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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까치밥, 한국인의 톨레랑스
곽정식 수필가 도쿄, 베이징, 모스크바, 런던, 워싱턴DC 같은 외국 수도를 떠올리면 ‘서울처럼 산으로 둘러싸인 수도는 없다’라는 말이 옳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서울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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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대한민국 바닷가에 사막이 있다고? 단순한 모래 언덕이 아니랍니다
태풍·해일 막는 자연 방파제 ‘해안사구’ 사람과 동식물 모두의 생태계 지킴이예요 사구(砂丘)를 아시나요. 사구는 바람에 의해 이동한 모래가 퇴적된 모래 언덕을 말합니다. 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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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충제 소용없어"…한국 뜬 빈대, 유럽이 치떠는 그놈이었다
실험 용기에 담긴 빈대들. AFP=연합뉴스 최근 인천 서구 사우나와 대구 사립대 기숙사에서도 빈대가 발견돼 비상이 걸렸다. 전문가들은 이번에 나타난 빈대가 서구권에서 유행 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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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통 형광빛…놀이동산 지하에 숨은 반딧불 세상
에버랜드 ‘한여름밤의 반딧불이 체험’. 1만여 반딧불이를 눈앞에서 관찰한다. [사진 에버랜드 ] 요즘은 반딧불이가 좀처럼 보이지 않는다. 옛날에는 개똥처럼 흔해 ‘개똥벌레’라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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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끄니, 반딧불이가 은하수처럼 쏟아졌다…책도 읽을 수 있을까
에버랜드가 8월 27일까지 로스트밸리에서 ‘한여름밤의 반딧불이 체험’을 진행한다. 1만 마리 반딧불이가 빛을 발산하는 모습을 눈앞에서 관찰할 수 있다. 사진 에버랜드 깜박깜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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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은평구 덮친 '러브버그' 또 왔다…올핸 서울 전역 출몰
지난해 여름 서울 은평구와 경기 고양시 등 북한산 주변에서 기승을 부린 붉은등우단털파리 일명 ‘러브버그’가 최근 서울 곳곳에 출몰하면서 시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대거 출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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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플로리다 휩쓴 러브버그… “9월에 또 온다고”미국 화들짝
러브버그가 대한민국 서울만 습격한 게 아니었다. 미국 플로리다도 러브버그에 침략 당했다. 미국 ABC뉴스는 지난 4월 ‘어떻게 러브버그는 플로리다에 오게 됐는가’라는 제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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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재 핸드폰사진관]자연의 분해자 장수풍뎅이 애벌레
권혁재 핸드폰사진관/장수풍뎅이 애벌레 이강운 박사가 소똥을 모아 만든 퇴비 더미를 뒤적입니다. 아무리 오래된 소똥이라 해도 똥은 똥일 터인데 맨손으로 뒤적뒤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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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재 핸드폰사진관] 하루만 산다구요? 하루를 위한 하루살이의 진짜 삶
권혁재 핸드폰사진관/ 하루살이 애벌레 하루살이 애벌레를 본 적 있나요? 하루살이야 지겹도록 봤지만 하루살이 애벌레는 본 적도 없을뿐더러 그들의 생태도 아는 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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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재 핸드폰사진관] 다들 집 한 채 정도는 있잖아요. 날도래 애벌레
권혁재 핸드폰사진관/ 날도래 얼음을 깨고 든 개울에서 아주 작은 나뭇가지를 발견했습니다. 권혁재 핸드폰사진관/ 날도래 이강운 박사가 얼른 사진부터 찍으라고 했습니다.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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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재 핸드폰사진관]살짝 접힌 잎…집 짓기 전문가 애벌레
권혁재 핸드폰사진관 / 왕자팔랑나비 애벌레 "요즘 세간에선 집 문제로 말들이 많죠? 곤충 세계에선 스스로 집 짓고 사는 애벌레들이 있어요. 오늘은 집 짓는 친구들을 찾아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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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人들]단 열흘의 반짝임을 위한 일 년의 기다림… 반딧불이 사육사 김선진
반딧불이가 빛을 내는 이유는 짝짓기를 위해서다. 수컷은 두 줄, 암컷은 한 줄의 빛줄기를 깜박이며 서로를 찾아 날아든다. 그들에게는 단 열흘간의 구애 기간이 주어진다. 그 짧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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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벌레 먹방’ 팔로워 600만…틱톡 스타 된 아마존 원주민[영상]
애벌레를 먹는 쿤하포랑가의 모습. 틱톡 'cunhaporangaoficial' 캡처 아마존 정글에 사는 원주민 여성이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TikTok)’에서 팔로워만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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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거북보다 느린 네발 동물…나무가지에 매달려 생활하죠
━ [더, 오래] 신남식의 야생동물 세상보기(38) 야생동물의 세계는 지역에 따라 종의 분포가 특이한 경우가 있다. 호주 대륙에는 캥거루, 코알라 등 암컷에 아기주머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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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의 나비 '국접' 될 뻔했다, 꼬리명주나비의 예쁜 맵시 [권혁재 핸드폰사진관]
꼬리명주나비 아주 오묘한 나비가 폴락폴락 나르는 걸 봤습니다. 홀로세생태보존연구소 이강운 박사를 만나러 가는 길이었습니다만, 숨죽여 한참동안 나비를 지켜봤습니다. 길쭉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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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한여름 논에선 벼만 쑥쑥 클까요 물방개·소금쟁이도 함께 살죠
매일 우리 밥상에 오르는 쌀은 벼에서 껍질을 벗겨 낸 알맹이에요. 약 1m 길이의 벼들이 빽빽이 뿌리 내린 논. 자세히 들여다보면 벼 말고도 여러 생물이 살고 있어요. 김재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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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재 핸드폰사진관]냄새뿔을 쉭 내밀어 천적을 퇴치하는 산호랑나비
산호랑나비 ‘앗싸! 호랑나비’로 시작하는 노래, 다들 아시죠? 오늘 소개할 나비는 호랑나비이기는 한데, 정확히 그 나비는 아닙니다. 호랑나비 중에 가장 크고 화려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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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재 핸드폰사진관]소리를 들으면 몸을 흔드는 산왕물결나방 애벌레
산왕물결나방 애벌레 산왕물결나방 애벌레를 처음 봤을 때, 마치 외계에서 온 생명체 같았습니다. 아주 긴 데다, 희한하게 꼬인 더듬이 때문에 더 그리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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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재 핸드폰사진관] 멸종위기종 Ⅰ급 붉은점모시나비, 접었던 병풍 펴듯 390분 날개 펴기
붉은점모시나비 암컷 멸종위기종 Ⅰ급인 붉은점모시나비 우화를 지켜봤습니다. 아침 8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총 6시간 30분 동안입니다. 손톱만 했던 날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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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붉은점모시나비 복원사업…IUCN 세계적 성공 사례로 소개
짝짓기 중인 붉은점모시나비 [홀로세 생태보전연구소 이강운 소장] 2011년부터 강원도 삼척에서 진행된 멸종위기 곤충 붉은점모시나비의 증식·방사가 생물 종 복원 성공 사례로 전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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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만에 깨어난 매미떼 수조마리, 올여름 美 습격한다
“2021년, '브루드 X(Brood X)' 매미 떼의 지상 공습이 시작됐다” 미국이 올여름 찾아올 매미 떼의 습격에 반짝 긴장하고 있다. 브루드X 매미가 17년 만에 모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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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한줌에 매미나방 1만마리…누런 뭉치에 점령당한 소백산
제거한 매미나방 알집. 알집 하나에 약 400~500개의 알이 들어있다. 최경헌 인턴 지난달 18일 충북 단양군의 소백산 자락. 길게 뻗은 나무 한 그루가 누런색 먼지에 뒤덮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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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한줌에 매미나방 1만마리…온난화에 소백산은 '벌레 전쟁'
제거한 매미나방 알집. 알집 하나에 약 400~500개의 알이 들어있다. 최경헌 인턴 지난달 18일 충북 단양군의 소백산 자락. 길게 뻗은 나무 한 그루가 누런색 먼지에 뒤덮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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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재 핸드폰사진관]영하 48도에서 살아내는 붉은점모시나비 애벌레
붉은점모시나비 애벌레/홀로세생태보존연구소 금개구리/ 홀로세생태보존연구소 경칩입니다. 강원도 횡성 홀로세생태보존연구소의 금개구리가 얼굴을 빼꼼 내밀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