태종) “종묘 안에서 척전(擲錢)할 수 없으니, 시초(蓍草)로 점치는 것이 좋겠습니다.” (김첨) “시초가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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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별 책, 별별 저자] 간신 뒤엔 어리석은 군주 ‘혼군’ 혼군 뒤엔 비호하는 백성 ‘간민’
역사의 경고김영수 지음위즈덤하우스276쪽, 1만6000원 간신오창익·오항녕 지음삼인, 284쪽, 1만4000원 절대왕정 시대도 아닌데, ‘간신(奸臣)’ 문제가 불거졌다. 우리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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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신 뒤에 혼군, 혼군 뒤에 간민
역사의 경고 김영수 지음, 위즈덤하우스, 276쪽, 1만6000원 간신 오창익ㆍ오항녕 지음, 삼인, 284쪽, 1만4000원 이지영 기자 jylee@joongang.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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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후퍼의 비정상의 눈] 가짜 뉴스의 확산 … 거짓 정치 부른다
제임스 후퍼영국인·JTBC ‘비정상회담’ 전 출연자 올해 초 방영됐던 드라마 ‘도깨비’가 눈길을 끌었다. 연기자 이동욱은 저승사자를 매력적으로 표현해 시청자의 마음을 훔쳤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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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간신배(?) 3인방’… 도대체 어땠길래?
이종구 바른정당 정책위의장이 13일 새누리당 친박계 의원들을 ‘간신배’라고 지목했다. 태극기 집회에 참석한 새누리당 친박 핵심인 조원진·윤상현·김진태 의원에 대해 “대통령의 (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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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2017년이 '붉은 닭의 해'가 된 까닭은
앞서 진행한 닭 청문회 잘 보셨나요? 닭의 답변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예부터 닭은 인간과 오랜 시간을 함께하며 특별한 존재가 됐습니다.올해는 닭이 주인공인 해이기도 하죠. 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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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왕조 500년의 통치 강령, 훈요 10조 … 고려 정치의 기준이 되다!
고려 건국 이후 태조는 백성들의 생활 안정을 위해 노력했다. 호족이 지나치게 세금을 거두지 못하도록 하고, 조세 제도를 합리적으로 조정하여 세율을 10분의 1로 낮추었다.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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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란·재난 악순환 食人을 부르다
사료를 통해 식인(食人)의 뚜렷한 기록을 남겼던 제(齊)나라 환공(桓公). 중국의 역사는 눈이 부셔 제대로 바라볼 수 없는 휘황찬란(輝煌燦爛)함의 연속이었을까. 이름을 대면 금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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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간다보다 못한 87위라던 금융 순위, 넉달 만에 6위?
지난해 한국 금융권은 때아닌 ‘우간다 홍역’을 치렀다. 지난해 9월30일(한국시간) 세계경제포럼(WEF)이 발표한 ‘국가경쟁력 평가’에서 한국의 금융시장 성숙도는 세계 140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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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질펀한 연회, 핏빛 살육 … 뻔한 사극 영화 예고된 실패
조선 역사에서 가장 극적인 인물인 연산군을 소재로 만든 영화 ‘간신’(민규동 감독)의 흥행이 저조하다. 개봉한 지 한 달 가까이 됐지만, 관객수는 간신히 100만 명을 넘는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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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신' 임지연, 동성애 베드신 열연…여자끼리? 수위가 '역대급'
‘간신’ ‘임지연’ ‘이유영’. [사진 영화 ‘간신’ 스틸컷 캡처] '간신' 임지연, 동성애 베드신 열연…여자끼리? 수위가 '역대급' 영화 '간신'이 오늘(21일) 개봉한 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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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신' 임지연, 女동성애 베드신 열연…수위가 '역대급'
`간신`임지연 [사진 영화 `간신` 스틸컷 캡처] '간신' 임지연, 女동성애 베드신 열연…수위가 '역대급' 영화 '간신'이 오늘(21일) 개봉한 가운데 영화에 등장하는 임지연과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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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신' 임지연, 동성애 베드신 소화 "어렵지 않았다" …하지만 수위가 '역대급'
`간신`임지연 [사진 영화 `간신` 스틸컷 캡처] '간신' 임지연, 동성애 베드신 소화 "어렵지 않았다" …하지만 수위가 '역대급' 영화 '간신'이 오늘(21일) 개봉한 가운데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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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의 敵은 측근 … 실장은 맷집 키우고 악역 맡아야"
이병기(68) 신임 청와대 비서실장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지난달 27일 임명되자마자 이튿날인 28일부터 업무에 착수했다. 토요일이지만 10시쯤 청와대로 출근해 오후까지 1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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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의 敵은 측근 … 실장은 맷집 키우고 악역 맡아야”
중앙포토 관련기사 ‘고요한 해결사’ 이병기 … 소통·대일 관계 해결 기대 역대 실장 36명 중 19명이 영남 … 정치인·교수 출신 많아 백악관 비서실장의 철칙은 ‘대통령 대신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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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여성 등용 뽐내더니…" 각료 2명 동시 낙마
아베 신조(安倍晉三) 일본 총리가 지난달 “앞으로 여성이 빛나는 사회를 만들겠다”며 임명했던 여성 각료 5명 중 2명이 20일 동시 사임했다. 한 달 반만의 불명예 퇴진으로 이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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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강성현] 위충현(魏忠賢)의 길, 그 탐욕의 길을 걷는 자들
지난 해, 숲이 우거진 곳에 자리 잡은 조그마한 대학을 거닐다가 동상 하나를 발견하였다. 전신상으로서, 올려다보니 실물 보다 훨씬 크게 조각돼 위압감을 느꼈다. 가까이 다가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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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국교설은 史實무근 수신은 불교, 통치는 유교
1 중생을 안락의 세계로 이끄는 관음보살의 모습을 그린 ‘수월관음도’. 고려시대 불화를 대표하는 작품의 하나이지만 일본 규슈에 위치한 신사인 가가미신사(鏡神社)에 소장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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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1000만 … 광대의 힘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에서 광대 하선(이병헌)은 정치에 눈을 떠 서민을 위한 정치를 펼치려 한다. [중앙포토]“나에겐 사대의 예보다 내 백성들의 목숨이 백 곱절, 천 곱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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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漢字, 세상을 말하다] 淸廉 청렴
“나라에는 네 강령(四維)이 있다. 하나가 끊어지면 나라가 기울고, 두 개가 사라지면 나라가 위태로워지고, 세 개가 무너지면 근간이 뒤집어지고, 넷을 잃으면 망한다. 기울면 바로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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淸廉
“나라에는 네 강령(四維)이 있다. 하나가 끊어지면 나라가 기울고, 두 개가 사라지면 나라가 위태로워지고, 세 개가 무너지면 근간이 뒤집어지고, 넷을 잃으면 망한다. 기울면 바로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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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의 시시각각] 박근혜가 경계해야 할 것
김진논설위원·정치전문기자 이변이 없는 한 올해 한국 사회 최대 화제의 인물은 박근혜 전 대표일 것이다. 사람들은 본격적으로 묻기 시작했다. “정말 박근혜가 대통령이 되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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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정치가 낳은 사생아, 간신
1. 누가 간신인가 바른 정치를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조선을 풍미한 사상가들과 정치가들은 너나없이 간신과 충신의 구별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도전의 『경제문감』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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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책 읽기] “천하 망치는 데는 소인 하나면 족하죠”
역대 중국 왕조를 뒤흔든 간신 19명의 생애와 폐해를 정리해 책으로 낸 중국사 전문가 김영수씨. 간신을 막으려면 권력자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진=최승식 기자] “천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