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승 비결? 팀이 하나 되는 거죠”
━ 29년 전 LG 우승 주역이 말하는 29년 만의 한국시리즈 우승 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5차전 경기에서 LG 트윈스가 ‘유광점퍼’ 팬들의 응원 속에
-
“회장님이 보고 계셨다면…” 김용수-정삼흠-노찬엽 1994년 LG의 영웅들, 감격의 환희
1994년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우승을 확정하고 두 팔을 번쩍 든 LG 김용수(왼쪽)와 김동수. 1990년 한국시리즈 MVP였던 김용수는 1994년에는 마무리로 1승 2세이브를
-
‘중도 포섭’ 말처럼 쉽지 않네…엇박자·손사래에 머쓱한 李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이 1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김동명 상임선대위원장과 대화하고 있다. 뉴스1 16일 서울 여의도에
-
[안충기의 삽질일기] 생활로또 명당은 바로 여기, 매주 8개월 투자해 심봤다
아침에 창문을 여니 찬공기가 몰려들었다. 두툼한 점퍼를 꺼내 입었다. 발아래는 한껏 살 오른 무와 배추. 앞산에는 막바지 오색단풍. 바람 불면 우수수 잎이 날린다. 수채물감에 물
-
25년 만에 수트 광고 모델 컴백한 노주현의 '옷 잘 입는 법'
신사복 브랜드 '캠브리지 멤버스'의 광고모델로 25년만에 컴백한 배우 노주현씨가 24일 경기도 안성에 있는 자신의 카페에서 인터뷰를 가졌다. 임현동 기자 코오롱Fn
-
강동희 아들 강성욱 “허훈 형 기다려”
15세 강성욱은 지난해 안양 호계중을 3관왕으로 이끌었던 유망주다. ‘코트의 마법사’로 불렸던 강동희 전 감독의 아들이기도 하다. 포지션도 아빠와 같은 가드인데 외모와 슛 자세까
-
"아들아 어떡하니" 암호화폐 사기에 당한 어머니의 눈물
━ [SUNDAY 탐사] 암호화폐의 그늘, 다단계 사기 엄마의 눈에선 절망이 흘러내렸다. 30년간 청소 일을 하며 두 아들을 홀로 키워 온 김모(61)씨는 암호화폐 채굴
-
철부지 아저씨, 어느 날 갑자기 하늘을 난다면 …
‘염력’의 초능력자 석헌은 라이터 같은 사소한 물건을 마음대로 움직이며 의기양양해한다. 배우 류승룡의 표정연기, 몸연기가 웃음을 준다. [사진 NEW] 도심 재개발 구역의 화염에
-
연상호 감독, '부산행' 좀비떼 이어 초능력 아저씨 그린 이유는
연상호 감독의 한국형 히어로 영화 '염력'(1월 31일 개봉)에서 주인공 석헌(류승룡 분)이 넥타이를 염력으로 움직여 코브라 마술쇼를 하고 있다. [사진=NEW]
-
CCTV의 힘! 대구시 현행범 검거율 132% 증가
지난 17일 대구시 CCTV통합관제센터에서 관제요원들이 각 구역별로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김정석 기자] “지금 봉덕공원에 어떤 아저씨가 술 취해 쓰러져 있어요. 조치 부탁드려
-
5년간 한 자리서 피켓 든 마을활동가 정달성씨 마지막 시위
마을운동가 정달성씨가 28일 오전 출근시간대 광주광역시 북구 용봉동 광주북부경찰서 앞 사거리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1423일째 시위다. 김호 기자 28일 오전 7시30분쯤
-
그리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 성석제 소설 C가 자신의 집 앞에서 ‘환경보호 시민수사대’의 요원임을 자처하는 노인을 본 것은 여름이 막 시작될 무렵이었다. 노인은 초록빛 잎사귀가 새겨진 흰 모자를
-
돈 빌려 달라던 남자친구 알고 보니 ‘남장여자’
경찰 로고 결혼을 약속해 돈을 줬는데 남자인 줄 알았던 그가 알고보니 ‘남장여자’였다. 울산 남부경찰서는 19일 남자행세를 하며 결혼을 빙자해 여성들의 돈을 뜯어낸 B(
-
[매거진M] 볼수록 치명적인… '공조' 유해진
‘공조’의 강진태는 범인을 쫓다가도 딸(박민하)에게서 전화가 오면 사족을 못 쓰는 ‘딸바보’다. 남북 공조 수사 협조라는 중대 임무를 제안받을 때도 그는 잠옷 바람으로 분리수거하고
-
[매거진M] 다시 없을 팀플레이...‘공조’ 현빈 & 유해진
척하면 착이다. 유해진이 포즈를 이끌면, 현빈이 이에 질세라 뒤따른다. “오~, 이 화보 말 된다. 남북한 형사가 손발 맞춰 공조했으니까, 포즈도 세트로!” 유해진의 추임새에 후렴
-
[매거진M] 다양성 영화 126편? '나, 다니엘 블레이크'를 수입한 그곳! '영화사 진진'의 이야기
영화사 진진이 10주년을 맞았다. 영화사 진진의 이름으로, 국내 다양성 영화 시장의 격변기를 고스란히 헤쳐 온 김난숙 대표가 직접 그 시간을 돌아보며 소감을 전해 왔다.※국내 개봉
-
[청춘리포트] 촛불 든 10대 “정치는 어른들만 하나요”
━ 집회 참여 청소년에게 들어보니 100만 촛불 뒤에는 10대가 있었다. 똑소리 나게 목소리를 높이는 그들을 보며 투표권 연령을 낮춰야 한다는 주장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1
-
“월 매출 303만원 늘 때마다 장애인 한 명 추가 고용”
발달장애인을 위한 일터 ‘베어베터’를 만든 김정호 전 한게임 대표는 북한 어린이에겐 ‘곰 아저씨’로 유명하다. 북한 어린이가 보내온 감사편지는 그의 애장품 중 하나다. 이원근 객
-
[7인의 작가전] 환상 편의점 #5. 미래 안약 (1)
해가 눈에 띄게 짧아지기 시작했지만 아직 지난여름, 폭염의 기운이 남아 있었다. 남자의 옷차림은 몹시 남루했다. 그는 제법 두꺼운 점퍼를 입은 채 남아있는 열기에 땀을 흘리고 있었
-
그저 남들처럼 살면 행복한 걸까
작가 닉 혼비 “혼자 사는 것도 좋은데, 꼭 결혼을 해야 하나요?” 이런 질문을 받으면 많은 사람들이 한결같이 써먹는 상용구가 있다. “그래도 남들처럼 살아 봐야지.” “남들 다
-
[2015 중앙신인문학상] 소설 부문
2015 중앙신인문학상 당선자들. 왼쪽부터 단편소설 부문 이재은씨, 시 부문 김소현씨, 문학평론 부문 방인석씨. [강정현 기자]소설 당선 소감썼다 지운 얘기, 지금 시작하겠습니다마
-
[유상철의 차이 나는 차이나] 시따따 만화, 펑마마 노래 … 시진핑 ‘친민 이미지’ 띄우기
연예인이 대중의 인기를 먹고산다면 정치인은 국민의 지지를 먹고산다. 백성의 마음은 어떻게 얻나. 공적(公的) 인물로서의 좋은 이미지 수립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좋은 이미지는 어떻
-
네살배기 ‘갸린이’도 응원가 줄줄 … 우린 모태 야구팬
‘어린이에게 꿈을, 젊은이에게 정열을, 온 국민에게 건전한 여가 선용을’. 1982년 프로야구 원년의 캐치프레이즈다. 당시 어린이 팬들은 프로야구를 보며 꿈을 키웠다. 그리고 3
-
강용석의 후아유 ⑮ 문제적 남자, 최민수가 사는 세상
방송을 하다 보니 나도 대중의 관심을 갈망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불편함을 느끼기도 한다. 클라라는 그 ‘관심’을 월급에 비유하기도 했고, 서태지는 ‘관심’에서 멀어지고자 오랫동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