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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소설 『모순』도 역주행
━ 1분기 교보 베스트셀러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패트릭 브링리 지음, 웅진지식하우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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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진 추천책, 하석진 읽던책, 인기 역주행 90년대 소설도 1분기 베스트셀러[BOOK]
책표지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패트릭 브링리 지음, 웅진지식하우스)가 올 1분기 교보문고 판매량 1위에 올랐다. 형의 죽음 이후 삶이 달라진 저자의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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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작 ‘구의 증명’ 1998년작 ‘모순’…한국소설, 베스트셀러 역주행
최진영의 『구의 증명』왼쪽)과 양귀자의 『모순』은 신작이 아니지만 올해 베스트셀러가 됐다. 특히 젊은 여성독자 유입이 판매량 증가를 견인했다. 요즘 대형서점 베스트셀러 중에는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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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순』 『구의 증명』...25년 전 나온 소설, 왜 지금 베스트셀러?
올해 대형서점 베스트셀러 목록에는 출간된 지 꽤 오래된 책들이 있다. 양귀자의 『모순』(1998)과 최진영의 『구의 증명』(2015)이다. 온라인 서점 알라딘에서 『모순』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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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의 문장
나의 불행에 위로가 되는 것은 타인의 불행뿐이다. 그것이 인간이다. 억울하다는 생각만 줄일 수 있다면 불행의 극복은 의외로 쉽다. 상처는 상처로밖에 위로할 수 없다. 양귀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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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은 행복한데 왜 엄마만”…아들이 불행한 이유 따로 있다 유료 전용
환자의 아들이 병실 밖으로 나와서 나에게 따로 물었다. 제 어머니는 올해 12월에 첫 손주를 보시게 될 텐데 그때까지 사시긴 어려울까요? 울먹이며 물어보는 아들에게 나는 아무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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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단신] 한글사랑운동본부 外
◆한글사랑운동본부(회장 차재경)는 한글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드러내는 문화상품과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완성품.컨셉그래픽.아이디어 등 부문별로 뽑아 최고 300만원을 준다. 수상작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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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정 '엽기적인 그녀' 깜짝 변신
KBS 새 아침드라마 ‘그 여자의 선택’(연출 김원용, 극본 홍영희) 제작발표회가 25일 오후 여의도 KBS 신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주연배우 서유정, 유태웅,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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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271 - '상채기'
희로애락(喜怒哀樂). 인간의 온갖 감정을 일컫는 말이다. 그중에서도 분노와 슬픔은 마음에 입는 상처(傷處)에서 오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사람들과 부대끼면서 살다 보면 이래저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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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만식 '탁류' 등 56건 올 번역지원 대상 선정
한국문학번역원(원장 박환덕)은 2001년도 한국문학 번역지원 대상으로 채만식의 '탁류' 등 56건을 선정했다. 번역지원대상으로 뽑힌 주요 작품은 '옛 우물 외 3편'(오정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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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교 교사들의 겨울방학 추천도서
서울시내 중고교 교사들로 이뤄진 '책으로 따뜻한 세상 만드는 교사들'홈 페이지는 겨울 방학을 맞은 중고생들을 위한 도서 목록을 발표했다. 책의 선정은 기왕의 '권위적인 목록'과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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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교 교사들의 겨울방학 추천도서]
서울시내 중고교 교사들로 이뤄진 '책으로 따뜻한 세상 만드는 교사들' 홈 페이지 (http://club.dreamwiz.com/elibrary)는 겨울 방학을 맞은 중고생들을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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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또다른 인생 이야기' 화제
"내 인생을 산다고 항상 내 삶을 사는 건 아니다. 배우도 아닌데 연기를 해야 할 때가 있다. 초보 주부가 바가지 안쓰려고 시장 아줌마 앞에서 노련한 척 하는 것도 연극이다.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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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보다 힘든 음식점 주인 노릇
"내 인생을 산다고 항상 내 삶을 사는 건 아니다. 배우도 아닌데 연기를 해야 할 때가 있다. 초보 주부가 바가지 안쓰려고 시장 아줌마 앞에서 노련한 척 하는 것도 연극이다.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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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방] 새작품 집필중인 양귀자씨
작가들은 어디서 어떻게 글을 쓰고 있을까. 창작의 결실인 작품을 읽어본 독자들이면 누구나 작가에 대해 알고 싶어 한다. 창작과 삶의 현장인 '작가의 방' 을 직접 찾아가는 시리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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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귀자 소설인기 어디서 나오나
'천년의 사랑' '나는 소망한다 내게 금지된 것을' '희망' …. 이어 '모순' 까지. 90년대 이후 소설가 양귀자 (43) 씨가 만들어낸 히트작들이다. '천년의 사랑' 과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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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업주의에 흐려지는 여성학
몇년전부터 여성학이란 새로운 인식법이 대중들 틈에 깊숙이 스며들어가고 있다. 대학마다 속속 여성학 강좌가 개설되고, 여성학적 시각을 가진 젊은이들이 각기 다양한 목소리로 제 역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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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보고 문학이 주도
80년대의 우리 문학지도는 어떻게 그러 질까? 흔히 전환기로 불리는 80년대의 마감을 1년 남짓 남겨 둔 시점에서 80년대 문학의 특성을 밝히려는 작업이 서서히 진행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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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이남호
최근 가장 주목할만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작가로는 박영한과 양귀자를 꼽을수 있을 것이다. 박영한의『왕룽일가』와 양귀자의『원미동 사람들』은 비교적 심심하달수 있는 최근의 소설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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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리맨의 소외된 삶 통렬하게 풍자|MBC-TV 『베스트셀러극장-녹』
○…당신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나. 삶이 만족한가. 당신은 꿈을 이루었나. 꿈 따위는 한가한 것이라고 대답하고 있군. 그런데 당신은 떨고 있다. 당신은 직장에서 쫓겨나는 것을 두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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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철·양귀자·임철우의 최근작
현대인의 삶과 내면을 소설의 주제로 취할 때 가장 빈번하게 묘사되는 모습중의 하나가 소외와 인간성의 해체이다. 기술 문명과 도시-산업 사회의 이른바 현대성이 피하지못하고 있는 깊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