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리보는 오늘] 자취 감춘 개혁
새누리당에선 어제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새누리 교회의 서청원 집사’, ‘거짓말쟁이 성직자’ 등 인명진 비대위원장과 서청원 의원이 설전을 벌였는데요, 인적쇄신을 해야 한다는
-
대통령 연설문 놓고 정호성 “마지막에 중국말로 하면 좀” 하자 최순실 반말로 잘라
박근혜 대통령이 2013년 6월 중국 칭화대를 방문해 연설하고 있다. [사진 청와대]최순실씨가 박근혜 대통령의 연설문 내용을 구체적으로 지시한 정황이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 비서관
-
[시민마이크] 엄마 마음 우롱한 '가짜 홍삼'
"세상 모든 엄마들의 마음이 우롱당했다."홍삼인줄 알고 먹었더니,알고보니 카라멜 색소가 들어간 가짜 홍삼이었다는 천호식품 소식에 '시민마이크'도 부글부글 달아올랐습니다. 천호식품은
-
마약성 진통제 '오피오이드' 노인 중독도 심각
마약성 진통제인 오피오이드(opioid) 남용과 중독으로 숨지는 사람이 속출하면서 노인도 예외가 아니라는 지적이 나왔다. 공영라디오방송 NPR 등 언론은 오피오이드 처방을 찾는 노
-
[이정재의 시시각각] 좋아진다 믿으면 좋아진다
이정재논설위원클레이 셔키(뉴욕대 교수)는 소셜미디어 전도사로 불린다. 그는 2008년 광우병 촛불을 든 십대 소녀들에 주목했다. 그들은 왜 광우병 시위에 열광했을까. 셔키는 아이돌
-
[시민마이크] "남자한테 참 좋은데~" 나를 화나게 한 불량식품 사건은?
"남자한테 참 좋은데~"라는 광고 카피로 유명세를 탄 건강기능식품업체 천호식품이 최근 3개월 간 '가짜 홍삼 농축액'을 팔아왔다는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천호식품은
-
"김정은은 멋모르는 어린애" 직격비판에 北 재외공관 비상
북한 김정은 노동당위원장. [사진 노동신문]최근 국제사회에서 김정은 북한 노동당위원장을 직접 거명하는 비판적 발언이 잇따라 나와 북한 재외공관에 비상이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 국제
-
'딸바보' 차태현, 라디오에 딸 태은이 데리고 나온 이유
[사진 MBC 정오의 희망곡]차태현이 딸 태은이와 함께 라디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출연했다.3일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차태현이 딸과 함께 출
-
유승민·이재명·전원책·유시민…대통령 탄핵심판·수사 놓고 갑론을박
JTBC 뉴스룸은 오늘(2일) 오후 9시부터 신년특집 토론 '2017 대한민국 어디로 가는가'를 방송하고 있다. 이날 방송엔 유승민 개혁보수신당(가칭) 의원과 이재명 경기도 성남시
-
[중앙시평] ‘선거캠프정치’를 넘어서려면
박원호서울대 교수·정치학현재 우리가 겪고 있는 정치적 격랑의 크기는 만만치 않으며, 새해에도 변함없이 대한민국호(號)는 한동안 이 풍파를 헤치고 나가야 할 것이다. 당장 2017년
-
어제의 동지, 오늘의 적, 독점적 지위 포기 못해, 법정 공방 이어질 전망
스티브 몰렌코프(47·사진) 퀄컴 최고경영자(CEO)는 한국 정부와의 법정 공방으로 새해를 열었다. 지난해 12월 28일 공정거래위원회는 퀄컴에 특허권 남용을 이유로 역대 최대인
-
[조원경의 ‘노벨경제학자의 은밀한 향기’ (37)] 동네방네 떠벌린 정책은 반드시 실패한다
주요국의 통화정책이 제대로 효과를 거두지 못한 것은 너무 미리 세상에 알렸기 때문인지 모른다. 왼쪽부터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 총재, 구로다
-
'변화와 개혁 기원'…종교계 지도자 신년메시지
종교계 지도자들이 정유년(丁酉年) 새해를 맞아 변화와 개혁을 기원하는 신년 메시지를 발표했다.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은 26일 신년메시지에서 “끊임없이 발전과 성숙을 위
-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해외 해돋이 명소 베스트 6
해돋이 행 ‘전쟁의 날’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어떡하면 동해안까지 안전하고 빠르게 갈 수 있을까. 머리 싸매고 고민해봤자, 별다른 길은 없다. 쉬엄쉬엄 가는 게 최선이다. 집에
-
[미리 보는 오늘] 퍼펙트스톰
불황의 골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자영업자는 폐업과 창업을 반복하고, 기업은 줄도산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가계의 소득은 제자리 걸음인데 부채는 어마어마합니다. 연말 술자리가 줄어 반
-
든든한 백 있기에, 평창서도 ‘벌떼 하키’ 반란 꿈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의 스타가 한국 감독을 맡게 된 이유는 뭔가?”최근 방한한 미국 NBC의 기자는 캐나다 동포 백지선(49·영어명 짐 팩) 한국 아이스하키 대표팀 감독에게
-
최순실 종신형 각오…안민석 "사이코패스 연기" · 정청래 "동정심 유발 작전"
최순실씨가 지난 26일 열린 최순실 국정 농단 6차 ‘감방 청문회’에서 “종신형을 각오하고 있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SN
-
[미리 보는 오늘] 살아남거나 사라지거나
요즘 각종 미디어에선 ‘운명의 날’이라는 표현이 자주 등장하는데요, 오늘은 우리 아이의 미래가 달린 또 다른 운명의 날입니다. 국정 역사교과서 얘깁니다. 교육부가 오늘 국정 역사교
-
특검 "문형표, 삼성물산 합병 관련 직권남용 피의자"
특검 대변인 이규철 특검보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를 수사하고 있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26일 문형표 국민연금공단 이사장과 김진수 청와대 보건복지비서관의 주거지를 함께 압수색했다. 특검
-
[7인의 작가전] 매창 ㅡ거문고를 사랑한 조선의 뮤즈ㅡ #6. 벼락처럼 만나고 번개처럼 헤어지다 (2)
유희경은 애초에 세웠던 계획을 잊었다. 매창이 있는 부안을 바로 떠날 수가 없었다. 돌아가 마주칠 한양의 어지러운 정세도 그를 이곳에 붙들어둔 이유 중 하나였다. 목숨을 버티고 사
-
특검 “청와대 압수수색 여부 검토”
정호성 전 청와대 비서관을 공개 소환한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청와대 압수수색 영장 필요한지 여부에 대해서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이규철 특검보는 25일 오후 정례 브리핑을 열어 청
-
IMF 72년, 시험대에 선 세계화
1945년 12월 27일 국제통화기금(IMF)이 출범했다. IMF는 1년 전인 1944년 미국 브레튼우즈에서 열린 국제회의에서 제2차 세계대전 후의 국제 통화 체계 안정을 위해
-
[7인의 작가전] 균형의 왕 #5
침대에 누워 넥스트의 를 듣고 있었다. ‘그 말은 하지 못했지 / 오래전부터 사랑해 왔다고’ 부분을 따라 부르던 중이었다. 뜬금없이 첫사랑에게서 연락이 왔다. 내가 책에서나 어디
-
[7인의 작가전] 인 더 룸 #5
“엄마는 100원짜리 여자거든." 잘못 들은 걸까. 고개를 돌려 언니의 얼굴을 쳐다보았다. 언제나처럼 착하고 연약한 얼굴이었다. 잠시 뒤, 엄마는 부엌에서 언니의 한약을 데워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