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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르셋 입고 퇴폐미, 男배우였다…1시간만에 티켓 동난 '막장극'
남성창극 살로메 ⓒJoonyeol 남성 배우들만 출연하는 최초의 ‘남성창극’이 탄생한다. 저 유명한 오스카 와일드의 『살로메』를 우리 시대 이야기꾼 고선웅이 각색한 ‘남성창극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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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르셋 입은 팜므파탈 김준수…남성 소리꾼들이 그리는 ‘막장드라마’
남성창극 살로메 ⓒJoonyeol 남성 배우들만 출연하는 최초의 ‘남성창극’이 탄생한다. 저 유명한 오스카 와일드의 『살로메』를 우리 시대 이야기꾼 고선웅이 각색한 ‘남성창극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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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재밌는 거였어?” 여성극 부활 조짐
━ [비욘드 스테이지] ‘여성국극 레전드 춘향전’ 리허설 보니 “춘향아, 너와 헤어질 생각을 하니 눈앞이 캄캄하다”(이도령) “도련님, 헤어지다뇨? 설마 제가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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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극 아이돌 ‘정년이’ 2030 사로잡았다
━ 창극 ‘정년이’의 조유아·이소연 창극 ‘정년이’에서 주인공 윤정년 역을 맡은 국립창극단 소속 이소연(왼쪽)·조유아 배우. ‘정년이’는 소리꾼 소녀의 성장기를 담은 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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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보다 재밌는 창극, '판소리 아이돌' 정년이가 떴다
"나는 절대 엄니처럼은 안 살 거요! 두고 보쇼! 지금은 두 발로 나가지만 올 때는 자가용 끌고 올텡께!" 소리꾼의 재능을 타고 났지만 정식으로 소리를 배우는 대신 장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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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2035] 말하지 못하는 것
여성국 탐사팀 기자 골든글로브 수상 발표 전, 배우 오영수(78)의 연극 ‘라스트 세션’을 봤다. 죽음을 앞둔 무신론자(프로이트)와 젊은 유신론자(루이스)가 삶과 죽음, 고통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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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린 클라크의 문화산책] 황진이가 현대에 태어났다면
조세린 클라크 배재대 동양학 교수 한국을 처음 방문한 1992년 인간문화재 박귀희 명인과 그의 제자 안숙선·강정숙(두사람 다 인간문화재)의 ‘가야금 병창’을 관람했다. 영화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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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권병길 데뷔 52주년 기념공연
1968년 데뷔한 연극 배우 권병길. [사진 극단 자유] 연극배우 권병길(74)이 데뷔 52주년을 맞아 공연 ‘별의 노래’를 2월 11~16일 대학로 SH아트홀에서 연다. 그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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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스에 간 윤형근, 하나로 포개진 동과 서
8일 이탈리아 베니스 포르투니 미술관에서 윤형근 회고전이 개막됐다. [사진 국립현대미술관] 이탈리아 베니스 포르투니 미술관에서 개막한 윤형근 작가의 회고전. [사진 국립현대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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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예술 - 연극] 사라진 여성국극 바라보기
안치운호서대·연극평론가1950~60년대 여성국극이라는 것이 널리 있었지만, 지금은 가뭇없이 사라졌다. 판소리 창법으로 노래하는 이 연극은 여성이 남성 역할까지 도맡았다. 국극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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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희의 사소한 취향] 빠져든다는 것
이영희문화스포츠부문 기자‘팬덤(fandom)’에도 일종의 등급이 있다. 회원수의 많고 적음을 따지는 요즘의 ‘아이돌 팬클럽 서열’ 같은 게 아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대상을 주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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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 50년대 '사생팬' 몰고다닌 여성국극의 추억
1958년 ‘별하나’의 김경수(왼쪽)와 김진진. 실제로는 자매다. [사진 영희야놀자] “요새 뭐 오빠부대? 그런 건 댈 게 아니야. 전부 혈서야!” 여대생 팬들이 속옷을 벗어 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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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편제’는 소리꾼이 풀어야 귀가 즐겁고 말마디가 살죠
창극이 출렁이고 있다. 독일의 세계적인 연출가 아힘 프라이어가 2011년 주도한 ‘수궁가’의 스펙터클한 무대를 시작으로 지난해 국립극장 레퍼토리로 선보인 스릴러창극 ‘장화홍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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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대 명동 풍경은 … 남장배우가 여성팬과 결혼도 했었네
1956년 이른 봄 서울 명동의 한 선술집. 막걸리를 마시던 시인 박인환이 휴지에다 글을 써 내려갔다. “지금 그 사람 이름은 잊었지만/그 눈동자 입술은/내 가슴에 있네”. 옆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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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인 김성녀 (1950~ )
서울 출생. 단국대 대학원 국악학 석사. 여성국극 스타였던 박옥진(2004년 별세)의 딸로 다섯 살부터 천막극장 무대에 올랐다. 1986년 극단 미추에 입단해 현재까지 이 극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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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올해의 여성문화인상 시상식 개최
‘남자의 자격’ 박칼린 예술감독 등 수상 21세기 문화의 시대에 여성문화인 진출을 활성화하고 격려하는 이 오는 19일 오후 2시부터 광화문 KT올레스퀘어 드림홀에서 열린다.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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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갓집 명절의 추억 “가족끼리 각본짜 연기하며 놀았죠”
관련기사 장르 넘나드는 실험예술 축제 ‘페스티벌 봄’ “어려서부터 극장이 좋았어요. 연습실도 좋았고. 공연 연습 구경하는 게 놀이였죠. 집에선 아빠와 함께 예술영화도 많이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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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꿈의여정 50년 칸타빌레] 65. 꿈은 이루어진다
미국에서 뮤지컬 ‘플라워 드럼 송’ 출연 당시의 필자.뮤지컬 ‘대춘향전’ 공연 의상은 당연히 한복이었다. 부른 배를 감쪽같이 가리고 공연할 수 있었다. 뮤지컬 공연 땐 체력 소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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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꿈의여정 50년 칸타빌레] 33. 여성국극인 이소자씨
미8군 무대에 막 진출했을 무렵의 필자.미군 부대를 들락거리며 놀다가 오빠들에게 들켰다. 눈물이 쏙 빠지도록 야단을 맞고 그만둘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내 장난기는 조금도 잦아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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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아듀! 옛날 극장이여! 비 줄줄 내리는 화면이 내 인생 교과서
추억의 단관극장이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서울에 남은 마지막 단관극장인 드림시네마(옛 화양극장)가 재개발 계획에 따라 내년 중 모습을 감출 예정이다. 요즘 지방에서도 단관극장은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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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판에 서서 마을을 보네] 1. 샛강
그녀는 핸드백에서 손수건을 꺼내어 자신의 침을 발라서는 내 얼굴을 대충 닦았다. 이상한 냄새와 함께 한동안 불쾌한 기분이 가시질 않았다. 그리고 어머니는 내 손목을 이끌고 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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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서 날아온 별님들의 모험
오키나와는 '일본 속의 이국(異國)'으로 불릴 정도로 독특한 문화를 간직한 남단의 외딴 섬이다. 19세기 말 일본의 근대화 과정에서 힘의 논리에 따라 본토에 편입된 아픈 역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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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연출자 기근 요즘 연극 슬럼화"
구수한 이야기체의 서술 속에 녹아있는 근현대 예술사에 대한 효과적인 증언의 한 방식. 개화기 이래 '뮤지컬 시대' 인 오늘에 이르는 신극사 장르의 두툼한 통사(通史) . 연극사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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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있는 토크쇼] 한국연극운동사
구수한 이야기체의 서술 속에 녹아있는 근현대 예술사에 대한 효과적인 증언의 한 방식. 개화기 이래 '뮤지컬 시대' 인 오늘에 이르는 신극사 장르의 두툼한 통사(通史). 연극사학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