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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은 휴먼 어젠다 … 사람에 대한 배려 필요”
조용철 기자 “도덕적인 수준을 높이고, 사람을 배려해야 한다.” ‘로맨티시스트’란 별명을 갖고 있는 라종일(73) 한양대 석좌교수가 ‘남북 관계의 근본적 개선방안’을 묻는 기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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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리의 중국 엿보기] ‘일본 때리기’ 한·중 다른 셈법
몇 해 전 중국 국무원 산하 한반도연구센터 리둔추(李敦球) 주임은 필자에게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졌다. “만약 한국과 일본이 전쟁을 한다면 미국은 어느 편을 들 것 같은가?”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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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리의 중국 엿보기] ‘일본 때리기’ 한·중 다른 셈법
몇 해 전 중국 국무원 산하 한반도연구센터 리둔추(李敦球) 주임은 필자에게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졌다. “만약 한국과 일본이 전쟁을 한다면 미국은 어느 편을 들 것 같은가?”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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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신문고] 3층 난간 나사 빠지고 용접엔 틈새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SK 와이번스의 경기가 열린 4일 오후 5시30분 대전 한밭야구장. 1루 측 3층 관람석에서 경기를 보던 연세흠(42·대전시 갈마동)씨는 파울 볼을 잡으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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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한국, 아프리카의 좋은 친구가 될 수 있다
강혜란정치국제부문 기자르완다 수도 키갈리에서 만난 26세 여성 엘레나는 10남매 중 장녀다. 통역 일을 하는 그의 소망은 한국 연수를 오는 것이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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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폴로 계획은 블록버스터 산업의 교과서
경제성장의 동력은 기초과학과 응용기술의 결합에서 나온다. 이런 모델을 뒷받침한 대표적 사례가 정보통신 혁명을 이끌어온 미국의 벨 연구소다. [위키피디아] 청년 실업 문제를 일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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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핵화 넘어설 새 대북정책 짜자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북핵 실험 3시간 만인 12일 오후 3시 청와대에서 만나 정권이양기에 흔들림 없는 대북정책을 견지하기로 했다. 이 대통령과 박 당선인이 단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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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북핵에 여야는 ‘섬뜩한 단결’로 대처해야
한국전쟁 이래 60년간 역대 대통령은 수많은 북한 도발을 겪었다. 하지만 어떤 대통령도 박근혜 당선인만큼 위중한 안보상황에서 취임하지는 않았다. 북한은 핵을 포기하지 않겠다고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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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낙동강 보 핑퐁게임 … 공동조사로 해결하라
낙동강 보(洑)의 안전성 문제가 가라앉지 않고 있다. 환경단체와 야당이 “위험하다”고 주장하면, 정부는 “안전하다”며 핑퐁한다. 19일에도 똑같은 일이 반복됐다. 민주통합당 4대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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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 밟으면…" 울산 '51구역'의 비밀
가속 페달에 지그시 힘을 주다가 끝까지 밟았다. 계기판의 속도계가 순식간에 220㎞까지 올라간다. 3800cc 신형 엔진이 굉음을 뿜어낸다. 몸은 오른쪽으로 완전히 기울었다. 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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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China Forum] 한중 수교 20년의 회고와 전망
정종욱(鄭鍾旭) 동아대학교 석좌교수 (1)서론 수교 20년을 맞은 한중 관계는 거대한 변화와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 강대국으로 부상한 중국이 우리에게 어떤 이웃인지에 대해 분명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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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광장] 향토 예비군 추억
한용섭국방대 부총장 지난해 우리는 북한으로부터 천안함과 연평도 공격을 받고 국가안위가 백척간두에 달린 듯 위태했었다. 특히 연평도 포격을 받았을 당시 우리 해병은 북한과 분연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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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크루즈 미사일에 미 핵탄두 달아라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 때 미국 카네기 재단의 로버트 케이건은 네오콘(신보수주의)의 이론가였다. 103쪽의 얇은 책 낙원과 힘에 대하여에서 ‘강자와 약자의 정의가 다르다’고 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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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규 칼럼] 한국 크루즈 미사일에 미 핵탄두 달아라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 때 미국 카네기 재단의 로버트 케이건은 네오콘(신보수주의)의 이론가였다. 103쪽의 얇은 책 낙원과 힘에 대하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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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DMZ 자연, 지금 그대로 보존하자
이경철문학평론가·동국대 문예창작과 겸임교수 녹슨 철모 틈새를 뚫고 기어코 피어오르는 야생화. 이 사진 한 컷이 내겐 DMZ의 아이콘이다. 한반도 허리 248㎞를 가르는 휴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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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전작권 전환’ 갈등 해소돼야
한·미가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 연기에 합의한 것은 북한의 도발 억제, 국내 정치상황, 군사동맹 재조정 등을 총체적으로 고려한 것으로 평가된다. 전작권 전환 연기에는 북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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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북한 소행 염두에 두고 국방체계 재점검하라
천안함 공격이 누구 짓인지는 민·군·다국적 합동조사단의 조사 결과가 나와봐야 최종적으로 확인할 수 있겠지만 모두의 심증(心證)은 북한 쪽으로 모아지고 있다. 조사단이 어제 외부 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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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패가 허약할 땐 강한 창을 더 강하게
박종훈 LG 감독(왼쪽)과 서용빈 타격코치가 27일 사이판 전지훈련 중에 야수들의 야간 타격훈련을 지켜 보며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 망하는 회사는 수없이 많다. 규모는 작아도 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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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시사 총정리 ①
파리의 공공 자전거 브랜드는? 러시아 이미지 개선 프로젝트는? 첫 한국형 기동 헬기는? 지난해 뉴스클립 시사 총정리의 제목으로 등장했던 용어들인데 기억나세요? 2009년 3월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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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기 조종사는 지고 원격 조이스틱 조종사가 뜬다
/* 우축 컴포넌트 */.aBodyComTit {background-color:#0a6a46; font-size:12px; font-weight:bold; color:#f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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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경제 중심축 한 + 중 + 일로 움직여 가스관·철도망 연결 사업 속도 내야”
‘한국 경제사의 산증인’으로 불리는 경제원로 남덕우 전 국무총리가 한·중·일 협력을 더 확대할 것을 제안했다. 동북아 개발은행 창립, 천연가스 파이프라인망 건설 등을 통해 3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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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실험, 마지노선 넘었다 … ‘행동 대 행동’ 조치
북한의 핵실험이 정부의 대량살상무기확산방지구상(PSI) 전면 참여를 재촉했다. 26일 정부의 PSI 전면참여 결정은 지난 몇 달간 ‘원칙 속 유연성’을 보이며 북한의 태도 변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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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통미봉남 우려 불식시킨 클린턴 방한
미국의 신행정부 출범을 계기로 북한이 한국과 미국 사이에 틈새를 벌려볼 생각이었다면 하루빨리 단념하는 것이 좋겠다. 취임 후 첫 해외순방지 중 하나로 서울을 다녀간 힐러리 클린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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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나쁠수록 ‘그린 에너지’ 혁신의 불씨 지펴야
2002년 3월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린 세계여성지도자회의에 참석했을 때의 일이다. 세계 각국에서 여성 환경부 장관이 많이 참석했는데, 어느 대표가 사석에서 이런 일화를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