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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우리 몸을 부탁해
엄을순문화미래이프 대표 지난주, 쇼핑몰에 들렀다가 망신만 당했다. 디자인은 섹시한데 크기는 아동복. 궁금해서 점원에게 물었다. ‘요즘은 애들도 이런 섹시한 티셔츠를 입나요?’ 어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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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석의 대동강 생생 토크] "무능한 남편보다 소가 낫다" … 더 세진 북녀의 힘
평양 보통강구역에 있는 미래상점의 여성 점원이 고객들에게 양말을 팔고 있다. 북한에선 최근 여성의 경제활동이 예전보다 활발해지고 있다. [중앙포토] 북한에서 여성이 시장경제의 주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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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tech NEW trend]이 사진 찍은 사람은 …사람 아닌 바로 요놈
# 한 고객이 점원 한 명 없이 텅 빈 신발가게에 들어선다. 한 켠에 놓인 태블릿PC로 보고 싶은 제품을 선택한다. 곧 신발을 들고 나타난 것은 점원이 아닌 벌처럼 윙윙대는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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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카드 긁으면 팁 선택화면도 떠 … 액수 늘어 20%는 짠돌이 취급
미국 뉴욕시의 변호사 김수정씨가 서울을 방문할 때마다 “한국이라 좋다”고 느끼는 순간은 커피숍 계산대에 설 때다. 테이크아웃 커피 한 잔에 팁을 얼마 줘야 하나 고민하지 않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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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는 ‘나오시는’ 게 아니고, 눈은 ‘예쁘신’ 게 맞습니다
지난달 27일 서울 서대문구 연희로11나길에 있는 의류매장 ‘보엘’ 앞에서 한 고객이 ‘이십니다’라는 잘못된 표현에 줄을 긋고 ‘SALE 입니다’라고 새겨 넣은 포스터를 들여다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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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끝에 살짝 … '모퉁이 권력' 김여정 … 김경희, 중국서 신병 치료 뒤 돌아온 듯
김경희대북 부처 북한정보 분석관들은 요즘 김여정(26) 노동당 부부장과 숨바꼭질을 한다. 김정은(31) 국방위 제1위원장의 여동생인 그녀의 독특한 동선 때문이다. 지난해 11월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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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패기 없는 젊음이라고?
이영희문화스포츠부문 기자 늦은 퇴근길 버스에서 고교 동창생으로 보이는 20대 초반 여성 둘의 대화를 엿듣게 됐다. 한 명은 서울 명동에 있는 화장품 드러그스토어 점원으로, 다른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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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와 고릴라 마스크를 쓴 강도 신발 훔쳐
원숭이와 고릴라 마스크를 착용한 두 무장 용의자가 로스엔젤레스의 한 골목에서 의류 가게를 강탈하는 모습이 CCTV 영상에 잡혔다. 경찰이 공개한 CCTV에 따르면 두 용의자는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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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병상련 乙들의 甲 향한 반격 … 일상의 민주화 계기 삼아야”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12일 서울 강서구의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에 출석하고 있다. [뉴시스] 관련기사 검찰, 조현아씨 영장 청구 검토 한국도 ‘인정 투쟁’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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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시간을 낚아라, 지갑은 따라올 테니
그야말로 몰 전성시대입니다. 온라인쇼핑이나 홈쇼핑, 심지어 해외 직구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소비트렌드가 국내 유통업체를 괴롭히는 와중에도 유독 몰만은 계속 생기는 추세입니다. 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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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어진 수요일] 청춘리포트 - 2030 탈북자의 삶과 사랑
탈북은 사선(死線)을 넘는 일이라고 합니다. 죽음의 경계선에서 살아남은 자라야 탈북에 성공하는 거라고, 우리는 들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모릅니다. 촘촘한 감시망을 뚫고 중국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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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가을에 훨훨 타는 사랑 꿈꾸는 당신께
여자들과 달리(?) 남자들은 분명 중년의 판타지가 있다. 그동안 먹고 사느라 너무 힘들었던 터이다. 무엇보다 중년이 되고 나면 돈과 섹스의 문제를 누군가 나서서 해결해 주기를 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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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문시장 600년 어제와 오늘
다섯 살배기 딸 에바를 안고 남대문시장에 온 프랑스인 파트리스 샤바니와 아내 카롤. 샤바니는 “영문 표지판이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아직 이른 아침.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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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시계도 상품권으로 사는 요우커 … 추석 대목보다 고마운 손님
28일 서울 강남역 인근 상품권 매장 ‘티켓나라’에서 점원이 상품권을 세고 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신세계 가격 내려갔어. 1000장 살래? 50짜리.” “600원짜리 나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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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받는 맞춤제작 서비스
자신만의 취향을 반영해 주문하는 맞춤 슈즈 서비스가 최근 인기다. 레페토 청담점을 찾은 한 여성이 점원과 함께 슈즈 컬러를 고르고 있다. 예쁜 가방을 메거나 특별한 디자인의 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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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속으로] '우리 시대 자화상' 편의점 24시
“처음 온 알바인가 보네~.” 손님 말투는 퉁명스러웠다. 겨우 비타민 음료 두 병을 계산하느라 쩔쩔매고 있으니 그럴 만도 했다. 문제는 1+1 행사였다. 1+1 행사를 하는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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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민 기자의 살림의 신] 특수 소재, 특이 기능 … 대중 속으로 파고드는 명품
강승민 기자명품 브랜드의 제품 가격은 늘 논란거리다. 한국 시장에서 유난히 비싸게 판다는 비판, 원가에 비해 너무 많은 이익을 취한다는 비난도 명품 브랜드를 공격하는 단골 소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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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한 스포츠 샌들, 튀는 통굽 '골라골라'
패션세계엔, 여성들만 특권을 누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 스타킹·양말 없이 신는 여름 신발이 한 예다. 한여름 무더위에도 매우 공식적인 자리에선 어쩔 수 없이 피해야 할 차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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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은 한국, 가격은 중국’ 전략으로 평범한 2030 공략
한·중 수교 이제 22년째다. 많은 기업이 중국에 투자했고, 지금도 중국으로 가고 있다. 그들에겐 성공 불문율이 하나 있다. ‘고급·고가 시장에서 승부를 걸어라’는 것. 어정쩡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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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은 한국, 가격은 중국’ 전략으로 평범한 2030 공략
베이징 중일우호병원 맞은편 카라카라 매장. 평균 약 50위안(약 8750원)의 중저가 화장품 200여 종류를 팔고 있다. 한우덕 기자 ‘카라카라(KALAKALA)’ 이춘우(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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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매장 걸으면 상품 정보가 스마트폰에 쫙~
유수정씨(오른쪽)가 지난달 23일 신세계백화점 본점 4층의 캐주얼의류 매장에서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전송된 모바일 상품권을 확인하고 있다. 매장 점원이 유씨의 카드로 결제하자마자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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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이혜훈의 시시콜콜 100문100답
-이름은 누가 지어주셨나 : 아버지. 전주 이씨 성종대왕 15대손 영산군파. 훈자가 항렬. 딸을 나서 항렬을 안붙이지만 딸까지도 훈자 항렬 사용 -태몽은 : 치마에 잘 익은 복숭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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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커피 쏟고, 얼음에 미끄러지고, 진단서 떼와도 발뺌?
70도가 넘는 뜨거운 커피가 담긴 종이컵. 이를 덮고 있는 가볍고 물렁한 뚜껑. 서너 잔 시켜도 고객 스스로 날라야 한다. 사람이 몰리는 점심시간이면 아찔한 상황을 연출할 때가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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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ssia 포커스] 시리아서 피란 온 러시아 여성들이 전하는 내전 참상
시리아엔 러시아어를 쓰는 사람이 10만 명 정도나 된다. 대개 시리아인 남편을 따라 온 러시아 여성이다. 사진은 내전 때문에 모스크바로 귀국한 나데즈다(왼쪽)와 딸. 엘레나 포초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