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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교 붕괴' 시민 구한 두 여인…'야쿠르트 아주머니'였다
신상진 성남시장(가운데)이 ‘정자교 붕괴’ 사고때 구조 활동을 한 김민서(오른쪽)·유희라씨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 성남시 지난 4월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서 발생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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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아기 버리나" 비난만 하고 잊을건가…프랑스가 내놓은 제도 [김미애가 소리내다]
베이비박스에 버려지는 신생아가 적지 않다. 이를 막기 위한 보호출산제 도입의 필요성이 제기된다. 그래픽=박경민 기자 minn@joongang.co.kr 지난 2월 8일 본회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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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민의 생각의 공화국] 그래도 어쩌다 한 번씩 기적은 일어난다
━ 기적이란 무엇인가 김영민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 사람들은 기적을 바란다. 왜 아니겠는가. 이 삶에서 안식을 얻기가 어려운데, 어딘가 깊은 곳이 상처 입었는데,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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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전역 칼부림 30대 "아줌마라 불러 기분 나빠…제가 나쁜가요"
퇴근길 수인분당선 죽전역 인근을 지나던 전동차 안에서 흉기를 휘둘러 시민들에게 상해를 입힌 30대 여성이 첫 재판에서 선처를 호소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5단독 현경훈 판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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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남편 자리야" 냅다 드러누웠다…주차장 알박기 논란 [영상]
주차장에서 바닥에 드러누운 채 다른 차가 주차하지 못하도록 막아선 여성의 영상이 퍼지며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1일 부산 반여농산물도매시장 주차장에서 촬영된 영상.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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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징금 안낸 전두환…손자 "할머니, 가정부 통해 내 학자금 지원"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씨가 “할머니께서 연희동 자택에서 일하는 아주머니들의 계좌로 학자금을 지원해줬다”고 밝혔다. 자신을 전두환씨 손자라고 밝힌 전우원씨(왼쪽)와 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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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의 기억] 우수와 경칩 사이, 봄이 오는 소리
‘빨래’, 전북 고창, 1977년. ⓒ김녕만 꽁꽁 얼었던 냇물이 드디어 풀렸다. 아직 여기저기 천변에 잔설이 남아 있긴 하지만 두껍게 얼었던 얼음이 녹으면서 냇가엔 봄기운이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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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텔 주인 '당했다' 그 순간…밥값 빌리고 웃으며 사라진 노인
70대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관공서와 공공기관 관계자를 사칭해 전국 숙박업소에서 사기을 벌이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네이버 카페 ‘아프니까 사장이다’ 70대로 추정되는 한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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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의 기억] 어머니, 당신 손에 이만큼 컸습니다
‘엄마손’, 경기도 김포, 1978년. ⓒ김녕만 바람 부는 거리에서 좌판을 펼치고 밤을 구워 파는 노점상 아주머니가 잠이 든 품속의 아이가 추울세라 한 손으로 바람막이를 해 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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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에 3만5000원…벌교 참꼬막이 ‘갯벌 진주’ 된 이유
지난 11일 전남 보성군 벌교시장을 찾은 시민들이 꼬막을 사고 있다. 프리랜서 장정필 “예전엔 아짐(아주머니) 한 분이 1t도 넘게 잡았제. 키로(㎏)에 1000원 하던 꼬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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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생 뛰어와 폐업 말리던 이대 명물…'빵낀과' 결국 문 닫는다
이화여대 명물로 꼽히는 분식집 '빵 사이에 낀 과일'이 코로나와 고물가 한파를 견디지 못하고 오는 5월 폐업 예정이다. 한때 줄 서야 먹을 수 있는 곳이었지만 이대 상권이 무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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뻘배는 안다..."1㎏ 3만5000원" 기와지붕 꼬막값 35배 뛴 이유[e슐랭 토크]
“예전엔 아짐(아주머니) 한 분이 1t도 넘게 잡았제. 키로(㎏)에 1000원 하던 꼬막이 지금은 3만 원도 넘어븐께.” 지난 11일 오후 전남 보성군 벌교읍 ‘보성 뻘배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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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언의 시시각각] 다행히 ‘개딸’은 없었다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한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출석한 수원지검 성남지청 앞에 10일 오전 지지자들이 모였다. 뉴스1 최저 기온 영하 5도가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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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만원버스 146번 탄 한총리 "첫차 시간 15분 당겨 보겠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2일 오전 '새벽 만원 버스'로 잘 알려진 146번 시내버스 첫차에 올라타 시민들과 소통하고 있다. 한 총리 페이스북 캡처 한덕수 국무총리가 '새벽 만원 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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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대기실서 하하호호…무례하다 쏘아붙인 '아줌마 수다' 반전 [김범석의 살아내다]
그래픽=김현서 kim.hyeonseo12@joongang.co.kr 종종걸음으로 아침 외래에 가는 도중이었다. 임상시험 센터 옆 대기실을 지나는데 큰 목소리가 들려왔다. 힐끔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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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김경수 사면 안돼…옥살이 더해도 모자란 중범죄자"
국민의힘 당권 도전에 나선 안철수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과 수시로 중요 현안과 관련해 문자를 주고받는 사이"라며 대통령과 관계가 가까움을 강조했다. 또 "김경수 전 경남지사는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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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대통령 됐다면 IMF 없었을 것" 이런 평가 나온 '韓거인'
정주영 회장의 젊은 시절. 고(故) 정주영 (1915~2001) 현대그룹 명예회장은 대표적인 ‘흙수저’였다. 가난한 농부의 맏아들로 태어나 한국 경제 발전을 이끈 프런티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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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서 한국어 인기 늘었지만…문제는 인프라”
성균관 대성전 앞에 선 킹 교수. 김성룡 기자 “한국어 전공 박사생은 안 받습니다.” 캐나다에서 ‘한국어 가르치는 외국인’ 로스 킹(61) 브리티시컬럼비아대(UBC) 아시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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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학, 돈 남아 도는데…" 한국어 가르치는 캐나다 교수 한탄 [속엣팅]
■ 추기자의 속엣팅 「 한 사람의 소개로 만나 속엣말을 들어봅니다. 그 인연을 통해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까요. 인연 따라 무작정 만나보는 예측불허 릴레이 인터뷰를 이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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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 정주영 회장 몰라 충격…사명감에 책 썼다”
이민우 전 부국장이 10여명을 인터뷰해 『정주영이 누구예요』를 펴냈다. [사진 마니아타임즈] 이민우(78) 전 중앙일보 부국장은 체육 기자로만 30년을 보냈다. 기자를 마무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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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떨면서 그렸다"…'여신강림' 야옹이 작가 전한 속내
야옹이 작가. 사진 작가 인스타그램 캡처 전 세계 40억 누적 조회수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었던 유명 웹툰 ‘여신강림’ 작가 야옹이가 “완결 회차를 그릴 때 압박감과 중압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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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복룡 기고] 대통령기록물 감추고 없애는 건 반역사적 ‘증거 인멸’
━ 5년 마다 반복되는 국정 기록물 논란 신복룡 전 건국대 석좌교수, 전 한국정치외교사학회장 조선왕조의 창업이 이뤄진 뒤 어느 날 시중(侍中) 조준은 창업에 대한 세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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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 찢어질 정도로 주워간다" 북한산은 지금 '도토리 전쟁'
지난 7일 오전 10시 30분쯤 서울 도봉구 도봉동 북한산국립공원. 배밭과 인접한 탐방로 인근 신갈나무 등 참나무류 나무가 우거진 숲속에서 60대 남녀 2명이 숲 바닥에 떨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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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당신의 이름은 무엇입니까?
최명원 성균관대 독어독문학과 교수 “당신의 이름은 무엇입니까?” 외국어를 가르칠 때 인사말과 함께 가장 먼저 다루는 내용이다. 내 어릴 적 기억에 우리 집을 드나드시던 할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