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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8조 몰린 특금 … 가시 감춘 장미
주부 조모(60)씨는 지난해 은행에서 특정금전신탁(특금)에 가입했다. 그동안 정기예금에 넣어뒀지만 금리가 너무 떨어져 딴 길을 찾았다. 은행에서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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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액 뻥튀기 혐의 '모뉴엘' 대표 영장
검찰이 가전업체인 모뉴엘 박홍석(52·사진) 대표에 대해 관세법상 가격조작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박 대표가 키운 모뉴엘은 ‘2013년 매출 1조2737억원, 로봇청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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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조6000억원 바티칸 비밀 금고 71년 만에 공개한 교황
지난달 3일 빗장 하나가 풀렸다. 영어로 ‘Institute for the Works of Religion(IOR:종교사업기구)’이라 불리는 곳의 문에 채워진 것이다. 이름만으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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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엔 축구장 1300배 '넓은 목장'
제주도 성산일출봉에서 산굼부리 방향으로 30여 분 차를 타고 달리면 오름 지역이 눈에 들어온다. 큰 도로(번영로)를 벗어나 빽빽한 숲 안으로 접어든 순간, 1000만㎡(약 300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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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보수 축소만으론 사고 방지 한계 … 내부 감시 작동해야
# 고래는 증권가에선 ‘큰손’을 가리키는 은어다. 브루노 익실 JP모건 런던지점 트레이더가 ‘런던 고래’로 불린 건 그래서였다. 그는 3600억 달러의 자금을 주물렀다. 거액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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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보수 축소만으론 사고 방지 한계 … 내부 감시 작동해야
관련기사 “이익 위해 원칙 어기는 건 인간 본능 … 사고 막으려면 법 집행 강화돼야” # 고래는 증권가에선 ‘큰손’을 가리키는 은어다. 브루노 익실 JP모건 런던지점 트레이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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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사기·밀어내기 집단소송 길 열릴까
주가 조작 등에 한정됐던 집단소송 대상을 금융상품 불법 판매와 기업의 불공정거래 행위로 확대하는 방안이 추진 중이다. 이 경우 동양그룹의 기업어음(CP) 사기 사건이나 남양유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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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와 자회사 5곳 신용등급 강등 위기
KT와 주요 자회사의 신용등급이 하락 위기에 놓였다. 한국신용평가는 KT와 5개 자회사를 신용등급 하향 감시 대상(워치리스트)에 올렸다고 13일 밝혔다. 감시 대상에 들어간 곳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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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 상환 능력 없다" KT ENS 법정관리 신청
3000억원대 대출사기 사건에 휘말렸던 KT 자회사 KT ENS가 12일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만기가 돌아온 기업어음(CP)을 상환할 능력이 없다는 이유다. 돈을 빌려 준 금융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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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석래 회장 구속영장 청구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윤대진)가 13일 2000억원대 배임·횡령 및 탈세 혐의로 효성그룹 조석래(78)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영장 청구는 이날 처음으로 가동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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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난은 검찰총장 숙명 … 대통령에게 '아니오'라고 할 용기·고집 있어야"
이명재 1943년 경북 영주 출생. 경북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69년 사법시험(11회)에 합격, 사법연수원을 1기로 수료했다. 이어 서울지방검찰청 영등포지청 검사로 부임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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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난은 검찰총장 숙명 … 대통령에게 ‘아니오’라고 할 용기·고집 있어야”
이명재 1943년 경북 영주 출생. 경북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69년 사법시험(11회)에 합격, 사법연수원을 1기로 수료했다. 이어 서울지방검찰청 영등포지청 검사로 부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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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클립] Special Knowledge한국 자본 시장 60년사
정선언 기자주식을 사고파는 거래소(당시 대한증권거래소, 현 한국거래소)가 국내 설립된 건 1956년입니다. 이때부터 한국의 자본시장이 열렸다고도 하지만 업계에선 증권업협회(현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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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동양그룹 전방위 수사 “중수부 사건 수준으로 조사”
정부는 부실 계열사의 기업어음(CP)과 회사채 발행을 강행한 동양그룹에 대한 전방위 조사에 들어가는 한편, 수습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5만 명 가까운 투자자들이 1조7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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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동양그룹 전방위 수사 “중수부 사건 수준으로 조사”
정부는 부실 계열사의 기업어음(CP)과 회사채 발행을 강행한 동양그룹에 대한 전방위 조사에 들어가는 한편, 수습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5만 명 가까운 투자자들이 1조7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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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그룹 고발 사건, 검찰 특수1부 배당 … 사기죄 여부가 핵심
현재현(64) 동양그룹 회장과 정진석(56) 동양증권 사장이 8일 출국금지됐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사기·배임 혐의로 현 회장 등을 고발한 지 하루 만에 검찰이 본격 수사에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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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추적] 총수 일가 잇단 구속 … 움츠러드는 재계
주요 기업 사옥들이 밀집한 서울 도심가에 짙은 어둠이 깔려 있다. 대기업 총수들이 한층 엄격해진 사법 잣대로 연이어 법정 구속되는 등 수난을 겪자 재계 전체도 덩달아 움츠러들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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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귀식의 시장 헤집기] 금융 사기냐 정상 거래냐
금융계 언저리에는 사기꾼과 도둑이 많다. 돈 놓고 돈 먹는 곳이라서 그렇다. 물론 그들이 스스로 떠벌리지는 않는다. 사기꾼일수록 사기꾼처럼 보이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근사한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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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재계, 'SK 회장 형제 실형' 무겁게 받아들여야
SK그룹 사건 항소심에서 최태원 회장에게 징역 4년, 동생인 최재원 부회장에게 징역 3년6월의 실형이 선고됐다. 법원이 재계에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고 있음이 다시 한번 확인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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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 사기' 구자원 LIG 회장 법정구속
서울중앙지법 417호 형사대법정. 구자원(78·사진) LIG그룹 회장은 재판장인 김용관 부장판사의 판결 선고가 이어지는 내내 묵묵히 한 방향만 응시하고 있었다. 공소사실마다 유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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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의 칼잡이’ 국정원·CJ 독하게 파헤치다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지난해 11월 13일 윤석열(현 여주지청장) 당시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이 LIG그룹 기업어음 사기사건 수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검찰은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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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의 칼잡이’ 국정원·CJ 독하게 파헤치다
지난해 11월 13일 윤석열(현 여주지청장) 당시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이 LIG그룹 기업어음 사기사건 수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검찰은 당시 구본상 LIG넥스원 부회장을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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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웅진그룹 압수수색 … 사기성 기업어음 발행 혐의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2부(부장 이원곤)는 21일 사기성 기업어음(CP)을 발행한 혐의로 증권선물위원회로부터 고발된 웅진그룹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검찰은 이날 “서울 충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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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고건의 공인 50년 (68) 하버드대 유람기
고건 전 국무총리가 2005년 5월 16일 미국 하버드대 케네디스쿨(행정대학원)이 주최한 세계 주요 정치지도자 초청 포럼에 참석해 ‘한·미 관계의 미래와 북한 현황’을 주제로 강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