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금박치기, 눈도장 찍기…우리 경조사 문화 어찌할까
━ [더,오래] 백만기의 은퇴생활백서(32) 요즘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가 한창 이어지고 있다. 이들은 우리나라 경제의 초석을 다진 세대다. 중동의 모래바람 속에서 비지땀
-
자식 어리다고 훈수 말자, 기다려줘야 큰 열매로 여문다
━ [더,오래] 백재권의 안목과 지혜(7) 우리나라만큼 자식 교육에 열성인 나라도 없다. 교육열은 높으나 교육 방식은 획일적이고 작위적이다. 학교 교육은 논외로 하더라도
-
[최은경의 옐로하우스 悲歌]⑳“짓밟힐까봐 센 척하지만 알고 보면 약한 사람들”
지난 7일 오후 옐로하우스 여성들이 1인 시위를 하는 인천 미추홀구청 입구 천막을 찾았다. 이곳에서 만난 여성은 “아직도 우리 이야기를 언론에 연재하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며 “
-
"괜찮아" 말해도 괜찮지 않다는 걸 알아주는 단 한 사람
━ [더,오래] 장윤정의 엄마와 딸 사이(12) 내가 “괜찮다”라고 하면 신랑이나 아이는 정말 괜찮은 줄 안다. 아이를 키우다 보면 어리광을 부릴 수가 없다. 더 어리고
-
억대 연봉 경철이가 '또다른 벌이'를 찾아야 하는 이유
━ [더,오래] 신성진의 돈의 심리학(38) 친구들과의 술자리는 결국 먹고 사는 문제 이야기로 이어진다. 돈을 많이 벌지만 불안정한 이도 있고, 안정적이지만 연봉이 낮은
-
[최은경의 옐로하우스 悲歌]⑭"집, 돌아가고 싶지 않은 곳" 옐로하우스서 버티는 여성들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aseokim@joongang.co.kr 인천 미추홀구 숭의동의 집창촌 속칭 ‘옐로하우스’의 업소가 지난달 헐리기 시작했다. 1962년 생겨난 이곳에 마지막
-
“미국이 영변 아닌 다른 핵시설 알고 있어 북한이 놀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질문할 기자를 지목하고 있다. 오른쪽은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이날 기자
-
뒤로 물러앉은 간이역, 그 곳서 찾은 지금 우리의 모습
━ [더,오래] 윤경재의 나도 시인(27) 목행역. [사진 키후니 네이버 블로그] 목행역과 牧杏驛 사이 괄호 쳐진 목적지를 향해 달리다가 드문드문 행복을 찾아 헤맸
-
동요 대신 '자살송' 부르는 요즘 초등학생들
━ [더,오래] 김명희의 내가 본 희망과 절망(3) 희망과 절망은 한 몸이고, 동전의 양면이다. 누구는 절망의 조건이 많아도 끝까지 희망을 바라보고, 누구는 희망의 조건이
-
정신분석가가 본 SKY캐슬…"부모에 복수한 영재는 실화"
부모와 갈등을 빚던 영재(왼쪽)는 서울대 의대에 합격한 뒤 잠적해버린다. [사진 JTBC] 화제의 드라마 ‘SKY캐슬’의 아이들은 하나같이 마음 한구석에 어둠을 안고 산다. 엄마
-
김지은 “성폭행 직후 사과는 다음 범죄를 위한 수단…진정한 사과 받지 못했다”
지위를 이용해 비서에게 성폭력을 가한 혐의로 기소된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9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항소심 결심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
[월간중앙 신년 원로 인터뷰(2)] “전문가 그룹 전면에 안 나서면 문재인 정권 위험해질 것”
━ ‘합리적 보수주의자’ 김형오 전 국회의장의 직설(直說) ■ 문 정부, 미래 비전과 국정운영 방향부터 바로 세워야 ■ 법치주의 마지막 보루인 법원을 여론몰이 식으로 흔들
-
"답답해 죽겠어, 나 좀 여기서 꺼내줘"
[일러스트 이정권 기자] 「 제13화 」 젊은 나이임에도 나는 죽음이라는 단어를 아주 멀리 두고 살지는 않았다. 아버지를 일찍 여윈 영향이 아닌가 싶다. 마흔둘에 돌아가셨으니 요
-
[이코노미스트] 우리네 인생에 ‘한방’은 없다
성공 확률 높이는 하워드 막스의 투자철학… 자신만의 원칙 세우고 경제 사이클 꿰뚫어봐야 하워드 막스는 월스트리트의 살아있는 전설이자 대표적 가치투자자다. / 사진:한국경제TV 화
-
헤어진 남편 얘기는 왜 내게 하는 걸까
[일러스트 이정권 기자] 「 제12화 」 그녀는 한마디로 정의하기 어려운 여자였다. 아니 열 마디도, 백 마디도 모자랄 거 같았다. 사실 한마디로 규정할 수 있는 사람이 과연 있
-
때리고 소리치며 서로 소년원 가겠다고 싸우던 아이들
━ [더,오래] 송미옥의 살다보면(65) 20년이 훨씬 지났으니까 옛날이야기가 되겠다. 시골에 살 땐 뒷산에 송이버섯이 많이 나서 송이 아줌마인 줄 알고 불러주었고 온라인
-
"너, 나랑 자고 싶지? "그녀가 훅 들어왔다
[일러스트 이정권 기자] 「 제10화 」 "왜 일주일에 이틀만 도서관에 오세요? 다른 날은 뭐하시는데..." 나는 오래 묵혀둔 질문 중 하나를 꺼냈다. "그게 왜 궁금한데?"
-
‘특수부위’‘중요부위’엔 한국 사회의 마음 상태가 담겼다
━ 김영민의 공부란 무엇인가 영화 ‘비스티 보이즈’의 한 장면. 배우 하정우가 여자를 구타하며 ’사랑한다구“라고 말하는 대목이 있다. 그 ‘사랑’에는 저열한 뜻이 담겨 있
-
[소년중앙] "앙트십은 진정성…좋아하는 분야 파면 남다른 전문성 얻죠"
※‘기업가가 말하는 앙트십(앙트레프레너십·entrepreneurship, 우리말로는 기업가정신)은 뭘까.’ 소중에서는 지난 6월부터 ‘앙트십 찾기’ 시리즈를 통해 청소년들이 학교
-
재혼남과 배우자 쟁탈전까지…일본 남자들, 결혼 참 힘드네
━ [더,오래] 이형종의 초고령사회 일본에서 배운다(10) 일본에서는 1980년대 중반부터 독신세대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비정규직 확대 등 고용과 장래 생활에 대한 불안
-
사흘 전 미동 없는 썸낭을 발견하고 고민 끝에 119에 신고했다.
2018년 제19회 중앙신인문학상 단편소설 당선작 귓속말
-
'공작' 윤종빈 감독 "이성민 캐릭터에게 바란 건 츤데레"
영화 '공작' 촬영현장의 윤종빈 감독. 사진=CJ 엔터테인먼트 첩보영화인데, 총격전은커녕 격투 장면도 없다. 8일 개봉한 '공작'은 신분을 감추고 적에게 접근한
-
시시콜콜, 박민영 인터뷰 "첫방 후 반응, 덜덜덜 떨면서 봤다"
배우 박민영 [사진 나무엑터스] 배우 박서준은 “연기는 ‘액션’보다 ‘리액션’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연기를 하는 본인 만큼이나 그걸 받아주는 상대방의 역할도 중요하다는 얘기
-
시시콜콜, 박서준 인터뷰 "열애설? 로코의 숙명 아닐까"
배우 박서준 [사진 어썸이엔티] ‘김비서가 왜 그럴까’는 아픈 과거를 공유하는 두 사람의 사랑 이야기다. 이 한 줄로 요약할 수 있을 만큼 이야기가 분명한 드라마지만, 또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