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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 막히자 바로 옆 도시로…현금 뭉치는 기차 수송
중국의 경제도시 광저우의 사채업 상황에 밝은 한 소식통은 조선광선은행 주하이 대표부의 김귀철(58) 대표를 이렇게 설명했다. “그는 러셀과 한 번만 거래한 것도 아니고 그 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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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남성, 中 사채업자에 200만 달러 현찰 주자…
지난 3월 하순, 유엔의 대북 제재 결의 2094호가 채택된 지 20여 일이 지난 어느 날 초저녁. 마카오와 국경을 맞댄 광둥(廣東)성 주하이(珠海)경제특구의 새로 건설된 현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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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스커드만 ‘PAC-3’로 요격 … ‘노동’도 대책 없어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지난 4월 말 군은 북한 미사일 요격체계로 PAC-3 MSE 시스템 도입을 결정했다. 이 시스템은 패트리엇(PAC)-2 시스템의 차량 등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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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규 칼럼] 국격과 국익 사이
지난 주말 대한민국을 강타한 ‘윤창중 사태’를 보면서 느닷없이 ‘관심의 불균형’이란 주제가 떠올랐다. 기자회견장에서 그를 향해 터지는 카메라 플래시 소리는 정상회담 못지않게 요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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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 노출 쉬운 평지라 재배치 가능성 희박
임진강 남쪽 기슭의 도라산에서 북을 보면 너른 개성평야가 펼쳐진다. 그곳에 개성공단이 있다. 남북 화해·협력의 상징이었던 이 공단이 폐쇄의 문턱에 서면서 그곳으로 북한 2군단 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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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미 본토 핵공격 능력 상실해 아시아 패권에 차질
북한 김정은 체제의 위협이 거셌던 지난 13일.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은 베이징에서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을 만난 뒤 기자 간담회를 열었다. 그는 “(북한) 위협이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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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이면 기술 다 배워 우리가 공단 접수할 수 있다”
북한은 연간 9000만 달러의 수입이 들어오는 개성공단을 폐쇄할 수 있을까. 2004년 공단 가동 뒤 지속돼 온 북측 불만의 흐름을 짚어보면 가능성은 있다. 그런데 북한은 실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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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미 본토 핵공격 능력 상실해 아시아 패권에 차질
북한 김정은 체제의 위협이 거셌던 지난 13일.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은 베이징에서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을 만난 뒤 기자 간담회를 열었다. 그는 “(북한) 위협이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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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간 지지부진 한국형 전투기 사업(KFX)
한국형전투기사업(KFX)은 1999년 4월 항공우주산업개발계획을 통해 공식화됐다. 미래 공군 전력을 어떻게 가져갈 것인가에 대한 전략이었다. 2020~2050년 운용할 공군 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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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6 레이더 수리에 최장 3년
이달 초 중부지역 ○○전투비행단. KF-16(국내 조립한 F-16) 전투기 한 대가 굉음을 내며 가파르게 이륙해 훈련비행에 돌입했다. 그러나 민첩하게 움직이는 이 KF-16계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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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규 칼럼] 김정은의 반면교사, 이라크전쟁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지금으로부터 꼭 10년 전 기자는 이라크 서부 사막의 도시 카르발라 인근에 있었다. 종군 기자 자격으로 미군 험비 전투차량을 타고 취재를 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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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규 칼럼] 김정은의 반면교사, 이라크전쟁
지금으로부터 꼭 10년 전 기자는 이라크 서부 사막의 도시 카르발라 인근에 있었다. 종군 기자 자격으로 미군 험비 전투차량을 타고 취재를 다니던 중이었다. 미군의 쾌속 진군 앞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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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BU-57로 北지휘부를…진화하는 작계 5027
북한은 30일 남한 협박 수위를 한껏 높였다. 이날 오후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대변인 담화로 “개성공단 폐쇄를 위협했고 오전엔 ‘정부·정당·단체 특별 성명’을 발표하면서 “북남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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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중국·싱가포르·중동서 남한 개인정보 얻는 데 혈안
# 가상장면1 “0월 21일 새벽, 방송·금융사 해킹사태로 비상이 걸린 청와대 국가안보실의 김장수 실장 휴대전화에 문자메시지가 떴다. ‘울진 원전에 폭탄 발견. 신원 미상 10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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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중국·싱가포르·중동서 남한 개인정보 얻는 데 혈안
# 가상장면1 “0월 21일 새벽, 방송·금융사 해킹사태로 비상이 걸린 청와대 국가안보실의 김장수 실장 휴대전화에 문자메시지가 떴다. ‘울진 원전에 폭탄 발견. 신원 미상 10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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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北 해커, 남한 계좌서 1000억 빼갔다"
2012년 12월, 중국 동북3성의 단둥(丹東)·옌지(延吉)·선양(瀋陽) 등에 산재한 북한 정찰총국의 해커들이 일제히 한국 금융권 해킹에 들어갔다. 사이버 방화벽을 뚫고 예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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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식 함정이라 인원 풀가동 … 4~6시간 자며 3교대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천안함 사태를 겪은 해군에는 숙원사업이지만 타군의 눈총을 받는 현안이 있다. ‘병력 3100여 명 증강’이다. 해군 현역관계자 및 예비역 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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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넘은 호위함·초계함 여전히 ‘죽음의 문턱’”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13일 서해 NLL 인근 해상에서 기동 훈련 중인 해군 2함대. 함정 가운데 규모가 작은 호위함·초계함은 여전히 북한의 잠수함 공격에 취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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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고개 드는 김경희 위독설
김경희 노동당 중앙위 위원 최근 탈북자 사이에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고모이자 김정일 위원장의 유일한 여동생인 김경희 노동당 중앙위 위원의 위독설이 다시 빠르게 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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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깍발이 군인’ 남재준의 국정원 개혁 구상 뭘까
좋게는 ‘원칙주의자’, 좀 깎아내리면 ‘딸깍발이’라는 평을 받는 남재준 국정원장 후보자는 국정원의 정치색을 줄이는 개혁을 할 것이란 기대를 받는다. 2003년 5월 남 후보자가 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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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의 역설 … 정신은 깨어있어도 뇌파는 조는 상태
fMRI(기능성자기공명영상) 기계가 가동하자 촬영실은 극도의 소음으로 덮였다. 비행 중인 항공기의 엔진 소음에 버금가는 100dB 이상의 소음이 귀마개를 뚫고 날카롭게 파고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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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 명상 실험 중 빛 보더니 "희열이…"
올해 54세인 기자는 4년 전부터 1년에 한두 차례씩 사찰에서 하는 집중 명상 수행에 참가한다.10여 년 전부터 명상을 해왔지만 시행착오 끝에 제대로 한번 해보려고 시작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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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의 역설 … 정신은 깨어있어도 뇌파는 조는 상태
본지 취재팀과 길병원 뇌과학연구소 직원이 fMRI 촬영을 위해 함께 작업하고 있다(왼쪽위). 연구소의 최상한 연구원이 마가 스님을 fMRI 촬영장비로 유도하고 있다(왼쪽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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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조 규모 한국형 MLRS엔 3조8000억원 예산… 감축 직격탄 가능성
2020년부터 육군 군단ㆍ사단들의 작전 구역은 지금보다 2~3배 늘어난다. 노무현ㆍ이명박 정부를 거치며 가다듬어진 국방개혁에 따라 부대 수가 줄어 담당 영역이 넓어지게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