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화해와 절제』

    우리속담에 『종자보면 춤춘다』는 말이 있다. 오동나무의 씨를 심어 거목으로 키우고, 그때 재목을 켜서 가야금을 만들어 곡조를 타면 어깨가 절로 들썩하리라는 생각을 씨만 보고드 미리

    중앙일보

    1979.11.06 00:00

  • 조영식 저 『오토피아』

    사물의 본질 필연적 관계를 현상학에서는 저초(Fundierung)라는 개념으로 설명한다. 예컨대 어떤 사물이 갖는 의미의 전체와 부분, 그리고 각 부분사이의 관계, 또는 의식의 각

    중앙일보

    1979.10.08 00:00

  • 지구상의 모든 언어를 손쉽게 찾아볼 수 있다.|외대 새 자료 센터

    세계 여러 나라의 언어는 물론이고 지금은 없어진 사어· 희귀어를 몰라도 찾을 수 있는 외국어 자료 정보 「센터」가 한국 외국어대 도서관 안에 설치되어 학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특

    중앙일보

    1979.05.28 00:00

  • (12)충분한가 도의교육 말씨

    『야 「말숙이」, 너 또 「쌩말고」「묵념」해.』 국민학교 6학년 어린이들이 주고받는 대학의 한 토막이다. 얼핏 정상 말인지 잘 알아들을 수가 없다. 어린이들 사이에 통하는 은어-.

    중앙일보

    1978.02.16 00:00

  • 제헌절

    마음과 눈「목」과 해. 한자「헌」의 어원을 보면 이 세자의 생성으로 이루어져 있다. 「헌」자는 무엇을 막거나 억제한다는 뜻을 갖고 있다. 「헌」자는 그 됨됨이로 미루어 사람의 마음

    중앙일보

    1977.07.16 00:00

  • 한글사전 낱말보다 풀이말이 더 어렵다

    우리 나라의 각종 국어사전들은 쉬운 단어를 더 어렵게 풀이하는 등 사전본래의 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있음이 한 언어학자의 조사결과 밝혀졌다. 김성대씨(독어학·고대대학원 박사과정)는

    중앙일보

    1977.03.23 00:00

  • 「팁」 풍습

    서양 사람들도 「팁」은 별로 좋게 생각하는 것 같지 않다. 『아랫사람, 특히 머슴이나 용인에게 무슨 일을 시키거나 기대할 때 주는 적은 액수의 돈』-. 「옥스퍼드」사전의 풀이지만

    중앙일보

    1976.12.21 00:00

  • 남기고 싶은 이야기들

    금강에서 일으켜 세워진 태백산맥이 남쪽으로 불과 1백여리를 못가 또 한번 극치에 이른 조화의 묘를 보여주고 있으니 이것이 바로 설악산이다. 설악산은 남한에서는 한라산·지리산다음으로

    중앙일보

    1975.12.16 00:00

  • 서울의 물싸움

    「이솝」의 우화에는 가끔 물싸움 얘기가 나온다. 물싸움은 서양에서도 예부터 흔했던 모양이다. 그러고 보면「경쟁자」란 뜻의 「라이벌」(rival)이란 영어도 물과 관계가 깊다. 「라

    중앙일보

    1975.07.23 00:00

  • 서울시는 팁을 제도화하려는 작업에 들어갔다고 한다. 시지프스만큼이나 대단한 일에 손댄 셈이다. 우선 팁을 우리말로 뭐라 바꿔 놓을지부터가 큰 일이다. 도시 팁이란 우리 나라에선 생

    중앙일보

    1974.04.11 00:00

  • (278)신년특집|분단 26년 숙원의 정상 백두산

    백두산 정상에 올라 분화구의 벽 어느 마루턱에서 천지를 내려다볼 때의 첫눈의 인상은 무어라고 감히 말할 수 없는 장대하고 삼엄한 신비감에 질려서 한참동안 얼빠진 사람처럼 모두 우두

    중앙일보

    1971.01.01 00:00

  • 재연한 한자교육 부활론|한국 어문교연 발표회에서

    한국어문교육연구회(회장이희승)는 25일 신문회관강당에서 강연회를 갖고 문교당국에 한글전용의 졸속성 시정과 한자교육의 부활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이희승박사는「문

    중앙일보

    1970.11.27 00:00

  • 펜 대회 특별강연|「기지와 해학」의 차이|토니·마이에

    「유머」는 가면이다. 여러 가지 형태를 한 가면이다. 모든 것을 가리는 가면으로 그것은 방위수단이며 「알리바이」·위장·수줍음이다. 그것은 또 잔인성을 빼버리며 억압된 감정의 「밸브

    중앙일보

    1970.07.01 00:00

  • "무당의 「신병」은 실재한다"

    무당이 「신 잡혔다」「신 들렸다」는 것은 사실인가? 또 그것은 과연 어떠한 현상인가? 국제대 민속학 교수 김태곤씨는 이를 긍정적으로 분석, 발표했다. 그는 7일 감리교신대 한국 원

    중앙일보

    1970.03.10 00:00

  • 글자와 말

    기념식을 하고 유명한 사람들이 연설을 하시고, 백일장을 벌이는 정도로 금년「한글날」 이 끝나면 결국 해마다의 허사. 한글이 나라의 으뜸가는 자랑이라 하여 신주단지 같이 모셔만 놓고

    중앙일보

    1965.10.0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