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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네코의 부활 ③
관련사진1926년 대심원 공판 때의 박열과 가네코. 두 사람은 한복을 입고 있다. 간토(關東)대지진이 일어난 것은 1923년 9월 1일이었다. 재앙을 틈타 조선인이 방화와 살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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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어디서나 나라 사랑” … 구리시 ‘태극기 도시’ 선포
경기도 구리시 교문동 구리시청 앞 아차산 길 도로변에 연중 게양 중인 태극기를 자녀들과 함께 산책나온 시민들이 바라다보고 있다. 태극기 옆에는 구리시기가 내걸려 있다. [구리시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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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오늘] “황궁 주변엔 2층 건물 안 된다” 대한제국의 ‘고도제한’ 지침
1900년께의 경운궁 대안문(현 덕수궁 대한문) 주변. 왼편 앞에 팔레호텔이, 뒤쪽으로 자국 국기를 내건 영국공사관과 러시아공사관 건물이 보인다. 경운궁의 규모가 훨씬 컸지만, 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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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청 “구청장이 나무 한 그루 못 심나”
“구청장이 가로수 한 그루 마음대로 심지 못하나.”(정동일 서울 중구청장) “서울 시내를 종합적으로 봐야지 중구난방이 되면 안 된다.”(최광빈 서울시 조경과장) 서울 명동이나 퇴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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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촛불’ 다시 폭력으로 변질
22일 새벽 광화문에서 시위를 벌이던 촛불집회 참가자가 망치를 휘둘러 경찰버스 유리창을 깨자 버스 안에 있던 전경이 소화기를 뿌려 이를 제지하고 있다. 시위대 일부는 이날 아침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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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앙로 인도 넓혀 걷기 명소 도심 관광 벨트로
21일 오후 대구시 화전동 중앙로. 폭 4m인 C의류점 앞 인도에 옷이 진열돼 있다. 행인이 볼 수 있도록 옷걸이를 아예 인도에 설치해 전시장처럼 쓰고 있다. 그 옆에는 공중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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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 ①] 망상 대한민국이여, 헛꿈에서 깨어나라!
62년을 앞만 보고 달려온 우리- 노 다니엘(월간중앙 객원편집위원 정치경제학 박사)가 예리한 청진기를 들이댔다. 진단 결과는 대한민국 집단망상증! 온갖 이름의 망상증은 어디서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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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틴경제] Q : 평·돈·근 등 전통 도량형 정부서 왜 못 쓰게 하나요
'되로 주고 말로 받는다''한 냥짜리 굿하다가 백 냥짜리 징 깨뜨렸다''말 한마디에 천냥 빚 갚는다''한 푼 장사에 두 푼 밑져도 팔아야 장사''세 치 혀''내 코가 석 자''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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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생각은…] 디자인 강국으로 우뚝 서는 길
최근 교육통계개발원 등에 따르면 우리나라 디자이너 수가 100만 명을 넘어섰다. 전체 인구를 4800만 명으로 보면 국민 100명 중 2명 이상인 셈이다. 산업.문화 등 모든 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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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불 밝힌 여명의 오징어 배
경관이 수려하기로 이름 나 '애국가'의 배경이 되기도 한 강원도 동해시 추암 촛대바위 앞 바다에 4일 새벽 오징어 배가 환하게 집어등을 밝히고 조업을 하고 있다.(동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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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野黨 대표
부리부리한 눈, 걸걸한 목청, 나비넥타이 차림의 열정과 투혼. 젊은 세대에겐 역사 속의 낯선 인물이지만 1956년부터 60년까지 이승만 자유당 정권과 맞서 싸운 민주당 대표는 유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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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남대' 관광명소로 리모델링
충북 청원군 문의면 대청호반의 청남대. 유일하게 남아있는 대통령 별장인 이 '남쪽의 청와대'가 20년만에 주민에게 문을 연다. 대통령에겐 더없는 휴양소지만 주민들에겐 그동안 애물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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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패트리어트-늪 속의 여우' 화제
멜 깁슨을 건드리면 다 죽는다. 이번에도 불멸의 전사 멜 깁슨의 도끼와 칼에 넘어지는 적들이 부지기수다. 그의 전략 전술과 몸놀림은 전작 '브레이브 하트' 에서보다 한층 능수능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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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사신 맬 깁슨의 애국심〈패트리어트〉
멜 깁슨을 건드리면 다 죽는다. 이번에도 '불멸의 전사' 멜 깁슨의 도끼와 칼에 넘어지는 적들이 부지기수다. 그의 전략·전술과 몸놀림은 전작〈브레이브 하트〉에서보다 한층 능수능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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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리어트 -늪속의 여우
줄거리 나에게 소중한 사람들.. 나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 그들을 위해 나는 일어선다! 1770년대 미국의 사우스캐롤라이나. 길고 긴 영국과 프랑스의 식민지 쟁탈전 속에 자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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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아직은 인사동이다
연재를 시작하며... 토요일 오후 약속장소에서 만난 우리. 점심 먹어야지-뭐 먹을까?-아무거나. 이리저리 헤매다가 결국 또 대충 때웠다. 겨우 배나 채운 우리. 뭐 하지?-영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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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서울 시간여행] 5. 남산
서울 한복판에 자리잡은 남산(해발 2백65m.90만평)에는 일제 침략.한국 전쟁과 개발시대를 거치면서 겪은 영욕의 흔적이 곳곳에 새겨져 있다. ◇ 훼손의 역사〓조선시대 남산은 나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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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아라리난장
제6장 두 행상 "칼부림한 놈이 어떤 놈이야?" 태호였다. 십여 명의 시선이 일제히 눈을 부라리는 태호에게 쏠렸다. 수세에 몰렸던 두 사내가 다짜고짜 태호의 멱살을 뒤틀어 잡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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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는 지금]중.제재8년 최악경제난
이라크를 찾는 사람들이 이라크인지 확인하려면 거리에 있는 차량의 앞유리창만 보면 된다. 거의 모든 차량의 앞유리창이 깨지거나 금이 가 있기 때문이다. 지난 90년 걸프전 이후 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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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홍준교수 방북인상기]하.묘향산의 문화유산들
북한의 문화유산 답사를 남북한 양 당국에 신청할 때 우리는 전후 3차에 걸쳐 45일 정도 실시할 수 있도록 요청했다. 그것은 한 차례 답사를 보름 이상 넘기게 되면 능률이 떨어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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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장엽 前비서 국립묘지 참배 - 민족에 사죄.충성맹세
서울도착 사흘째를 맞은 23일 새벽 황장엽(黃長燁)씨는 국립묘지를 참배했다.서울에서의 첫 나들이다. 黃씨는 현충탑에 헌화.분향하고 호국영령에 대해 경례와 묵념을 했다.방명록에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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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강북구-시민의 휴식처 북한산.사찰 자랑
3월1일자로 분구(分區)된 도봉.강북구는 북한산이 자리하고 있어 맑은 공기와 빼어난 경관이 자랑거리다. 83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북한산은 현재 도봉.강북구 면적의52%를 차지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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南山 제모습 찾기
남산은 목멱산(木覓山)종남산(終南山)인경산(引慶山)등 여러가지 다른 이름을 가지고 있다.가장 많이 쓰인 이름이 목멱산이다.조선조(朝鮮朝)중기때 화가 정선(鄭敾)의 대표작 가운데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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南山 외인아파트 철거를 보고
남산(南山)은 서울의 얼굴이다.풍수상으론 도성의 안산(案山)이고 미관상으론 한강과 어우러져 예부터 수많은 시인.묵객의 찬탄을 자아낸「한산하(漢山河)」를 이뤄왔다. 정부가 서울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