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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사의 갈림길(분수대)
인간사회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은 필연의 요소를 지니거나 아니면 우연의 요소를 지니도록 되어있다. 가령 인간은 누구나 죽는다는 것은 필연적인 사실이지만 어떤 사람이 길을 걷다가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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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를 바꾼 사람들』 마이클 하트지음·김평옥 엮음
인류의 역사상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인물들을 꼽아보는 것은 흥미있는 일이다. 저자는 마호메트·뉴턴·예수·석가·공자 등의 순으로 등수를 매기고 있다. 저자 마이클 하트는 종교의 창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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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백자』등 청소년 권장도서 30권 선정 간행물윤리위
간행물윤리위원회는 겨울방학을 맞아「청소년 권장도서 30권」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30권은 각계 전문가들의 추천을 받아 서평위원회가 최종 결정했다. 선정된 도서목록은 다음과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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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 강요했던 70, 80년대 증언"
정의채 신부(65)의 직분은 하얀 로만 칼라의 흑의로 육신을 두른 카톨릭사제임이 분명하다. 그러나 열심히 앎을 좇고 그렇게 얻어들인 앎을 세상에 두루 펴는 일을 결코 버금삼지 않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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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분열 세태
정신병은 그 종류가 무려 1백64가지나 된다. 미국에서 공식으로 사용하고 있는 정신장애 분류다. 그러나 세월이 갈수록 그 종류는 늘어만 간다. 동성애, 마약에 의한 환각, 약물남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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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국과 자살
『스스로 자기 목을 베었다가 도로 살아나게 된 한 남자가 교수형에 처해졌소. 자살의 죄목으로 교수형에 처해진거요』 1901년에 러시아인 망명객 「니클라스·오가레프」가 정부 「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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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교수의 철학기행(6)엄정식보는 사람 없어도 달은 거기 있는가
사람들은 철학을 흔히 몽상가들이나 하는 일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쇼펜하워」 는 『이 세상을 한 바탕의 꿈이라고 여겨보지 않은 사람은 철학을 할 자격아 없다』고 까지 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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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철학교실 개강
서울YMCA는 27일부터 6월15일까지 매주 월요일 하오7시 「세계 사상의 뿌리를 찾아서」란 제목으로 Y시민철학교실을 열고 있다. 철학연구회와 공동주최하는 이 철학고전강좌는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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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문추방 범국민운동을 "
서울대 박종철군 고문치사사건을 계기로 고문을 추방해야된디는 여론이 일고 있는 가운데 「고문근절대책공청회」가 대한변협(회장 김은호)주최로 27일 하오4시 서울당주동 변호사회관 12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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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불 시대…이렇게 느낀다(각계 20인 설문조사)
본사는 1인당 국민소득 2천달러 시대를 조감해 보는 4개항의 설문을 마련, 사회각계 20명으로부터 기대와 견해를 들어보았다. 설문 ①2천달러 시대가 됐는데 옛날과 달라진 점이 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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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방학중 학생들의 독서권장 가운데 망측한 책들이 포함돼 물의를빚고 있다. 서울의 한 고교가 방학숙제로독후감을 부과하면서 선정한 책이었다. 중요한 것은 책의 내용. 학교에서읽으라고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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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망록
청람 정구영의 비망록 『실패한 도전』이 요즘 중앙일보에 실리고 있다. 연재가 시작된 7일부터 벌써 화제가 되고 있다. 그는 지금 잊혀져 가는 전시대의 정치인이다. 그러나 정치도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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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서 고간에 관심보여야
○…법무부에 대한 정책질의를 벌인 26일 법사위에서 첫질의에 나선고영구의원(민한)은 『고문을 당한 사람이 결백하다면 그는 확실치 않은죄목으로 가장 확실한 형벌을 받은셈』 이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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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의 연휴
1, 3, 5, 7, 9, 10월 들어 노는 날마다 이런 때에 사이에 낀 2, 4, 6, 8월엔 일이 손에 잡히지 않을게 틀림없다. 차라리 그럴 바에는 10월의 첫 주일을 모두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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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은 평화·사랑·교수의 기쁨 찾는 날
예수의 탄생에서 비롯된 복음주의·숭고한 도덕성·영성은 오늘날에도 생생하고 강력하게 인간 양심에 작용하고 있다. 예수의 탄생년은 역사적으로 정확치는 않지만 학자들은 기원전 8년∼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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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무주의
『오늘의 한국청년들은 깊은 허무주의에 빠져 있는 듯하다』는 「리포트」가 있었다. 정신의학을 전공하는 어느 교수의 논문에서 이와 같은 사실이 지적되었다. 허무주의가 새삼 오늘의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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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는 독신이 아니었다|미「핍스」교수의 이색 주장
『예수는 결혼했나? 기독교 전통에서 왜곡된 성욕』의 사자 「윌리엄·핍스」는 「데이비스·앤드·엘킨즈」대학의 종교·철학 교수이다. 그는 최근 「뉴요크·타임즈」지에서 예수는 독신이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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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을 향한 한국의 지표
미래연구에 관한 한국최초의 심포지엄이 19일 경희대주최로 열렸다. 『2천년대의 세계 속의 한국』을 주제로 한 이 학술 심포지엄은 20세기의 마지막 30년을 앞둔 현시점에서 한국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