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재의 시시각각] 론스타, 이젠 놔주자
이정재논설위원 한결같았다. “알면 다쳐.” 두 달여 전부터 나는 ‘론스타의 망령’과 가끔 마주쳤다. K모·C모 장관, 금융 당국과 금융권의 핵심 간부 K모와 또 다른 K모…. 지
-
5년 노숙하며 500여 명과 대화 … 부부상담가로 새삶 찾았죠
김태현 소장(오른쪽)이 오랜만에 서울역에서 노숙인 친구들을 만났다. 그는 가끔 그들을 보러 서울역을 찾는다고 한다. 김 소장은 “2008년 이후 중산층 출신 노숙자들이 부쩍 늘었다
-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권력은 위험한 것, 가까이 가면 타 죽을 수도 있다”
정치인 탐험은 정치인의 역동적 운명과 기질의 상호작용을 심층 인터뷰를 통해 밝히는 작업이다. 이 기획은 ‘강호동양학’이라는 소통형 인문학을 개척한 ‘고수(高手)’ 조용헌 씨가 맡
-
신림동 고시원 식당주인 야반도주 … 몇 달치 식권 휴지조각
서울 관악구 신림동 고시촌(왼쪽 사진)은 점심시간에도 주변이 한산하다. 2008년 로스쿨제 도입 및 사법시험 폐지가 확정된 이후 풍경이다. 반면에 7·9급 공무원과 경찰시험 준비생
-
단복 맞춘 축구대표팀 - 원 팀, 원 골, 원 패션
자부심과 위엄이 담긴 브라질 월드컵 축구대표팀 공식 단복이 22일 파주 트레이닝센터에서 공개됐다. 주장 구자철(오른쪽 다섯째)은 “국가대표만 입을 수 있는 옷이라 더 남다르다”고
-
[강민석의 시시각각] 춤추는 김한길·안철수 리더십
강민석정치부 부장대우안철수·김한길 대표는 금슬(琴瑟)이 좋아 보인다. 11일엔 팽목항도 함께 찾았다. 일전에 안철수 대표를 영화 ‘반지의 제왕’에 나오는 프로도에 비유한 적이 있다
-
정재서의 종횡고금 여우에게 가죽옷을 맡길 수 있나 … 역사에서 찾아본 세월호의 비극
정재서이화여대 중문과 교수 고대 중국의 기서(奇書) 『산해경(山海經)』을 보면 우리나라와 관련된 기록이 있다. ‘동해의 안쪽, 북해의 모퉁이에 조선이라는 나라가 있다. 하늘이 그
-
[배명복 칼럼] 민주주의, 안녕들 하십니까
배명복논설위원·순회특파원 권좌에서 쫓겨난 우크라이나의 빅토르 야누코비치 전 대통령(본인은 지금도 현직이라고 우기고 있음)이 야반도주를 하면서도 전 세계 동업자들에게 한 가지 교훈은
-
[추석 연휴 문화 나들이] 연극 '아버지와 나와 홍매와' 外
연극 ‘아버지와 나와 홍매와’에서 신구(왼쪽)의 연기는 사실적이다. 몸은 구부정하고 쇠약하며 손발은 덜덜 떨고 목소리는 힘없이 갈라진다. 실제 몸져누운 아버지를 그대로 옮겨 놓은
-
[윤창중 해명] "이남기 수석 '재수없게 됐다'며 귀국 지시"
성추행 파문으로 전격 경질된 윤창중(57) 전 청와대 대변인은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성추행은 문화적 차이로 인한 것이며 그 가이드(피해 여성 인턴)에게 상처를 입혔다면 거
-
'이남기 귀국종용' vs '윤창중 자진귀국'… 진실은?
성추행 파문으로 전격 경질된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귀국을 놓고 윤 전 대변인과 이남기 청와대 홍보수석 간의 진실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이남기 청와대 홍보수석은 11일 오
-
'이남기 귀국종용' vs '윤창중 자진귀국'… 진실은?
성추행 파문으로 전격 경질된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귀국을 놓고 윤 전 대변인과 이남기 청와대 홍보수석 간의 진실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이남기 청와대 홍보수석은 11일 오
-
[윤창중 해명]'스스로 귀국 결정?' 윤창중 "이남기 수석이 지시"
성추행 파문으로 전격 경질된 윤창중(57) 전 청와대 대변인은 ‘야반도주하듯이 워싱턴을 빠져나갔다’는 의혹에 대해 전면부인했다. 또 “윤 전 대변인이 스스로 귀국을 결정했다”는
-
[윤창중 해명] "이남기 수석 '재수없게 됐다'며 귀국 지시"
성추행 파문으로 전격 경질된 윤창중(57) 전 청와대 대변인은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성추행은 문화적 차이로 인한 것이며 그 가이드(피해 여성 인턴)에게 상처를 입혔다면 거
-
민주 女 의원들 "윤창중, 美 경찰이 신병확보 동의 구하는 사이 야반도주"
민주당 여성의원들이 윤창중(57) 전 청와대 대변인의 경질 사태에 대해 “야반도주이자 국제적 망신“이라고 규정하고 철저한 진상조사와 청와대 인사시스템 개편 등을 요구했다. 전정희,
-
[독자 옴부즈맨 코너] 그래픽부터 인터뷰까지 튼실했던 MD 기사
연일 개성공단 관련 뉴스가 이어지고 있다. 그 어느 때보다 한반도 안보에 대한 위기의식이 높아만 가는 요즘이다. 이를 즉각적으로 반영하듯 4월 28일자 중앙SUNDAY 1면엔 물
-
무심함, 더 큰 폭력 아닐까요
외부적인 폭력을 주로 다뤄왔던 소설가 안보윤은 신작 장편 ?모르는 척?에서 인물의 내면으로 눈을 돌렸다. “외부의 물리적 폭력은 영상으로 충분히 보여줄 수 있지만 내면은 문장, 글
-
멘붕의 속절없는 침묵이 버거울 때
2012년을 달군 키워드로 힐링과 멘붕이 꼽힌다. 치유가 필요한 사람들, 특히 앞날의 전망이 캄캄해서 구세대를 향한 원망과 분노를 불태우는 젊은 세대에게 힐링의 저작물이, 멘토의
-
역풍 맞은 대치동 원룸
[권영은기자] "지방에서 올라오는 학생들이 많았어요. 공부 깨나 한다는 학생들이었죠. 지방에는 그런 학생들을 체계적으로 가르칠만한 학원이 갖춰져 있지 않은 경우가 많잖아요. 학군도
-
20대 교사와 성관계한 女초등생 "서로 사랑…"
지방 중소도시에서 초등학교 교사가 6학년 여학생과 성관계를 했다가 사법처리 당할 처지에 놓였다. 이 초등학생은 “선생님과 사랑해서 관계를 맺었다”며 사법처리를 원치 않고 있다. 하
-
민영휘 유산 1200만원 놓고 아들끼리 법정 소송
경기도 여주에 있는 감고당. 서울 안국동에 있던 것을 이전?복원했다. 감고당은 원래 숙종비 인현왕후 민씨의 사저였다가 고종비 명성황후를 거쳐 민영휘의 소유가 되었다. [사진가 권태
-
민영휘 유산 1200만원 놓고 아들끼리 법정 소송
경기도 여주에 있는 감고당. 서울 안국동에 있던 것을 이전복원했다. 감고당은 원래 숙종비 인현왕후 민씨의 사저였다가 고종비 명성황후를 거쳐 민영휘의 소유가 되었다. [사진가 권
-
15세女와 도망간 교사, 부인에게 버림받고…
사진=더 선 자신이 재직하던 중학교의 여학생과 야반도주한 영국의 수학 교사가 결국 경찰에 붙잡힌 뒤, 부인에게까지 버림받았다. 게다가 검거의 결정적 제보는 자신의 아버지가 한 것으
-
유부남 교사와 '사랑의 도주' 10대, 잡힌 곳은…
스태머스와 포레스트의 야반도주 30대 유부남 수학 교사와 15세 여중생의 야반도주는 결국 경찰의 검거로 끝났다. 영국 더 선은 28일(현지시간) 영국 이스트 에섹스 지역 비숍 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