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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글 못 쓰던 그때 그 시절, 사전을 만들겠다고…
오른쪽부터 조선어학회 대표 정환(윤계상), 글을 모르지만 학회 일을 돕게 되는 판수(유해진), 그리고 판수의 딸 순희(박예나).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글을 몰랐던 사람이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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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개구리 동화, 더는 아이들에게 들려주기 싫은 이유
━ [더,오래] 윤경재의 나도 시인(23) 비보이. [사진 pixabay] 비보이 춤꾼 남과 달라도 부끄러워 않는 뻐꾸기처럼 삭정이 끝자락에서 아슬아슬 춤을 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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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한 부동산 상속·증여 방법은] 자녀에게 공동 명의로 물려주지 말라
재산 분쟁의 불씨 될 때 많아 … 단독 명의보다 재산세·종부세·양도세 절세 효과 기대 부산에 사는 은퇴자 박진국(가명·63)씨는 요즘 동생들과 다툼이 잦다. 선친이 물려준 6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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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꾼·이야기꾼이 합작했다 … 제비 몰러 가는 재기발랄 흥보씨
21일 저녁 서울의 한 음식점. 그녀의 눈은 퉁퉁 부어 있었다. 밤샘 악보 작업하고 연습실에 들렀다 강의 마친 뒤 잠깐 눈 붙이고 나왔다고 했다. 이어 나타난 남자도 몰골이 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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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 폭행' 논란인 아이언, SNS에서 저격한 고등래퍼 윤병호
[사진 인스타그램 캡쳐] Mnet '고등래퍼‘에 출연 중인 윤병호가 SNS를 통해 래퍼 아이언을 저격하는 글을 올려 화제다. [사진 인스타그램 캡쳐] 윤병호는 최근 자신의 S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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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여권, 공천권 놓고 이전투구 할 정도로 한가한가
새누리당 친박, 비박계 간 계파 싸움에 다시 불이 붙었다. ‘험지 출마론’을 놓고서다. 전국적 경쟁력이 있는 명망가들은 여당 텃밭인 영남과 서울 강남에서 벗어나 어려운 지역에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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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친박의 사퇴 압박 … 누가 납득할까
국회법 개정안에 대한 박근혜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촉발된 여권 갈등이 계파 간 대결 양상으로 바뀌고 있다. 유승민 원내대표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선 친박계 핵심 의원들에 맞서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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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끝” “제왕적” … 여의도 정치 닮아가는 워싱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승인한 이민개혁안을 놓고 미국이 찬반으로 갈렸다. 2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이민자 가족이 오바마 대통령에게 감사를 표한 피켓을 들고 있다. [워싱턴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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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도 한국 닮나…'벼랑끝 전술' '제왕적 대통령' 막말
한국 정치의 롤모델이었던 미국 정치가 한국식 쌈박질 정치를 닮아가는 커플링(동조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중간선거에서 압승한 공화당과 레임덕에 빠지지 않으려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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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가 뭐 별거가 … '갈매기 밴드' 돌아왔다 아이가
부산의 밤이 노래한다. 요즘 해운대와 광안리 해변에선 하루도 쉬지 않고 길거리 공연이 펼쳐진다. 지난달 광안리 임시무대에서 바다를 등지고 노래하고 있는 보컬팀 ‘사운드 팔렛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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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행오버
지식인 남성의 위선을 즐겨 그리는 홍상수 감독. 그의 영화에는 유난히 술 마시는 장면이 많다. 처음엔 제법 거창한 토론으로 시작한 술자리는 허세와 콤플렉스가 뒤섞인 쌈박질을 거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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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자칭황제 첩 된 조선女, 몸종보다 서열이…
톈진(天津) 시내를 지나다 깜짝 놀랐다. 백화점 건물 사이로 모스크바에서 많이 본 녹색 돔의 러시아 정교 교회당이 보였기 때문이다. 톈진은 서구 열강들이 앞다퉈 조차하면서 지은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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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칭 황제, 위안스카이 저택은 식당이 되고…
톈진(天津) 시내를 지나다 깜짝 놀랐다. 백화점 건물 사이로 모스크바에서 많이 본 녹색 돔의 러시아 정교 교회당이 보였기 때문이다. 톈진은 서구 열강들이 앞다퉈 조차하면서 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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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복의 세상읽기] 위기 속의 세계 민주주의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 나가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미모를 갖춘 정치 초년병이 태국 최초의 여성 총리가 됐다. ‘누굴 뽑아도 마찬가지일 바에는 차라리 눈에 박하사탕 같은 사람을 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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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복의 세상읽기] 검투사의 굴욕
배명복논설위원·순회특파원 김종훈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의 별명은 검투사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과정에서 그의 승부사적 근성은 돋보였다. 검투사가 고개를 숙이고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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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대통령·정부 더 강해져야 나라 산다는데 …
전쟁의 집 제임스 캐럴 지음 전일휘·추미란 옮김 동녁, 864쪽 3만2000원 답답한 나라다. 정부는 무엇 하나 제대로 하는 게 없고 국회는 맨날 쌈박질이나 장외투쟁이다. 이 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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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마 꼬리에 붙은 파리
“왱왱” 날아다니는 날파리 하나, 어딜 봐도 영 변변찮다. 그러나 어쩌다 앉은 곳이 하루에 천리를 달린다는 천리마의 꼬리였다. 잠시 뒤 “히히힝” 하면서 기운차게 땅을 박차고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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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홍보 … 네거티브도 전략
28일자 일간지 1면에 실린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후보의 신문 광고에는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의 사진이 실려 있다. 이 후보의 얼굴에 누군가 연탄 가루를 발라주는 장면이다. 정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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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의 도마복음 이야기] ⑬ 정경과 외경
어려서부터 성경을 읽으면서 그토록 궁금했던 사해를 바라보다. 사해는 고립된 내륙의 호수인데도 바다처럼 크다. 더욱 놀라운 것은 수면이 일반 바다보다 392m나 낮다는 것이다.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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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고함(孤喊)] 진도개가 영국개 될라
세명대 김광림 총장은 보기 드문 애견가다. 그와 만나면 무슨 이야기든 개를 주제로 풀어나가야 쉽게 풀린다. 그는 역대로 많은 진도개 명견을 키웠는데 아현이라는 백구의 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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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 장관-판 깨는 노동계 '합작품'
노사관계 로드맵 최종 협상을 목전에 두고 부산에서 개최된 국제노동기구(ILO) 아·태지역 총회에서 결국 우려했던 일이 발생했다. 한국노총이 30일 돌연 로드맵과 관련한 이상수 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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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포럼] 상식이 통하는 사회 꿈꾸며
우리가 흔히 쓰는 상식(常識)이란 말은 두 가지 뜻을 갖고 있다. '상식이 풍부하다'고 했을 때와 '상식이 통한다'고 했을 때의 상식은 의미가 다르다. 전자가 이것 저것 많이 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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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움 잘하는 사람 공천하나" 네티즌, 민주 비난 빗발
"한편의 엽기쇼다. " 욕설과 몸싸움이 난무한 28일 민주당 당무회의에 대해 네티즌들의 비난이 빗발치고 있다. 민주당 홈페이지(www.minjoo.or.kr)에는 28, 29일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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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장판 당무회의 비난글 민주 홈페이지 빗발
욕설과 몸싸움이 난무했던 지난 28일 민주당 당무회의에 대해 네티즌들의 비난이 빗발치고 있다.특히 민주당 홈페이지(www.minjoo.or.kr)에는 28,29일 5백건이 넘는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