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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선의 유대인 이야기]팔레스타인 권익까지 옹호하며 인류의 화합 ‘지휘’
크레디아 클래식음악 애호가라면 다니엘 바렌보임(Daniel Barenboim사진)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어린 시절에는 피아노 신동으로, 지금은 세계적인 명지휘자로 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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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영의 시시각각] 한국과 아시아주의
김환영중앙SUNDAY 사회에디터 최근 중동·이슬람권에서 부는 민주화 바람을 ‘오리엔탈리즘(Orientalism)’에 대한 일격으로 보는 시각이 있다. 문학이론가 에드워드 사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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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효상의 ‘我記宅處’] 건축, 난 여행에서 배운다
요즘은 건축대학이나 건축학부로 건축 교육이 독립된 대학교가 많이 늘었지만,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건축은 공과대학이나 미술대학의 일개 학과에 속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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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 스타와 주말 데이트
영화 ● 브래드 피트 메가마인드 잘생긴 얼굴 대신 멋진 목소리 연기 거꾸로 나이를 먹어가는 남자 역할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줬던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이후 좀 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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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년 만에 바렌보임이 온다 … 분단 한국에 평화메시지 안고
지휘자 바렌보임은 음악에 대한 명석한 해석으로 유명하다. 내년 8월 27년 만에 한국을 다시 찾아와 국내 팬들의 갈증을 풀어줄 예정이다. [크레디아 제공] 꼭 2년 전 이맘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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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서울시향 명협주곡 시리즈일시 7월 9일 오후 8시장소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입장료 R석 5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 B석 1만원문의 02-3700-6300그루지야 태생의 피아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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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박정희·김일성·체 게바라 … 17명에게 쓴 편지
세계사 편지 임지현 지음 휴머니스트, 389쪽 1만7000원 역사에 띄우는 편지글을 묶은 책이다. 수신인은 에드워드 사이드·마르코스·체 게바라 등 세계사의 인물이다. 지은이는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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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다름’을 존중하지 않으면 세상은 차별뿐
휴머니스트를 위하여 콘스탄틴 폰 바를뢰벤 지음 강주헌 옮김, 사계절 572쪽, 2만9800원 “오디세우스가 돌아왔더라도 조국을 보기 위해 돌아온 것은 아니었다. 조국 땅에서도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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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시대가 영웅을 만드나, 영웅이 시대를 만드나…20개 질문에 답한다
예로부터 『자치통감』이니 『동국통감』이니 해서 역사책 제목에 ‘거울 감(鑑)’이 많이 들어갔습니다. 적어도 동양에선 역사에서 교훈을 얻을 수 있음을 간파했던 게지요. 아닌 게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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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읽기 BOOK] 개혁의 시대, 문예부흥기 르네상스를 보는 새로운 시각
인간시대 르네상스 박홍규 지음, 필맥 532쪽, 2만원 저자 박홍규(57) 영남대 교수는 에드워드 사이드의 명저 『오리엔탈리즘』과 『문화와 제국주의』, 존 스튜어드 밀의 『자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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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한 사람까지 … ” 15년간 수색 유해 찾은 미군
65년 만에 고국 땅을 밟은 로버트 스틴슨 미 공군 병장의 유해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온타리오 국제공항에 도착해 공군의 호위 속에 운구되고 있다. [온타리오 AP=연합뉴스]30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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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깊이읽기] 그리스 신화가 인간적? 천만의 말씀
그리스 귀신 죽이기 박홍규 지음 생각의나무, 280쪽, 1만2000원 그리스 신화가 위험하다. 신화를 국민교양이랍시고 열심히 읽는 것보다는 차라리 막장 드라마를 봐라. 책의 저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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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레프트리뷰』 한국판 나와
사르트르·아도르노·루카치·알튀세르·라캉·하버마스·데리다·에드워드 사이드…. 그들이 이 잡지에 글을 실었다. 1960년 창간 이래 철학·경제학·정신분석·인류학 등 각 분야의 쟁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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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나온 책] 성의 자연사 外
◆성의 자연사(에드리언 포사이스 지음, 진선미 옮김, 양문, 302쪽, 1만3500원)=미국 스미소니언 자연사박물관의 계통생물학자가 진화의 역사, 진화와 번식에 작용하는 ‘경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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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책읽기Review] ‘현대 명저’ 찾아가는 내비게이션
新고전 50선 김광웅 외 8인 지음, 중앙일보 NIE연구소 432쪽, 1만5000원 ‘오랫동안 많은 사람에게 널리 읽히고 모범이 될 만한 문학작품.’ 고전(古典)의 사전적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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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비난한 바렌보임
“몇몇의 무장 단체 때문에 팔레스타인 전체를 벌해야 하는가. 2009년은 중동에서 인권과 평화를 이루는 한 해가 돼야한다.” 1일 자정(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의 무지크페어아인(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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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렌보임 "이스라엘은 솔로몬의 지혜로 돌아가라"
아르헨티나 태생의 유태계 피아니스트 겸 지휘자 다니엘 바렌보임(66)이 최근 중동 분쟁을 지켜보며 안타까운 마음을 글에 담았다. 지난해 12월 31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빈 필하모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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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빈필 신년음악회 지휘봉 다니엘 바렌보임이 잡는다
새해 1월 1일 오전 11시45분(현지시간)부터 위성 생중계로 전 세계 71개국에 방영되어 수천만명이 지켜보는 빈 필하모닉 신년음악회. 상임 지휘자를 두지 않는 빈 필하모닉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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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굿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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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석 칼럼 책에게 길을 묻다] 왜 성난 얼굴로 돌아보나?
현대그룹 정주영 명예회장이 생전에 남겼던 일화 중 으뜸은 영국 런던을 쓰러뜨렸던 ‘봉이 정선달’ 노릇이다. 세상이 알듯 1971년 조선소 차관 협상 때 한참 궁하던 왕회장은 지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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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방망이’ 이승엽 1군서 뛸 듯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의 주인공인 ‘국민타자’ 이승엽(32·요미우리)이 이르면 28일부터 1군에 복귀할 것으로 전망된다. 27일 오전 김포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떠난 이승엽은 도쿄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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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책갈피] 강한자여 당신 이름은 어머니입니다
어머니의 죽음 데이비드 리프 지음, 이민아 옮김, 이후, 168쪽, 9500원 “해석한다는 것은 ‘의미’라는 그림자 세계를 세우기 위해 세계를 무력화시키고 고갈시키는 짓”(『해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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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 하워드 진, 세상을 어떻게 통찰할 것인가 外
인문·사회 ◇하워드 진, 세상을 어떻게 통찰할 것인가(데이비드 바사미언 지음, 강주헌 옮김, 랜덤하우스코리아, 268쪽, 1만2800원)=『오만한 제국』의 저자 하워드 진과의 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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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신비의 베일을 벗고 ‘천의 얼굴’을 드러내다-이옥순
관련기사 이옥순과의 5분 토크 누군가 나에게 인터뷰의 기술을 이렇게 가르쳐주었다. 허다한 인터뷰 중에는 상대방이 감추고 싶거나 말하고 싶어 하지 않는 것을 들추고 캐물어야 할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