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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첨단 시대 미국서 '이산가족 찾기'…"누가 이 사람을 모르시나요"
# 한국에 사는 한빈(78)씨는 죽음이 다가올수록 형 한수(88)씨를 향한 그리움이 커진다. 집안의 자랑이었던 형은 1969년 미국 이민에 나섰다. 형은 캘리포니아 어딘가에서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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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생부모가 원하면 아동 정보 공개” 입양가정 불안 빠트린 입양특례법 개정안
베이비 박스에 들어온 신생아 [중앙포토] “생부ㆍ생모가 요구하면 입양 아동의 정보를 공개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입양특례법 개정안이 공개돼 논란이 예상된다. 남인순 더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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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아무르~아무르~ ” 춘향가 … 37세 입양아의 프렌치 판소리
한 살 때 프랑스로 입양돼 그곳에서 자란 신미진씨. 지난 8일 서울 종로구의 연습실에서 판소리 춘향가에 들어 있는 창(唱) ‘사랑가’를 부른 뒤 카메라 앞에 섰다. 그는 노랫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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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엄마 찾으러 왔다가 '불어 판소리꾼' 된 프랑스 입양아
'불어 판소리꾼'이 된 신미진씨. 지난 8일 서울 종로구 연습실에서 그는 '사랑가'를 프랑스어로 불렀다. 우상조 기자 ━ 거식증·우울증 …벼랑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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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글중심] 부모님은 누가 모셔야 하나요?
■ 「 [일러스트=중앙DB] 우리나라 국민들의 부모 부양에 대한 인식이 20년이 채 안 되는 사이에 크게 변했다고 합니다. 3일 보건사회연구원의 '보건복지포럼'에 실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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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명에게 물어보니 21%“반려동물도 가족”
앞서 여론조사기업 엠브레인에 의뢰해 만 14~59세 남녀 1000명에게 가족의 의미에 대해 물었다. 설문조사는 5월 18~21일 진행했다. 응답자들은 ‘가족이 되기 위한 우선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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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권 없어 추방된 미국 입양자들…한국서 길을 잃다
1978년 미국에 입양됐다가 시민권이 없어 2009년 한국으로 추방된 한호규(미국명 몬테 하인즈)씨가 서울 이태원의 횡단보도 위에 서 있다. 한국말 못해 일자리 구해도 막막고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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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프로 스타 한인 30년 만에 친부 상봉
장애물 스포츠 쇼인 NBC `아메리칸 닌자 워리어`에 출연해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한인 입양아 댄 야거(오른쪽)씨가 한국의 친부와 30년만에 재회해 자신의 아들과 함께 사진을 찍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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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PO가 희망이다] 희망나눔학교 개최 … "위기가정 어린이에게 행복한 여름방학 선물해요"
굿네이버스 굿네이버스 희망나눔학교 참여 아동들이 BMW 코리아 미래재단의 재단 주요 목적사업인 ‘주니어 캠퍼스’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 굿네이버스]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아동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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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권 없어 추방된 미국 입양자들 … 한국서 길을 잃다
1978년 미국에 입양됐다가 시민권이 없어 2009년 한국으로 추방된 한호규(미국명 몬테 하인즈)씨가 서울 이태원의 횡단보도 위에 서 있다. [우상조 기자] “인천공항에 도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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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된 미국에서 추방당해 돌아온 사람 …“살아남기가 목표”
━ “인천 공항에 도착한 뒤 무작정 여의도로 가서 2주일 정도 길에서 잤어요. 제가 유일하게 아는 한국 지명이 여의도였어요.” 미국에 입양됐다가 추방돼 다시 한국에 돌아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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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마이크] 지금 당신 곁의 가족은 누구인가요
■ 반려견, 재산과 가족 사이… 「 “2013년 기준 한국의 인구 5명 중 1명이 반려견을 기른다. 하지만 현행 법상 반려동물은 ‘재산’으로 취급된다. 반려(伴侶)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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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양부모 학대로 숨진 현수 동상, 미국에도 세워진다
‘현수 조각상’이 오는 6월 12일 메릴랜드주의 장애인학교 린우드센터에 세워진다. 지난 4월 서울 내곡동의 다니엘학교에 세워진 지 두 달 여 만이다. 지적 장애를 가지고 태어났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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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50억 협박녀 사건 때 김우중 前 회장 찾아 무릎 꿇고 사죄”
배우 이병헌(47)과 대우그룹 전 회장 김우중, 그의 아내 정희자 여사의 특별한 인연이 공개됐다. 1일 밤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 한 연예부 기자는 “김우중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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솥단지 수집하다가 호적 회복한 할머니...성, 본도 새로 얻어
70년 동안 호적 없이 폐지를 팔아 생계를 이어 온 할머니가 뒤늦게 '대한민국 국민'이 되는 소원을 풀었다. 경기도 안산시에 거주하는 이모(70)할머니는 지난해 1월 버려진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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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한 6살 딸 학대.살해한 양모에 무기징역…양부도 징역 25년 선고
입양한 6살 딸을 학대해 숨지게 하고 시신을 화장한 혐의로 기소된 양부모와 이들과 함께 학대에 가담한 여성에게 법원이 중형을 선고했다.인천지법 형사14부(신상렬 부장판사)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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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의 작가전] 시뮬라크르 #5. 시선은 위로부터 왔다 (1)
아직 어둠이 가시기 전에 혁은 잠을 깼다. 아내는 돌아와 있지 않았다. 해외에 본사가 있는 에이전시의 큐레이터로 일하는 아내에게는 흔한 일이었다. 이쪽의 밤이 그쪽의 낮이었다.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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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맨발 탈출 ‘인천 A양’은 지금도 집 밖에
최모란내셔널부 기자2015년 12월 12일 오전 인천 연수구의 한 골목. 비쩍 마른 11세 소녀가 수퍼마켓에 들어가 허겁지겁 과자를 먹었다. 영하의 날씨에도 맨발에 반바지 차림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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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굶는 한이 있더라도 아들을 곁에 두었어야 했다"
추방 판결을 받은 입양인 아담 크랩서의 생모 권필주씨. "나는 영어를, 아들은 한국어를 못하지만 들려주고 싶은 얘기가 참 많다. 그리고 용서를 구하고 싶다."기구한 삶으로 화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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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저와 똑 닮은 쌍둥이 언니를 찾습니다”
# “저와 똑 닮은 쌍둥이 언니를 찾습니다”“찾아줘서 고마워. 정말 미안해...”42년 만에 딸을 안은 엄마 전순옥(65)씨의 눈에는눈물이 끊이지 않았습니다.42년 전 부산에서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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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입양인 아담 크랩서 추방 판결
기구한 삶으로 화제가 됐던 입양인 아담 크랩서(사진.한국이름 신송혁)가 결국 추방 판결을 받았다. 25일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NAKASEC)에 따르면 24일 워싱턴주 타코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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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학대치사…전과 10범이 입양 어떻게
학대를 당하다 살해된 경기도 포천 A양(6)의 양아버지 주모(47)씨는 10건 이상의 범죄 전과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폭력·절도·음주운전 등 전과가 수두룩한 사람이 어떻게 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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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과만 10건이 넘는데…양딸 학대치사 아버지는 어떻게 입양이 가능했나
경기도 포천에서 부모에게 학대받다 숨진 뒤 시신 마저 훼손당한 A양(6)은 입양아였다. 입양기관이 아닌 친부모 등의 동의서를 받은 뒤 법원의 허가를 받는 개인간 합의 입양(민법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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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한 딸 학대 사망하게 한 부모의 엽기적 행각…법원 '증거인멸 우려 구속'
입양한 6살 딸을 투명테이프로 묶어 17시간 동안 방치해 숨지게 하고 시신을 불에 태워 훼손한 양부모의 인면수심 행각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이들은 평소에도 딸의 손과 발을 테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