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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디테일없는 中 3중 전회, 색깔잃은 지도부
금융연구원 지만수 박사 ⓒ News1 11월 9일에서 12일까지 열린 중국공산당 제18기 중앙위원회 3차 전체회의(18기 3중전회)는 여러모로 흥미로운 상황에서 개최되었다. 연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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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치모델 논쟁 홍콩의 '마지막 총독' 크리스 패튼
영국의 식민지였던 홍콩이 중국에 반환되던 1997년 당시 ‘마지막 홍콩 총독’을 지냈던 크리스 패튼(69) 옥스퍼드대 총장. 아시아적 가치의 특수성을 별로 인정하지 않는 인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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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탕 치는 워싱턴 관광객 … 오바마, 말레이시아 방문 취소
지난 1일 시작된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일시 폐쇄) 사태로 미 정부가 제대로 운영되지 못해 시민과 여행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훈련 도중 추락해 불구가 된 예비역 해병이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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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한국 기자들 비판 "다 꾸며내" 노무현 "북측에는 그런 기자들 없죠"
2007년 남북 정상회담 회의록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언론을 바라보는 시각이 드러나 있다. 오전 회담이 끝날 때쯤 김 위원장은 “한 15분 휴식하고 마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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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지식] 2103년 세계의 중심은 중국이라는데 …
제1차 아편전쟁(1839~42)이 한창이던 1841년 1월 7일, 동인도회사가 만든 철제 증기선 네메시스호(그림의 오른쪽)가 청나라 범선 15척을 궤멸시키고 있다. 증기선은 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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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report] 포드가 떠나겠나… '설마'가 호주 잡았다
“포드, 호주 공장 철수.” 23일 오전 호주의 공영방송 ABC는 긴급뉴스를 전했다. 다음 날 호주의 유력지 ‘디 에이지’는 1면부터 11면까지를 포드의 호주 공장 폐쇄 발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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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옴부즈맨 코너] ‘172억짜리 황금알’ 집중조명 빛났던 S매거진
5월 5일자 중앙SUNDAY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날 선물 변천사’가 눈길을 끌었다. 우리의 시대상을 한눈에 볼 수 있었다. 특히 1949년에는 어린이날 기념식에서 16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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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Focus] 중국, 쓰촨 지역 셰일가스 개발 外
아시아 중국, 쓰촨 지역 셰일가스 개발 중국석유공사(CNPC)가 로열더치셸과 함께 쓰촨(四川) 지역의 셰일가스 개발에 나선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중국정부는 CNPC가 신청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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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JTBC] 논객 진중권이 말하는 박근혜 정권
진보논객 진중권(사진 오른쪽) 동양대 교수가 JTBC 프로그램에 처음 출연한다. 진보·보수 대표 논객이 만나 대한민국 정치를 논하는 토론 프로그램 ‘시대기획 동행’에서다. 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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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한국에 필요한 건 힐링이 아닌 킬링
신간 『시간의 향기』를 들고 방한한 한병철 베를린 예술대 교수는 일과 소비에 매몰된 시간이 아닌 자신을 발견하는 새로운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 시간을 찾는 길은 사색과 머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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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믿어도 될까 다시 대륙 흘끔거리는 투자자들
중국 증시가 이번엔 정말로 살아날까. 완전히 등을 돌리고 앉았던 투자자들이 다시 대륙을 흘끔거리고 있다. 지난해 2000선까지 무너지며 추락하던 상하이종합지수는 12월 4일 바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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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믿어도 될까 다시 대륙 흘끔거리는 투자자들
관련기사 “중국 쇼핑몰에 손님 늘기 시작 … 한국까지 수혜 볼 것” 실시간 사고팔고, 수수료 낮고 대륙 투자도 ETF가 대세 ‘중국 펀드’ 네 글자만 들어도 몸서리치는 이가 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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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은 국가 그랜드 플랜, 복지·경제는 총리가 전담을
20일 ‘한국 사회 대논쟁’에 참석한 학자들이 토론에 앞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왼쪽부터 조흥식 서울대 교수, 김인철 성균관대 교수, 정용덕 한국사회과학협의회장, 장훈 중앙대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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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리모델링] 자녀 둘 40대 회사원, 월수입 300만원인데…
Q 경기도 파주에 사는 김모(49)씨. 회사원으로 전업주부인 부인과 자녀 둘을 키우고 있다. 한 달 수입은 300만원이고 자산은 3억7000만원 정도다. 내 집 없이 전세로 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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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역사박물관, 민주화·산업화 한데 녹였죠
김진현 위원장대한민국역사박물관이 개관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달 하순 개관을 앞두고 현재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다. 박물관의 시작은 200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한국 현대사의 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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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최가온]중국의 인터넷 공간에 부는 변화의 바람
최근 몇 년간 전세계 각국의 정부 단체와 정치인들의 SNS 가입과 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SNS를 통해 형성된 여론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을 실감했기 때문이다. 오바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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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년 민주화 시위 발상지엔 캠퍼스 커플 속삭임만…
1 중국과학기술대학은 의외로 농업대성이라고 하는 안후이(安徽)성 수도 허페이(合肥)에 있었다. 1989년 천안문 사태에 앞서 86년 민주화 시위가 처음 일어난 곳이다. 분수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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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년 민주화 시위 발상지엔 캠퍼스 커플 속삭임만…
1 중국과학기술대학은 의외로 농업대성이라고 하는 안후이(安徽)성 수도 허페이(合肥)에 있었다. 1989년 천안문 사태에 앞서 86년 민주화 시위가 처음 일어난 곳이다. 분수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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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진보를 위해, 인간을 위해
박명림연세대 교수·정치학 삶은 언제나 고통스럽고 사회는 온통 문제투성이다. 살아가며 우리는 감당할 수 없는 고통으로 인해 영혼이 녹아내리고 육신이 무너지는 사람들을 자주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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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대만 단교 20년 … 아픈 기억 털고 윈-윈 할 계기”
정상기 대만 주재 한국대표부 대표 관련기사 정상기 주 대만 한국대표부 대표 인터뷰 -우선 김포~쑹산(松山) 사이 셔틀기 운항의 의미를 어떻게 보는가.“1969년 대한항공이 개설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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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정부 예외 없이 불신의 악순환...개도국 문제에 선진국형 권위 붕괴 겹쳐
‘한국 사회 대논쟁’ 참석자들이 토론을 시작하기에 앞서 담소를 나누고 있다. 왼쪽부터 이준웅(서울대)·장수찬(목원대)·원숙연(이화여대)·정용덕(서울대) 교수· 최상연 정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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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칼럼] 푸틴의 ‘브레즈네프 증후군’
피에르 불러전 프랑스 외교관 지난 4일 치러진 러시아 총선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총리가 세운 통합러시아당의 승리는 처음부터 기정사실이었다. 마찬가지로 2012년 3월 치러질 대선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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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영의 시시각각] 투표와 투표 사이
김환영중앙SUNDAY 국제지식에디터 로버트 풀검이라는 유니테리언교회 목사가 지은 『내가 정말 알아야 할 모든 것은 유치원에서 배웠다』(1988)라는 책을 읽은 독자들이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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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는 이미 알려진 정보를 남과 다르게 ‘편집’해낸다
종이로 된 신문을 읽는 사람 손 들어봐요! 어제 내 수업을 듣는 학생들에게 물어봤다. 60명 중에 5명이 손을 들었다. 그것도 아버지가 보는 신문 곁에서 훔쳐보는 수준이란다.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