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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된 땅에서 만날 두 딸에 부끄럽지 않은 엄마 되고파
━ [김수정의 상큼 인터뷰] 장교 출신 멀티플레이어 탈북맘 김정아 탈북한 지 만 10년, 인생사를 풀자면 ‘약도를 그려야 한다’는 김정아 통일맘연합회 대표. 여섯 살 아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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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J카페] 세계 시가총액 1위 기업 애플…트럼프가 일찍 태어났다면 존재하지 못했을 기업
30일(현지시간) 구글 본사에서 순다 피차이(마이크 앞) 구글 CEO와 세르게이 브린(오른쪽) 창업자가 대중들 앞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William Rucklidge)도널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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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 포스가 함께했다, 스핀오프에도! '로그 원:스타워즈 스토리'
40년 전통을 이어 온 SF ‘스타워즈’ 시리즈(1977~). 12월 28일 개봉한 ‘로그 원:스타워즈 스토리’(가렛 에드워즈 감독, 이하 ‘로그 원’)는 이 시리즈 최초의 스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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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의 작가전] 시뮬라크르 #5. 시선은 위로부터 왔다 (1)
아직 어둠이 가시기 전에 혁은 잠을 깼다. 아내는 돌아와 있지 않았다. 해외에 본사가 있는 에이전시의 큐레이터로 일하는 아내에게는 흔한 일이었다. 이쪽의 밤이 그쪽의 낮이었다.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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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추 아버지 용수·용춘은 형제 사이
일러스트=강일구 서기 654년 봄, 진덕여왕이 죽자 신라엔 성골(聖骨)이 더이상 남아있지 않았다. 선덕여왕 즉위(632년) 때부터 남자 성골이 씨가 말랐다. 하는 수 없이 마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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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너무나 다른 시대를 산 우리들의 대통령
최훈논설실장탄핵을 접했던 상당수 대통령에게서 심리나 정서상의 문제를 찾아낼 수 있음은 흥미롭다. 집안이 어려웠던 닉슨 미 대통령은 입학 허가를 받은 하버드대 진학을 포기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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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도 들고 올 줄 모르는 남자 싫다”던 장잉, 첸쉐썬과 결혼
1 결혼 9일 후, 미국으로 돌아가는 첸쉐썬을 전송하는 장잉. 1947년 9월 17일 상하이.1947년 여름, 12년 만에 귀국한 첸쉐썬(錢學森·전학삼)에게 모교 자오퉁(交通)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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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도 들고 올 줄 모르는 남자 싫다”던 장잉, 첸쉐썬과 결혼
1 결혼 9일 후, 미국으로 돌아가는 첸쉐썬을 전송하는 장잉. 1947년 9월 17일 상하이. 1947년 여름, 12년 만에 귀국한 첸쉐썬(錢學森·전학삼)에게 모교 자오퉁(交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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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과만 10건이 넘는데…양딸 학대치사 아버지는 어떻게 입양이 가능했나
경기도 포천에서 부모에게 학대받다 숨진 뒤 시신 마저 훼손당한 A양(6)은 입양아였다. 입양기관이 아닌 친부모 등의 동의서를 받은 뒤 법원의 허가를 받는 개인간 합의 입양(민법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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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금요일] 10달러 지폐서 걸어 나온 해밀턴…뮤지컬로 미국 국민과 화해하다
그가 부활했다. 생을 마감한 지 212년 만이다. 그의 이름 앞엔 상반된 별명이 붙었다. 미국 ‘금융의 아버지’ vs ‘금권정치의 원조’. 한쪽에선 열렬히 그를 기렸다. 다른 쪽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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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클린 아닌 이미현, 한국 품에서 다시 날다
미국에 입양됐다가 지난해 한국 국적을 회복한 뒤 평창올림픽 출전을 준비 중인 그는 “ 친부모님을 꼭 만나고 싶다”고 했다. [평창=김상선 기자]재클린 글로리아 클링. 지난 20년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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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입양 후 스키로 '한국'을 얻다…"내게 생명준 나라"
재클린 글로리아 클링. 지난 20년간 그는 이 이름으로 살아왔다. 올해 22세가 된 그는 이제 '이미현'이란 이름으로 불린다.1994년 경남 진주에서 태어난 그는 한 살 때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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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아버지 없는 신부 151명 결혼시킨 다이아몬드상
"아버지 없이 결혼하는 신부들, 제가 결혼식비 낼게요."인도의 한 다이아몬드 상(商)이 151쌍의 신랑신부를 위해 무료로 결혼식을 열었다. 8일 AP통신에 따르면 지난 주말 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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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정체성 탄로날까 ‘꼭꼭 숨어라’
[뉴스위크] 트랜스젠더 록 가수의 이야기를 다룬 뮤지컬 `헤드윅`의 한 장면 [사진제공=쇼노트]태평양 북서부의 한 시골 마을. 가장 가까운 도시로부터 80㎞ 떨어진 이곳엔 자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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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를 보고 배우는 아들 아들을 보고 배우는 아버지
어른을 위한 동화를 보면 일단 반갑다. 다른 사람들은 모두 훌쩍 자랐는데 나 혼자 철들지 못한 것 같은 강박감에서 아주 조금은 자유롭게 해 주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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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 가며 헤어진 자매, 미국 직장서 기적적 재회
떨어져 살다가 39년 만에 재회한 언니 신복남(왼쪽)씨와 동생 신은숙씨. [새러소타 AP=뉴시스]1970년대 한국의 고아원에서 각각 다른 미국인 가정에 입양된 이복 자매가 3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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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피는 끌린다'…미국에 입양된 이복자매 39년만의 기적적 상봉
[사진 AP=뉴시스]1970년대 한국의 고아원에서 각각 다른 미국인 가정에 입양된 이복 자매가 39년 만에 기적적으로 상봉하는 일이 벌어졌다.플로리다주 지역 신문인 새러소타 트리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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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광복절…위안부 할머니 13인 릴레이 인터뷰, 두번째
김군자 할머니는 “나 쓰려면 돈이 아까운데 기부하는 건 하나도 안 아깝다. 옷은 냄새 나지 않을 만큼만 갖추면 되고 먹고 자는 건 여기(나눔의 집)에서 해주니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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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배워서 인생 이리 기구한가 … 돈 생기면 장학금 줬지”
김군자 할머니는 “나 쓰려면 돈이 아까운데 기부하는 건 하나도 안 아깝다. 옷은 냄새 나지 않을 만큼만 갖추면 되고 먹고 자는 건 여기(나눔의 집)에서 해주니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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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주·이상용의 영화 속 철학 산책] 시민 케인(1941)
3 영화 ‘시민 케인’은 위대한 영화 리스트에 거의 매번 1위로 꼽히는 작품이다. 스물 다섯의 오손 웰즈가 감독과 주연을 겸한 이 작품은 누구나 가슴 깊은 곳에 품고 있는 ‘로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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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게 못됐네” … 장칭, 막가는 쑨웨이스에 분노
모스크바 유학 시절, 공청(共靑) 설립자 런비스(任弼時) 부부와 함께한 쑨웨이스(오른쪽 두 번째). 오른쪽 첫 번째는 저우언라이의 부인 덩잉차오. [사진 김명호] 마오쩌둥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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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때문에' 양아버지 살해
20대 귀넷 남성이 새로 산 애완견을 두고 양아버지와 실랑이를 벌이다 결국 흉기로 찔러 살해했다. 귀넷 경찰에 따르면, 로렌스빌에 사는 다이아몬드 메이슨(23)은 17일 새벽 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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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P 총기 난사' 임 병장 첫 공판…"대체로 맞는 것 같다" 공소사실 인정
“유가족들은 임 병장을 용서하려 한다.” 22사단 GOP(일반 전초)에서 수류탄을 터뜨리고 총기를 난사해 동료 병사 등 5명을 살해하고 7명을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된 임모(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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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기의 ‘바이오 토크’] 보신과 망신 사이 음주 경계, WHO 기준은 ‘소주 반병’
프랑스의 화가 앙리 드 툴루즈로트렉의 작품 ‘숙취’(1888년) 지난달 11일 오전 11시 55분. 미국 캘리포니아 주(州) 마린 카운티의 911센터 응급요원이 집에 도착했을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