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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랑GO] 완벽하지 않아 완전한 조선의 그릇, 백자의 매력 속으로
아이가 “심심해~”를 외치며 꽁무니를 따라다닌다고요? 일기쓰기 숙제를 해야 하는데 ‘마트에 다녀왔다’만 쓴다고요? 무한고민하는 대한민국 부모님들을 위해 '소년중앙'이 준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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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왕부터 일반 서민까지 두루두루 쓴 조선백자의 매력은
우리나라 도자기를 이야기할 때 흔히 고려의 청자, 조선의 백자라는 말을 하곤 합니다. 고려시대에는 청자, 조선시대에는 백자가 특히 뛰어나 국내외에 명성을 떨치며 사람들이 선호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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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gh Collection] 눈앞에 펼쳐진 고미술의 향연…‘조선병풍’나들이 갈까
아모레퍼시픽미술관 기획전 ‘조선, 병풍의 나라 2’ 전시 장승업·채용신 등 걸작 51점 조선시대 미술 정수 보여줘 고종의 어진 화사로 잘 알려진 석지(石芝) 채용신(蔡龍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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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홍준의 문화의 창] ‘병풍의 나라’와 ‘달항아리’의 전설
유홍준 본사 칼럼니스트·명지대 미술사학과 석좌교수 봄이 왔다. 나에게 봄은 꽃소식보다 전시회 소식이 먼저 찾아온다. 올봄은 우리 고미술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특별전으로 풍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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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그림·조각부터 베개·장롱까지…행복 바라는 마음 곳곳에 새겼죠
우리는 매년 1월 1일이나 설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인사를 주고받죠. 여기서 말하는 복(福)이란 삶에서 누리는 좋고 만족할 만한 행운, 또는 거기서 얻는 행복을 뜻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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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상미술 거장 유영국의 딸, 나무·금속으로 추상을 빚다
자연, 삶과 죽음에 대한 성찰이 녹아 있는 유리지 작품들. 생명의 순환을 흐르는 물에 빗대어 표현한 ‘십장생과의 여행-수(水)·수(壽)’, 2007, 은, 석회석, 47.8x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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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는 한국 추상미술 거장, 딸은 현대 금속공예 선구자
유리지가 제작한 골호 '삼족오'(2002), 은 92.5%, 27x18x16cm.[사진 서울공예박물관] 유리지 공예가가 1970년대 중반에 제작한 크리머. 은 92.5%. 13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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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이 미래다] 현대 금속공예 발전에 헌신한 유리지 작가의 기증특별전시
서울공예박물관 서울공예박물관은 한국 현대 금속공예 발전에 헌신한 고(故) 유리지 작가의 전 생애 대표작품 327점의 기증을 기념해 기증특별전시를 개최한다. 사진은 주요 출품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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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박 병풍에 3000년 묵은 복숭아 ‘해학반도도’ 고국 납시었네
국립고궁박물관과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은 보존처리를 마친 해학반도도를 특별전 '해학반도도, 다시 날아오른 학'을 통해 오는 4일부터 내년 1월 10일까지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선보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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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한 왕조 국새가 7만점 ‘왕실 유물’의 대표 100선에 든 의미는
대한제국기 고종황제의 친서에 사용한 어새인 '황제어새'. 거북 모양의 손잡이가 있고 명주로 꼰 인끈을 달아서 전통적인 어보의 형태를 갖추고 있다. 인면에는 '황제어새(皇帝御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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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하고 장대한 병풍, 한국인의 일생을 수놓다
서울 용산 아모레퍼시픽미술관에서 전시되고 있는‘자수매화도’. 10폭 병풍의 스케일과 채색화의 매력을 듬뿍 전한다. [사진 APMA] 서울 용산역 앞에 아모레퍼시픽 본사가 거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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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배경에 있던 그 그림 직접 본다...9일부터 청와대 소장품 특별전
문재인 대통령 뒤로 자주 등장했던 청와대 그림들을 일반인이 직접 관람할 수 있게 됐다. 9일부터 7월 28일까지 청와대 사랑채 1층에서 열리는 청와대 소장품 특별전 ‘함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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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신십장생
박정호 논설위원시쳇말로 추억놀이 같았다. 다 쓰고 난 볼펜 몸통에 몽당연필이, 그리고 펜촉이 꽂혀 있었다. 예전엔 흔한 풍경이었지만 지금 보니 되레 새롭다. 중학생 시절 누런 갱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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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대물림된 굴레의 사랑과 미감
인간문화재라는 말을 짓고 중요무형문화재(현 국가무형문화재) 제도를 탄생시킨 이가 예용해(1929~95) 선생이다. 한국일보 논설위원을 지내며 문화재전문위원으로 현장을 누볐던 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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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성애·다산·장수·출세욕 상징 …‘관 쓴 원숭이’처럼 잔꾀 경계하는 속담 많아
1 청자 모자원숭이모양 연적(국보 270호, 12세기 전반, 간송미술관) 비취색을 띤 원숭이 모자(母子)가 있다. 어미 원숭이가 새끼를 포근하게 품에 안은 모습의 청자 연적(먹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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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전, 조선 장인정신의 극치
나전화조어해문문갑(부분) 나전화조어해문문갑, 조선 19세기, 88.6×31.0×42.1㎝ 전형적인 두껍답이문 문갑과 달리 위와 아래에 서랍이 있고, 중앙에는 개방형 공간이 마련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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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처럼 눈부시네 … '천년의 빛' 나전칠기
불을 켜지 않아도 환하다. 인기척이 없는데도 두런거린다. 서울 도산대로 호림박물관 신사분관 전시실은 봄꽃보다 먼저 도착한 나전칠기(螺鈿漆器)의 화사함으로 영롱하다. 꽃단장하고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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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로 간 피노키오, 서양화로 만난 십장생
가을 사색과 상념의 계절~. 이번 주말엔 가까운 미술관을 찾아가 예술가들의 혼이 담긴 작품을 들여다보면서 삶에 대한 성찰의 시간을 갖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광주에서는 그림책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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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 ISSUE] 춘향전 이야기가 있고 기러기 솜털이 날리는 듯 … 이것이 길정본
지금은 찾아보기 힘든 가구. 자개장을 집집마다 들여놓던 시절이 있었다. 한국에선 한물간 유행쯤으로 전락해 버린 나전공예에 목숨을 거는 사람이 있다. 길정본나전공예원 길정본(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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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우리 나전, 바젤서 반짝반짝
‘자개(나전)’처럼 한국인의 심금을 울리는 소재가 있을까. ‘모모네 집 안방엔 10자짜리 자개장이 있다’. 20~30년 전까지만 해도 부유한 어느 집의 정경을 묘사하는 데,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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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워라 한국 옻칠공예’ 로마 박물관서 온 초대장
명장 김규장의 나전칠기 3단 서랍(오른쪽)과 십장생함. 나전칠기는 얇게 갈아낸 자개를 옻칠을 해가며 부착한 뒤 다시옻을 발라 완성한다. 청동기 유적지에서도 옻칠한 유물이 발굴될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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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왕실 장식한 그림과 인테리어
창덕궁 희정당(熙政堂) 동쪽 벽을 장식한 ‘총석정절경도’. 순종과 순정황후 를 위해 1920년께 당대 최고 서화가 해강 김규진(1868~1933)이 그린 세로 195㎝, 가로 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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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에 새긴 삶 그리고 예술
강찬균 '여름밤 이야기'58 x 10 x 86㎝, 돌과 혼합재료, 2000-2007.금속공예.장신구 전문점 '명보랑'(대표 남기숙.70)은 한국 금속공예사에서 특별한 자리를 차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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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조상들 '삶의 무늬'는 아름다웠네
▶ 무병장수와 부귀영화를 기원하는 문양을 수놓은 베갯모, 옛 어른이 집안 살림살이를 장만한 정성을 보면 탄성이 절로 나온다. 돈으로 다 해결하려는 요즈음 우리가 도저히 좇아갈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