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준식의 정치비사] 대통령 스토리 이승만②
이승만과 반공주의해방 전의 반공의식관련사진 배재학당에 다닐 때만 해도 평민주의자의 한 사람이었던 이승만은 공산주의의 주요 가치가 되는 평등사상에 대해 비교적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
정규웅의 문단 뒤안길-1970년대 펜클럽과 모윤숙
시인 모윤숙 한국 문단에서 모윤숙 시인만큼 파란 많고 굴곡 심한 인생을 살다 간 문인을 찾아보기란 쉽지 않을 것 같다. 1910년 함남 원산에서 태어난 모윤숙은 이화여전 졸업 후
-
2010 유네스코 예술교육대회 조직위 창립 총회 열려
‘2010 유네스코 세계문화예술교육대회’ 조직위원회 창립 총회가 4일 오후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렸다. 조직위 창립 총회에선 이어령 중앙일보 고문을 조직위원장으로 선임하고, 안
-
유네스코 세계문화예술대회 조직위원장에 이어령씨 내정
문화체육관광부는 내년 5월25~2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2회 유네스코 세계문화예술교육대회 조직위원장으로 이어령(75·사진) 중앙일보 고문을 2일 내정했다. 집행위원장에는 이
-
뜨거운 여름 밤, 화끈한 뮤지컬 공세
가히 한여름밤의 뮤지컬 전쟁이다. 올 여름 국내 공연장은 뮤지컬이 점령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서울 및 수도권 지역 1000석 이상 주요 대형 극장의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간
-
시인·소설가와 ‘문학 데이트’ 어때요
“내 육체는 마을 흙으로 빚어졌고 내 피는 그 강물입니다.” ‘섬진강 시인’ 김용택(61·사진左)씨가 최근 낸 산문집 『오래된 마을』(한겨레출판)의 한 구절이다. 지난해 8월 38
-
[취재일기] ‘글로벌 서울’ 잔칫상에 재 뿌린 시위
2일 오후 7시쯤 서울광장. 꽃분홍색의 풍선을 매단 행사 차량들이 서울광장 주변으로 몰려들었다. 시민들의 소원이 새겨진 꽃분홍색 리본들이 광장 주변에 매달려 바람에 나부꼈다. 봄날
-
[사진] ‘서울 봄 축제’ 난장판 만든 촛불 시위대
촛불집회 1주년인 2일 서울 도심이 또다시 시위대에 의해 점거당했다. 이날 서울광장과 청계천 및 도심 속 5대 궁궐에서 열릴 예정인 하이서울페스티벌 봄축제 개막 행사가 시위대의
-
[사진] ‘서울 봄 축제’ 난장판 만든 촛불 시위대
촛불집회 1주년인 2일 서울 도심이 또다시 시위대에 의해 점거당했다. 이날 서울광장과 청계천 및 도심 속 5대 궁궐에서 열릴 예정인 하이서울페스티벌 봄축제 개막 행사가 시위대의
-
드라마작가 노희경씨 28일 대학로서 만나요
북 클럽 회원과 독서애호가를 위한 ‘저자와의 만남’ 이 28일 오후 7시 30분 서울 대학로 서울연극센터에서 처음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언어의 연금술사’로 불리는 드라마작가 노
-
서민 피땀 알기에, 부동산보다 사람 보고 대출
서울 평화시장새마을금고 직원인 김창한(오른쪽)·문정미(여)씨가 청원경찰의 경호를 받으며 수납을 하고 있다. 김씨가 끄는 카트는 현금입출기처럼 입출금 기능을 갖췄다. 최정동 기자
-
서민 피땀 알기에, 부동산보다 사람 보고 대출
서울 평화시장새마을금고 직원인 김창한(오른쪽)·문정미(여)씨가 청원경찰의 경호를 받으며 수납을 하고 있다. 김씨가 끄는 카트는 현금입출기처럼 입출금 기능을 갖췄다. 최정동 기자
-
[공연 리뷰] 연극 ‘고곤의 선물’ “정통극 부활 알리는 신호탄”
짧지만 강렬했다. 18일부터 23일까지 엿새간 한국 연극의 메카 남산 드라마센터는 용광로처럼 달궈졌다. 연일 객석을 꽉 채운 관객, 거기에 커튼콜 때 터져나오는 환호와 기립박수.
-
서울도 가을 축제 속으로
서울세계무용축제(10월 10∼30일), 세계국립극장페스티벌(10월 말까지), 서울드럼페스티벌(10월 3∼5일), 대학로페스티벌(10월 4∼12일), 서울국제가족영상축제(10월 22
-
[Art] ‘업그레이드 악극’ 뜻밖의 수확
‘신장미’로 분한 박해미(左)는 뛰어난 가창력을 보이며 뮤지컬 배우로서의 대중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트라이프로 제공]노골적인 통속성의 승리. 15일 서울 공연의 막을 내린 뮤
-
[Art] 대장금, 음악으로 환생하다
이보다 더 극적인 반전이 있을까. 뮤지컬 ‘대장금’이 부활했다. 한류의 선봉에 섰던 드라마는 지난해 뮤지컬로 변신했지만 “50부작 드라마의 어정쩡한 축약본”이라는 비아냥과 함께
-
낮엔 수상레저 … 밤엔 공연, 한강서 하이서울 축제 연다
내달 9일 여의도·선유도·잠실둔치서 개막 서울시가 8월 9∼17일 아흐레 동안 한강에서 ‘하이서울페스티벌 2008 여름축제’를 개최한다. 하이서울페스티벌은 지난해까지는 연중 5월에
-
어설픈 ‘코드 뽑기’ 인사로 갈등 증폭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취임 직후 ‘코드 기관장 퇴진론’을 펴 논란을 일으켰다. 노무현 정권 때 임명된 김정헌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 김윤수 국립현대미술관장 등을 지목하
-
어설픈 ‘코드 뽑기’ 인사로 갈등 증폭
유인촌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취임 직후 ‘코드 기관장 퇴진론’을 펴 논란을 일으켰다. 노무현 정권 때 임명된 김정헌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 김윤수 국립현대미술관장 등을
-
서울 여섯 번째 궁은 ‘디지털궁’
5월 ‘하이서울 페스티벌’ 기간에 시청 앞 서울광장에 설치될 디지털 궁(宮)인 ‘5월의 궁’의 가상도. [서울문화재단 제공] 서울의 5대 궁궐인 경복궁·덕수궁·경희궁·창덕궁·창경궁
-
문화 권력 시계추도 ‘좌→우’ 대이동 예고
10년 만에 권력의 큰 축이 좌에서 우로 이동했다. 사회 전반의 변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문화 부문도 예외가 아니다. 특히 노무현 정부 5년 내내 ‘코드 인사’ ‘문화 권력’ 논란
-
“시민이 꾸미는 질펀한 난장판 기대하세요”
“제대로 된 난장판을 한번 질펀하게 펼쳐 보이겠습니다.” [사진=성남아트센터 제공] ‘빡빡머리 무용가’ 안은미(45·사진)씨가 하이 서울 페스티벌 예술감독에 선임됐다. 공연계의 대
-
저명인사·연예인 민족종교 신자 누가 있나
이름을 대면 알 만한 저명인사 중에 민족종교 신자가 상당수지만, 면면을 살펴보면 종교별로 조금씩 분위기가 다르다. 때로는 현대사의 부침도 반영돼 있고, 종교별 특색도 얼추 드러난
-
민족종교가 ‘2% 종교’라고?
2000년 세밑이었다. 가수 조영남이 펴낸 따끈한 신간 ‘예수의 샅바를 잡다’(나무와 숲)를 읽다가 “옳다구나!” 싶었다. 흔한 신학 에세이와는 달랐기 때문이다. 이를테면 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