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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원의 액션 쾌감…인간성의 폐허를 질주하는 ‘반도’
'부산행' 4년 후를 그린 좀비 재난영화 '반도'에서 주연 강동원은 가까스로 살아남아 탈출했지만, 피치 못할 제안을 받고 폐허가 된 반도에 다시 돌아온 생존자 정석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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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데이지 군락…해발 1300m 스키장은 꽃소금을 뿌린듯했다
겨우내 하얀 눈이 덮여 있던 하이원리조트 스키장 슬로프는 지금 국화과 꽃인 샤스타데이지 군락으로 눈부시다. 사진을 촬영한 지난 11일 ‘제우스3’ 슬로프의 샤스타데이지 개화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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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엔 흰눈, 여름엔 흰꽃… 해발 1300m 산에 들인 인공 낙원
지금 강원도 정선 하이원리조트는 꽃 천지다. 지난 11일 샤스타데이지꽃이 가장 많이 핀 제우스3 슬로프에서 촬영했다. 지난주부터 전국 각지에 폭염 특보가 발효됐다. 기나긴 여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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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확장한 아이방 춥고 냄새" 벽 뜯자 쓰레기 쏟아졌다
섀시 유튜버 성상문 팀장이 섀시 공사를 하기 위해 방문한 아파트 확장방 벽을 뜯어내자 쓰레기가 우르르 쏟아졌다. [유튜브 KCC창호유리=중앙일보] 아파트 확장방 내벽을 뜯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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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몸살 앓고있는 백령도…페트병 주워보니 죄다 중국산
인천녹색연합 장정구 정책위원과 박정운 황해물범사민사업단장이 백령도 하늬해변으로 떠밀려온 중국산 페트병 쓰레기를 살펴보고 있다. 해변 100m에서 70여 개가 수거됐다. 강찬수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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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 베이징 하늘색 바꿨다, 시진핑 측근이 급파한 2000명
━ 세계는 미세먼지 전쟁 ② 중국 베이징 중앙일보 본지 취재팀이 베이징을 방문했던 지난해 11월 26일(왼쪽)과 올해 9월 8일 징산공원에서 내려다 본 자금성. 미세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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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곳에 '미세먼지 스파이' 심었다···하늘색 확 바뀐 베이징
중국 베이징 천안문 광장에서 한 시민이 마스크를 쓰고 있다. [사진 유선욱] 미세먼지를 포함한 대기오염은 세계적으로 인류의 가장 큰 위협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01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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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표를 버렸다, 이스탄불에서 새로운 여행이 시작됐다
━ [더,오래] 박재희의 발로 쓰는 여행기(33) 무언가 잘못되어가고 있다. 한껏 부풀어 하늘을 날던 마음은 터키에 도착 후 얼마 되지 않아 바늘에 찔린 풍선처럼 후루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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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공원 입장객 10% 늘 때, 불법쓰레기·소음 2배로 증가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환경 미화원들이 입장객이 버리고 간 쓰레기를 치우고 있다. 이곳은 주말에만 12~15t의 쓰레기가 배출된다. [연합뉴스] 주말인 20일 오후 4시쯤 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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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 전야 북적이던 홍대 앞, 그들이 남긴 건 쓰레기 뿐
성탄절인 25일 오전 서울 마포구 홍익대학교 인근 도로에 당배꽁초와 불법 전단지 등쓰레기가 가득하다. 임현동 기자 아기 예수가 탄생하신 성탄절 아침이 밝았다. 서울 홍대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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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돗물·맥주·천일염의 미세플라스틱 혈액까지 파고든다
━ 김은기의 바이오토크 농어 새끼 위장 속에서 발견된 미세플라스틱(화살표). 홍합에서는 미세플라스틱이 적혈구 세포 내부까지 침투했다는 보고도 나왔다. [위키미디아]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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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새간 수거한 대청호 쓰레기…묶어둔 밧줄 누군가 ‘싹둑’
지난달 26일부터 중부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충청권 식수원인 대청호에 1만5000㎥의 쓰레기가 마을까지 떠밀려 들어오고 있다. 4일 충북 옥천군 군북면 석호리 수역에서 차단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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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국이 만난 사람] 노무현 받든다며 현 선거구제 고집하면 이상한 사람
━ 문희상 국회의장 문희상 국회의장은 25일 ’촛불혁명을 제도적으로 보완하려면 국회가 빨리 개헌과 개혁 입법을 해줘야 한다“면서 ’여소야대의 4당체제라 협치밖에 방법이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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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초 천지’된 도심 거리 … 청소 비용만 한 해 80억원
흡연자들이 지난달 29일 서울 종로구 종각의 한 건물 앞에 몰려있다. [임선영 기자] 지난달 29일 낮 12시 서울 종로구 종각 젊음의 거리. 두 건물 사이의 한 좁은 골목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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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초 천지’ 서울 거리 … 시민 의식도 쓰레기통도 없다
WHO, “150억 개비 중 3분의 2가 거리에” 지난 29일 서울 종로구 젊음의 거리에 있는 한 건물 앞에서 시민들이 담배를 피우고 있다. 임선영 기자 지난 29일 낮 12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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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에 압수됐던 신학철 ‘모내기’ 국립현대미술관 위탁 보관
이적표현물로 압수됐던 신학철 작가의 유화 ‘모내기’ [연합뉴스] 이적표현물로 몰려 30년 가까이 국가에 압수됐던 신학철 작가의 유화 ‘모내기’가 국립현대미술관의 위탁 관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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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파원 리포트]英 웨일스 바닷가 '플라스틱 프리 마을' 만드는 주민들
영국 런던에서 기차를 3시간 30분가량 탄 뒤 다시 차량으로 구불구불한 산길을 1시간 30분가량 달리자 웨일스 서쪽 바닷가 마을 아버포스(Aberporth)가 나타났다. 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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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노스의 가족동화 5] 악인의 우상
미노스가 들려주는 어른과 어린이가 함께 읽는 환상의 가족동화를 토요일에 격주로 게재합니다. 어른동화, 아빠가 들려주는 어린이 동화, 엄마가 읽어주는 아기동화로 단란한 가족의 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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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의 정석]나는 "대한민국 최고 구두닦이" 성오봉입니다
"당신은 왜 일하십니까?" 뻔한 질문일 수도 있습니다. 열에 여덟아홉은 "그야 물론 돈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정말 우리는 밥벌이 때문에 일하고 있는 것일까요? 우리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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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슬럼가 변신 벤치마킹 … 시청 뒤 무교동길 달라졌다
━ 서울시 ‘도심 활력’ 프로젝트 ② 서울 중구 무교로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하 어린이재단) 앞에는 작은 잔디광장이 있다. 247㎡(75평) 규모의 광장에는 4인용 테이블과 8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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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조가 적벽에서 패한 단 한 가지 이유
무한을 떠나기 전에 한 곳을 더 둘러보기로 하였다. 관우가 지켰다는 철문관(鐵門關) 유적이다. 장강변에 위치한 철문관은 차량들만 분주하다. 그 옆 건물엔 우왕(禹王)의 사적만이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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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근 칼럼] 적폐(積弊)와 척사(斥邪)
송호근 중앙일보 칼럼니스트·서울대 교수‘적폐’라는 낯선 언어를 정치권에 처음 유입한 사람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었다. 지금은 의미가 산산조각 난 ‘원칙과 신뢰’를 현판으로 내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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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도보다 무서운 이 땅에서 살려면, 나만의 섬이 있어야죠”
“사막과 무인도의 공통점은 적막함이다. 다른 행성에 와 있는 듯한, 나와 자연만이 마주하고 있는 그 적막감 속에서 자신을 들여다보게 된다.” 윤승철(29)씨는 무인도 탐험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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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2017 대선주자 릴레이 인터뷰] 도올이 묻고, 안희정이 답하다 “대통령 리더십을 혁명하고 싶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1983년 고려대 철학과에 입학해 도올의 수업을 들었으니 그의 직계 제자라 할 수 있다. 당시 도올이 헤겔철학을 강의하면서 누누이 강조한 언설을 아직도 기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