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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감사원의 산업은행 ‘뒷북 감사’
이태경경제부문 기자“감사원의 산업은행 감사 발표를 보니 쓴웃음이 나오더군요. 감사원이 거의 매년 산은을 감사했는데 그동안 뭐했길래 이제야 대우조선해양 부실을 발견했나요.”전직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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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리조트 합병 의결한 신영자 등 이사 4명 소환 방침
검찰이 호텔롯데의 리조트 합병을 의결한 롯데그룹 핵심 임원 4명을 소환 대상에 올려놨다. 호텔롯데는 계열사인 부여리조트와 제주리조트를 저가로 흡수합병해 부당 이득을 챙겼다는 의혹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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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수사, 안진 회계법인도 압수수색
롯데그룹이 회계법인과 협력해 계열사 인수합병(M&A)을 부적절하게 진행한 단서를 잡고 검찰이 수사 중인 것으로 14일 확인됐다. 검찰은 지난 10일 호텔롯데 본사 등에 이어 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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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특수단, 부패 수사 1호는 대우조선…경영 비리 정조준
대우조선해양이 김수남 검찰총장 직속인 부패범죄특별수사단의 첫 수사 대상이 됐다. 압수수색은 공교롭게도 정부가 대우조선을 비롯한 주요 조선업체들의 구조조정 추진계획을 발표한 날 이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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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검찰의 대우조선 수사, 핵심 비켜가선 안 된다
검찰총장 직할 부패범죄특별수사단이 어제 대우조선해양 서울 본사와 경남 거제 옥포조선소, 산업은행과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을 압수수색했다. 2조원이 넘는 손실을 감춘 경영진의 비리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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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신군철씨 外
▶신군철씨(전 산업은행 부장) 별세, 신영희·동익(전 중앙일보 인사 부장)·영숙·영애·영미·영주·동욱씨 부친상, 박성일(무역업)·유병월·권태영(의사)·유영길(의사)·유인호씨(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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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사 출신 20대 국회의원 6인의 경제 성향·정책 들어보니] “조선·해운업 실업대책 세우고 산업은행 대대적 문책해야”
5월 30일 20대 국회가 문을 연다. 총선에서 경제가 화두로 떠오르면서 경제·기업 관련 전문가가 이번 국회에 많이 당선됐다. 특히 회계사 출신 의원이 6명으로 크게 늘어 관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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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비상벨 수리해야 해운·조선 사태 재발 막을 것
해운·조선산업이 추락할 때 비상벨만 제대로 울렸어도 위기를 예방할 수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현대상선의 외부감사인인 삼일회계법인이 지난 3월 10일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감사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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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해운 추락 때, 비상벨이 안 울렸다
“기업으로서 존속할 수 있다.”현대상선의 외부감사인인 삼일회계법인이 지난 3월 10일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감사보고서의 결론이다. 그런데 현대상선은 불과 8일 뒤 자금난을 견디지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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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진회계법인, 1년 늦게 2조 손실 반영하며 “오류였다”
조선·해운 구조조정 비상벨이 안 울렸다‘대우그룹에 비상벨이 울리고 있다(Alarm bells ringing for the Daewoo Group)’.대우그룹 해체의 신호탄이 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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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부문별로 쪼개 팔아라” “빈 도크에 수리 조선소…실직자 흡수를”
조선·해운 구조조정 전문가 11인의 해법 대한민국의 대표적 주력산업인 조선·해운이 뿌리째 흔들리고 있다. ‘경쟁력 회복을 위해 구조조정을 해야 한다’는 데 대해선 이견이 없다.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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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채비율 7308% vs 143%…기업별 맞춤 해법을”
“우리는 대우조선해양과 상황이 달라요.”최근 주채권은행인 KEB하나은행이 현대중공업에 자구안을 요구한 데 이어 KDB산업은행도 삼성중공업에 자체 자구안 제출을 공식 요청했다.그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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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회사 편들어준 규개위 민간위원들
대통령 직속 규제개혁위원회(규개위)가 흡연 폐해를 경고하는 그림의 위치를 놓고 논의한 지난달 22일 회의록을 2일 공개했다. 당시 규개위는 경고그림 위치를 담뱃갑 ‘상단’으로 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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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의 시시각각] 분식회계와 추정오류
이정재논설위원대우조선해양의 회계장부는 분식인가 아닌가. 지난주 회계업계는 이 주제를 놓고 뜨거웠다. 2013·2014년 각각 4000억 넘는 흑자를 냈던 대우조선은 1년 뒤인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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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2년간 2조4000억 손실 누락
분식회계 의혹을 받고 있는 대우조선해양이 2년간 2조4333억원의 손실을 재무제표에 반영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대우조선은 전날 제출한 감사보고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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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2조4000억원 회계오류 확정…금감원 본격 조사
분식회계 의혹을 받고 있는 대우조선해양이 2년간 2조4333억원의 손실을 재무제표에 반영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사이트에 따르면 대우조선은 29일 밤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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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대상 회사 주식 보유 회계사 22명 적발
감사 대상 회사의 주식을 갖고 있는 공인회계사 22명이 무더기로 적발돼 행정 제재를 받았다.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29일 임시 회의를 열고 12개 회계법인과 회계사 2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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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조원대 손실 대우조선 과거 재무제표에 손실 반영…회계법인 책임론도
분식회계 의혹을 받고 있는 대우조선해양이 2013~2014년 재무제표에 손실을 제 때 반영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5조5000억원의 영업손실 중 일부가 2013~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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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M&A협회장에 김익래 교수
한국M&A협회는 2일 정기총회를 열고 김익래(사진) 성균관대 초빙교수를 3대 협회장으로 선출했다. 김 회장은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회장, 국세청 국세행정개혁위원을 지내고 대교홀딩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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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기밀 많이 접하는데 … 일부 회계사 일탈 감시는 허술
지난해 11월 서울남부지검은 공인회계사 32명을 형사처벌했다. 각자 맡은 감사 기업의 내부 정보를 미리 빼내 6억원대의 부당 주식매매 차익을 챙긴 혐의였다. 모두 경력 3~4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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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김정유씨 별세 外
▶김정유씨 별세, 김봉경(전 현대자동차그룹 홍보담당)·우경씨(사업)부친상, 김용환씨(아시아경제 차장)장인상=19일 오후 11시 서울아산병원, 발인 23일 오전 6시, 30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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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국내 진출 해외법인 절반은 법인세 한 푼도 안 내
“이 세상 그 누구도 피할 수 없는 확실한 것은 죽음과 세금뿐이다.” 미국 건국의 아버지인 벤저민 프랭클린의 말이다. 죽음과 세금을 피하고 싶은 인간의 욕망이 그만큼 크다는 의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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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한 기업 정보로 억대 부당이득, 회계사 13명 기소
국내 최대 회계법인인 삼일회계법인 소속 회계사인 이모(29)씨는 지난해 말 상장회사인 ㈜대상의 감사 업무를 맡았다. 실적을 살펴보던 이씨는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이 내놓는 예상보다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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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의 시시각각] 신용평가회사는 왜 무죄인가
이정재논설위원대우조선해양 부실 책임 공방이 지난 21일 국회를 달궜다. 국정감사장은 호통과 고함이 난무했다. 대우조선은 올해 2분기에만 3조2000억원을 까먹었다. 의원들은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