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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20시간 일하고 월급이 고작…" 日 엘리트 코스의 추락 [글로벌리포트]
밤 9시, 일본 경제산업성 사무실 팩스에 신호음이 울렸다. 의원실에서 보낸 팩스가 도착한 것이다. 30대 공무원 스즈키(가명)가 집어 든 문서엔 단 한 문장만 적혀있었다. "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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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텔 평정, 10조기업 키웠다…떡볶이 비닐봉지 내밀던 그 형
# 야놀자 입사 2년 차인 김철수(가명) 씨. 밤늦게 야근 중인 그의 어깨를 누군가 툭 쳐 돌아보니 청바지에 면티 차림의 이수진(43) 대표가 검은색 비닐봉지를 들고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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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포장 치중하다 반복되는 대통령 행사 실수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단체 사진을 활용한 정부의 공식 홍보물(왼쪽). 원래 정상적인 사진(오른쪽)에서 왼쪽 끝 남아공 대통령의 사진을 잘라냄으로써 문 대통령의 위치가 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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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이번엔 오스트리아 대신 독일 국기 올렸다…"야근자 실수"
청와대는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에 오스트리아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의 하일리겐크로이츠 수도원 방문 소식을 전하며 독일 국기를 올렸다. 현재는 오스트리아 국기로 수정됐다.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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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언의 시선] ‘타다’는 짬뽕인가, 라면인가
이상언 논설위원 짬뽕은 중국 음식인가, 한국 음식인가. 나가사키 짬뽕은 또 뭔가. 짬뽕은 혁신적 먹거리인가, 그저 그런 잡탕인가. ‘웃기는 짬뽕’은 칭찬인가, 욕인가. 사회적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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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소주 회식 없고, 야근땐 치킨 대신 피자 먹는 이 동네
━ 나가면 뷔페, 안에선 피자…빅데이터로 본 판교 판교테크노밸리 소재 IT(정보기술) 회사에 다니는 이진호(35)씨는 최근 판교역 인근 씨푸드뷔페 ‘마키노차야’에서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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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근자 위한 바삭촉촉 멘보샤
▶ 진진야연주소: 서울 마포구 월드컵북로1길 62 (서교동 375-32)전화: 070-8713-8888 매일 오후 6시~새벽 2시 27년 간 일해오던 특급호텔 중식당을 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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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이어 KBS도 제작 거부…9월 4일 총파업 예고
고대영 KBS 사장MBC에 이어 KBS 취재기자 및 제작진이 '공영방송 정상화'를 목표로 제작 거부에 들어갔다. KBS 언론노조는 다음달 4일 총파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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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명 중 넷은 주 3일 이상 야근 … ‘슈·톡·칼법’ 지켜질까
━ ‘저녁이 있는 삶’ 가져다줄 법안 잇따라 발의 금요일 오후 6시 회사 사무실. ▶부장=“자~금요일이니까 퇴근할 수 있는 사람은 퇴근해요!”(직원들 ‘야호’ ‘앗싸’ 환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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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휴가·자기계발 장려, 출산·육아 지원 … 웃음꽃 피는 일터
일하기 좋은 기업 선정모레퍼시픽 뷰티사업장에 있는 직장 어린이집 앞 공원에서 아이들이 보육교사와 야외활동을 하고있다. 주변에서 좋은 직장에 다닌다고 부러워해도 속 모르는 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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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을 잊은 그대, 살 찌고 발암 위험 높다
한밤중에도 환하게 불을 밝힌 일터나 병원•편의점•식당, 버스•택시…. 디지털 경제가 확산되면서 밤낮의 경계가 사라지고 있다. 심야와 새벽시간 활동 인구도 부쩍 많아졌다. 이렇게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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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당신] 밤을 잊은 그대, 살 찌고 발암 위험 높다
택시기사, 경비원, 간호사처럼 심야·교대근무를 하는 서비스업 종사자들이 늘고 있다. 밤낮이 바뀐 생활을 지속하면 생체리듬이 깨지고 호르몬 분비가 교란돼 질병에 노출되기 쉽다. 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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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경남권 조선 벨트 ‘부·울·거’ 가보니
“국밥 가격(4000원)을 못 올리고 있어요.”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 서문 앞의 한 식당. 20년째 조선소 앞에서 국밥을 말아주는 할머니는 점심시간에도 파리만 날리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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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니까 기억하죠, 40년 전 날씨·유니폼 색깔까지”
지난 1일 강남의 한 레스토랑에서 1970년대 축구 자료들을 놓고 ‘기억 배틀’을 하고 있는 장규홍(왼쪽) 대표와 장원재 박사. 강정현 기자. “1973년 11월 3일인가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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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민 기자의 '살림의 신'] ‘명품 직장 문화’ 만들어야 ‘진짜 명품’ 회사
강승민 기자이탈리아 동북부 비첸차(Vicenza). 가죽을 꼬아 만든 가방으로 유명한 브랜드 ‘보테가 베네타(Bottega Veneta)’의 본사가 있다. 지역 문화 유적쯤 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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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차 피로 막는 선글라스 나왓다
장거리 비행기 여행에 의한 시차피로를 막는 첨단 선글라스가 개발됐다고 연합뉴스가 23일 전했다. 호주 플린더스(Flinders) 대학의 리온 랙(Leon Lack) 박사는 장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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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 "손님에게 접대라니요?""아이가 왕따당해요"…탈북자 24시간 콜센터 사연들어보니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이 3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서 북한이탈주민 전용 24시간 콜센터를 연 가운데 상담원들이 전화를 받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1. 초등학교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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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Special] 인터뷰 - 외교부 여성 직원들의 희망 백지아 국제기구국장
매주 월요일 오전 8시30분 외교통상부 청사 17층 상황실. 장관을 포함한 57명의 고위 간부가 실·국장 회의를 위해 모여든다. 현재는 57명 모두가 넥타이를 맨 남성이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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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콘정치] 청와대서도 자장면 시켜먹을 수 있을까
지난 5일 청와대 어린이날 행사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청와대에도 자장면이 몰래 들어오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이 “자장면을 좋아하고요, 피자도 가끔 먹는다”고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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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식 줄이고 행사비 깎고 …680억 모아 일자리 만든다
#1. 충남도 주관으로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열리는 올 3·1절 기념행사에는 1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지난해까진 참석자에게 나눠주던 개당 900원짜리 소형 태극기를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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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기업으로 번지는 “에너지 절약”
“나는 전기 코드를 뽑겠습니다. 수돗물 세게 틀지 않겠습니다.…” 지난 19일 청도군 화양읍 남성현초등학교 강당에서는 방학 중 에너지를 절약하겠다는 다짐대회가 열렸다. 이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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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사 검증시스템 강화하겠습니다
중앙일보는 7월 5일자 9면에 실린 ‘미국산 쇠고기 1인분에 1700원’ 제목의 사진이 연출됐다는 사실을 8일 독자 여러분들께 알리고 사과했습니다. 본지 기자가 미국산 쇠고기를 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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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장병들 온수 목욕, 주 1회만”
올겨울 군 장병들은 평년에 비해 춥게 지낼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유류 절약 대책으로 장병들의 막사 실내 온도를 평년의 섭씨 20도에서 18도로 낮추기로 했다. 또 장병들의 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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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근자, 쉬는 날도 정상수면 패턴 따라야
일반적으로 야간 교대 근무를 하는 사람들은 쉬는 날이라도 통상적인 시간에 자야 한다고 독일 정신과의사협회(BVDP) 회장인 크리스타 로트-작켄하임이 밝혔다. 그는 그러나 수면을 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