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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역사] 백남준에게 한방 맞았다, 한국예술의 결정적 순간
전통 문화를 테마로 한 상가 쌈지길. 자신이 만든 쌈지길에 선 천호선씨.길이면서 길이 아닌 곳.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 있는 ‘쌈지길’을 가리키는 말이다. 2001년 화재로 불탄 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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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읽기] 한국 경제 골든타임이 지나간다
[일러스트=강일구] 김종수논설위원 해는 저무는데 갈 길은 멀다. 2014년은 저물어 가는데 경제가 살아날 길은 여전히 막막하기만 하다. 경제를 살리겠다며 ‘지도에 없는 길’을 나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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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추적] 마음 아파도, 장은 봐야죠
세월호 침몰 8일째인 지난 23일 서울 중구 회현동 남대문시장. 쇼핑객이 거의 없어 한산한 모습이다. 세월호 침몰 이후 여가와 소비활동이 멈추자 과도한 경기 위축을 우려하는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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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이냐 지지율이냐 기로에 선 아베, 구조조정 독배 들까
로이터=뉴시스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는 확신에 찬 사람이다. 그런 그도 이번만큼은 마음이 흔들렸을 것이다.” 일본의 지난해 4분기 경제성장률이 발표된 17일, 파이낸셜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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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이냐 지지율이냐 기로에 선 아베, 구조조정 독배 들까
로이터=뉴시스 관련기사 “고급 기술인력 수입에 세 번째 화살 성패 달려” “일본은행(BOJ)의 윤전기를 돌려서라도 물가상승률을 2%로 끌어올리겠다.”총선을 한 달 앞둔 201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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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위기 때 끄떡없던 포스코마저 … ”
“포스코 곳간에 현금이 바닥났다는데 포항 경기가 좋을 리가 있겠습니까.” 지난 14일 경북 포항의 대표적인 재래시장인 죽도시장의 정상운 상인회 사무국장은 혀를 차면서 말을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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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공장 건설 ‘현대차 속도전’ … 18개월 안에 끝낸다
현대자동차가 8일 중국 베이징 올림픽수영장에 만든 특설무대에서 중국 시장에 새로 출시하는 YF쏘나타를 선보였다. 현대차는 중국 내수시장을 적기에 공략하기 위해 제3공장을 18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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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TI 규제 완화 … “지금이 적기” vs “부작용 더 커”
얼어붙은 시장에 긍정 신호 될 것 현재 주택시장은 미분양 적체 장기화, 입주대란 위기감 고조, 거래 급감 등으로 침체 상태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기존 주택과 신규 주택시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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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브랜드가 희망이다”
세계적 경기침체로 위기에 빠졌을 때 지역 경제를 살리는 방안으로 어떤 대안이 있을까? 얼어붙은 소비를 녹이는 현재 가장 유력한 방안중에 하나가 지역 브랜드를 키워 경기 활성화를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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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주식(38) ‘탐욕의 끝’
중국 부동산 시장에 위기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집값 폭락의 후유증이 부동산업계를 강타하고 있습니다. 부동산 분야 대출이 많은 은행업계도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중국 판 서브프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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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갚아야 할 돈 13조원 … ‘말 많던’ 3월이 시작됐다
한국 경제에 또 한차례의 분수령이 될 3월이 시작됐다. 위기설이 떠돌 만큼 여건은 그리 좋지 않다. 금융과 실물경제 모두 꽁꽁 얼어붙은 가운데 동유럽 금융불안과 미국 씨티그룹 국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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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어붙은 “충청권 토지시장” 올봄에는 녹을까?
지난 2008년 미국에서 시작된 大 금융위기는 전 세계는 물론이고, 대외 의존도가 높은 국내 금융시장과 함께 부동산시장까지도 얼어붙게 하였으며 부동산시장이 위축이 됨과 동시에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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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얼어붙은 수출 … 공포심보다 자신감 필요하다
1월 수출이 32.8%나 줄어든 것은 1967년 월별 수출입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핵심 품목인 반도체·자동차 수출은 반 토막이 났고 효자 시장인 대중국 수출은 30% 넘게 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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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평] ‘98년 외환위기 극복’ 벤치마킹하자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 국가가 부도 위기로 내몰리는 가운데 경제는 참담했다. 하루 100개 이상의 기업이 쓰러지고 50만 명 선이던 실업자가 불과 몇 달 새 120만 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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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새 대통령의 등장이 세계경제 분수령”
관련기사 Who? 마틴 울프는 “미국의 새 대통령 등장은 글로벌 경제위기의 극복 과정에서 중대 분수령이다. 꽁꽁 얼어붙은 시장에 새 희망이 싹트는 계기가 될 것이다.”세계 자금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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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홍의 소프트파워] 돌파구는 문화다
# 독일 프랑크푸르트에는 기아자동차의 유럽디자인센터가 있다. 그곳 책임자는 아우디와 폴크스바겐의 오랜 디자인 총괄자였던 피터 슈라이어 부사장이다. 그의 책상 위에 사진이 한 장 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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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를 사들이는 ‘청개구리 투자법’
이틀 급등했던 코스피지수가 15일 다시 2% 하락했다. 특별한 악재도 없었다. 세계 금융위기에 이은 실물경기 침체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이 시장의 발목을 잡았다. 투자심리가 여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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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시]미국발 악재에 발목 잡힌 중국증시
수요일 중국증시는 미국발 금융위기가 전세계를 휩쓸고 있는 가운데 약세로 출발했다. 국무원 총리 원쟈바오(温总理)는 내일 개막될 17차 3중 전회를 앞두고 외부 악재에도 끄덕 없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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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칼럼] 노무현 대통령 임기 후반부터 복기해보니…
무엇이, 어디서부터 잘못됐던 것일까? 국민의 엄청난 기대를 안고 출범한 이명박 정부가 출범 3개월여만에 정상 궤도를 이탈했다. 대통령의 지지도는 역대 최저이고, 매일 밤 서울 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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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미경보다 망원경으로 보라
“사람은 소속 집단의 생각에 쉽게 동조한다. 그리고 집단적 미몽에서 아주 느리게 깨어난다.” 17세기 네덜란드의 튤립 투기를 처음으로 파헤친 찰스 매케이(1814~1889)가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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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따로, 경기 따로
글로벌 증시가 지난주 신바람을 냈다. 기업실적 호조(어닝 서프라이즈) 덕분이다. GE의 ‘어닝쇼크’로 겁에 질렸던 미국에선 이후 인텔과 IBM 등 대형 기술주가 예상치를 뛰어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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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그래도 배운 건 많았다
이런저런 연유로 술자리가 잦은 연말이다. 요즘 술자리 안줏거리로 제일 많이 등장하는 게 정치 얘기지 싶다. 정치 과잉, 정치 혐오라고들 말은 하지만 얘기는 자꾸 그쪽으로 간다.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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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KIET "경기 바닥 쳤다"
경기가 2분기에 바닥을 지났다는 분석이 잇따라 나왔다. 산업은행은 14일 '재고 분석을 통한 최근 경기 점검'이란 보고서에서 "2분기에 재고 증가 속도는 뚝 떨어지고 출하 증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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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정부 후반기 100자 소망 릴레이] 김현태 사회여론연구소장 外
김현태(39) 사회여론연구소장 양극화 현상에 따른 빈곤층의 고통에 대해 정부와 각계각층이 보다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야 할 시점이다. 중산층까지 널리 퍼진 국민의 위기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