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속으로] 구의역에서 수신제가를 떠올린 까닭
지하철 한자 여행 2호선유광종 지음, 책밭296쪽, 1만3000원중국문명연구가 유광종(55)씨는 언론인 시절에 타이베이와 베이징 특파원을 지냈고 홍콩에서 중국 고대 문자학을 연구한
-
[전영기의 시시각각] ‘문제해결형 민주주의’ 선언문
전영기 논설위원총선의 시절이다. 선거엔 민심이 집중된다. 국민의 마음이 폭포수같이 흐른다. 시대정신이 탄생한다. 시대정신은 당대인들이 느끼는 결핍과 갈망이다. 나는 올 4월, 20
-
[손민호 기자의 레저 터치] 일찍 일어나면 바보가 되는 세상?
시대가 변하면 여행 방법도 변한다. 아니다. 여행의 변화 속도가 시대의 변화를 앞서는지도 모른다. 여행업계의 시계는 의외로 빠르다.불과 10여 전 얘기다. 특급호텔이 서머 패키지를
-
건물주가 사랑하는 스타벅스, 한국서만 디자인팀 운영
전 세계인들에게 가장 잘 알려진 커피 브랜드가 ‘스타벅스’다. 적당한 곳을 찾아서 가게 문만 열면 어느 정도 수익을 올린다. 상가나 쇼핑몰에서는 스타벅스가 들어온다면 두 팔 벌려서
-
[레드스푼 5] 세계를 매혹시킨 ‘향신료의 예술’ 커리
김경록 기자강남통신 ‘레드스푼 5’를 선정합니다. 레드스푼은 강남통신이 뽑은 맛집을 뜻하는 새 이름입니다. 전문가 추천을 받아 해당 품목의 맛집 10곳을 선정한 후 독자 투표와 전
-
[설 선물 특집] 흔치 않은 기회, 아프리카를 만난다
빅토리아 폭포의 풍부한 수량과 아찔한 절벽이 만들어 내는 하얀 안개는 멀리서도 엄청난 존재감을 선사한다. [사진 자유투어]자유투어는 남아프리카공화국 패키지 상품을 판매 중이다.이
-
고마워, 저유가…항공 유류할증료 ‘0원’
다음 달에 대한민국 국적기를 이용하는 여행객은 유류할증료를 단 한 푼도 내지 않는다. 국제선 항공권과 국내선 항공권의 2월 유류할증료가 모두 ‘0원’으로 책정됐기 때문이다. 국내선
-
신영복 교수 떠난 자리 책으로 대신한다… 저서 판매량 13배 늘어
사진1(왼쪽). 2004년 출간된 신영복 교수의 저서 `강의`. 성공회대에서 `고전강독`이라는 강좌를 진행한 후 강의 내용을 책으로 정리했다. 동양 고전 독법을 통해 본주의 체제의
-
80년대가 이리 행복했나…‘응팔’ 최고 시청률로 응답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은 택과 덕선(큰 사진)이 맺어지고 쌍문동 사람들이 하나 둘 다른 동네로 이사를 떠난 뒤 시간을 잠시 1988년으로 되돌려 첫 회의 도입부를 다시 보여주
-
밑도 끝도 없는 결핍감 … 그냥 원하는대로 하세요
성공한 것처럼 보이지만 그 대가로 많은 꿈을 미뤄온 대한민국 남자들. 이미지 컨설턴트 허은아가 중년에 와인처럼 숙성된 매력을 지니려면 뭘 해야 하는지를 짚어준다. 일러스트 심
-
국물 부어 먹는 장어 덮밥 수 백년 깊은 맛이 스르르
나고야식 민물 장어구이 덮밥, 히츠마부시. 세 단계로 나눠서 먹어야 제대로 즐길 수 있다. 음식 나올 때 가져다 주는 설명서대로 따라 하면 된다. 역시 그 나라 음식은 그 나라
-
[한비야의 길!] 혼자라도 잘할 수 있겠는가?
한비야국제구호전문가세계시민학교 교장요즘 백세인생이라는 노래가 전국을 강타하고 있다. 이 노래를 처음 들었을 때 나처럼 배꼽잡고 웃으면서도 “맞아 맞아” 하며 무릎을 친 사람들, 많
-
보부상 오간 죽령옛길, 화전민 땀 스민 곰네미길
l 발길 이어지는 소백산자락길 소백산자락길 2코스 곰네미길소백산 정상을 오르는 산행이 버거우면 소백산 아래를 걸으면 된다. 322㎢ 면적의 장대한 소백산 아래에는 ‘소백산자락길’이
-
[한·중 FTA 共商·共建·共享] "FTA 시대, ‘승리’의 키워드로 만리장성 넘어라"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은 한·중 간 ‘비즈니스 패러다임’의 변화를 예고한다. 관세 인하(또는 철폐)로 교역 비용이 줄어들고, 통관 절차 같은 비(非)관세 장벽도 크게 낮아질
-
보부상 오간 죽령옛길, 화전민 땀 스민 곰네미길
l 발길 이어지는 소백산자락길 소백산자락길 2코스 곰네미길소백산 정상을 오르는 산행이 버거우면 소백산 아래를 걸으면 된다. 322㎢ 면적의 장대한 소백산 아래에는 ‘소백산자락길’이
-
연천 빙하시대, 포천 얼음동굴 … 추위가 반가운 겨울축제
지난 6일 경기도 포천시 ‘백운계곡 동장군 축제장’ 얼음성을 찾은 관람객. [사진 포천시]추위가 본격화되면서 경기북부 지역 곳곳에서 열리고 있는 겨울축제가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
뉴스도 현장 간 듯 생생하게 ‘가상현실’대중화 원년 될까
디지털 기술 발달에 따른 미디어업계의 새판 짜기가 올해도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학계·업계 전문가 10인의 도움말을 들어 2016년 주목할 미디어 트렌드·이슈 일곱 가지를 짚었다.
-
[카드뉴스] 부산 속살 들여다보는 걷기길 10곳
부산을 여름 휴가지로만 생각한다면, 부산의 매력을 반만 알고 있는 것이다. 부산은 다양한 문화와 자연을 품고 있는 유서깊은 도시이다. 한국전쟁 당시 피난민이 형성한 마을과 시장,
-
롯데월드, '응답하라 1988' 체험전…리어카 목마 타볼까
롯데월드 어드벤처도 '응답하라 롯데월드' 콘셉트로 향수를 자극하는 복고를 입고 8090 시대의 그리운 추억을 소환하고자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롯데월드 어드벤처는 1월 25일(월
-
힌두·이슬람·기독교 문명 ‘취안저우 용광로’에 녹아들다
취안저우(泉州) 금채산에 위치한 육승탑(六勝塔)이 현대화된 컨테이너항을 향해 서 있다. 목조건축을 모방한 송나라 시대의 5층 석탑으로 당시 동남아는 물론 인도·아라비아와 교역하던
-
모략의 정신세계 강태공이 열었다
강태공을 상상해서 그린 초상화. ‘강태공은 낚시꾼이다’. 우리의 생활 속에서도 자주 쓰는 강태공(姜太公)이라는 이름이 등장하는 명제다. 그의 극히 작은 면모를 본다면 이 말은 성
-
언제 어디서나 마실 수 있는 커피를 위해
커피 열풍이 드세다. 거리에 새로 들어선 가게들의 반은 커피 집이기 십상이다. 늘어난 업소만큼 충성 고객도 늘어 호황을 누리는 곳도 많다. 하루의 출발부터 일을 마칠 때까지 커피
-
[TONG] '응답하라 IMF둥이'…추억을 소환하자
by 김승환 요즘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이 인기죠? 부모님 세대의 학창 시절을 떠올리게 해 큰 화제인데요. 1997~1999년 외환위기에 태어나 현재 고등학생인 10대들도 이
-
[TONG] ‘응답하라 IMF둥이’…추억을 소환하자
by 김승환요즘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이 인기죠? 부모님 세대의 학창 시절을 떠올리게 해 큰 화제인데요. 1997~1999년 외환위기에 태어나 현재 고등학생인 10대들도 이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