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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택 기자의 불효일기 다시 방사선 치료
방사선치료를 받기 위해 진료실로 들어가고 있는 아버지의 모습. [이현택 기자]아버지는 최근 방사선 치료와 항암치료를 동시에 받았다. 항암치료는 요 며칠 미뤄졌던 항암치료입원이 1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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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워라, 멸종된 개구리 복원 갖고 싶다, 3D 그림 펜
발명은 때론 불가능해 보이는 문제를 해결합니다. 다리가 마비된 사람은 걸을 수 없고, 고층 빌딩을 지으면 시야가 가로막히며, 펜으로는 허공에 대고 글을 쓸 수 없죠. 하지만 발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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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정호 칼럼] 왜 욱일승천기는 유죄인가
지난달 말 한·일 축구전에서 일본제국주의 군기로 사용됐던 ‘욱일승천기(욱일기)’가 펄럭였다. 이후 양국 간 감정싸움이 뜨겁다. 한국이 욱일기를 군국주의 상징으로 몰자 일본 정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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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의 현장 속으로] 뉘른베르크엔 반성과 교훈, 도쿄엔 복고와 향수가 있다
히틀러의 도시 뉘른베르크 뉘른베르크는 히틀러의 도시였다. 광기(狂氣)와 신비의 집회, 초인적 지도자 퓌러(Fuhrer, 총통) 신화의 생산, 유대인 박해의 ‘뉘른베르크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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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현실 차 전시장 ‘아우디 시티’
아우디 시티는 실제 차 없이도 운영 가능한 디지털 전시장이다. 스크린으로 벽면을 채운 ?파워 월?에 아우디 전 차종을 실제 크기로 띄워 다양한 각도로 살펴볼 수 있다. 컬러와 옵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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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벽돌에 기와 얹은 성당, 구한말 신부 숨겨준 송광사 …
전북 익산에 있는 나바위 성지 성당.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한옥 성당이다. 아름다운 순례길은 길이 240㎞의 대형 트레일이다. 전라북도 전주시(32㎞)·완주군(80.4㎞)·김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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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의 현장속으로] 프랑스·독일의 화해, 한·일 관계 롤 모델로
1차 대전 프랑스 승전비 정식 명칭은 알자스-로렌 기념비(콩피에뉴 숲, 파리서 80?). 긴 칼(프랑스)이 독수리(독일)의 심장을 찔러 추락시킨 형상. ‘조국과 정의의 수호자,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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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 얼굴이 괴물로? 십자가 무늬 10초 봤더니
‘미녀 얼굴이 괴물로 바뀐다?’ 사람 얼굴이 괴물처럼 못 생긴 형상으로 바뀌는 신기한 착시 동영상이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다. 최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올라온 이 영상은 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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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국노·정권심판' 욕 먹은 후보들 당선 왜?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민주통합당에서 온건파로 분류되는 김진표 원내대표는 4·11 총선 공천 과정에서 코너에 몰렸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해 온건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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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민심과 유권자 표심 30곳 중 11곳만 일치했다
관련기사 트위터 영향력, 수도권·대도시 못 벗어났다 트위터 관심 1위 선거구 … 투표율 상승폭서 2·3위에 밀려 민주통합당에서 온건파로 분류되는 김진표 원내대표는 4·11 총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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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근 칼럼] 포트 해밀턴과 켈파르트
송호근서울대 교수·사회학 1886년 4월 15일, 나가사키에 주둔해 있던 영국함대 사령관 도웰 제독은 본국 해군성에 급전을 보냈다. “전함 아가멤논, 페가수스, 파이어브랜드호(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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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회장 스펙 없이 리더십전형 합격하려면
2012학년도 중앙대 다빈치형인재전형에 합격한 최정현군(왼쪽)과 성균관대 리더십전형에 합격한 심주현군이 “교내 활동을 차곡 차곡 쌓은 결과 합격했다”고 말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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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Special] 게르니카 폭격 75년 … 지식·예술인 문화전쟁의 무대였던 스페인 내전
스페인 내전(La Guerra Civil Espanola·1936~39)은 증오의 서사(敍事)극이다. 내전은 공포와 처형, 보복의 무대다. 스페인 내전은 이념의 광기(狂氣)가 서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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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 ISSUE] 춘향전 이야기가 있고 기러기 솜털이 날리는 듯 … 이것이 길정본
지금은 찾아보기 힘든 가구. 자개장을 집집마다 들여놓던 시절이 있었다. 한국에선 한물간 유행쯤으로 전락해 버린 나전공예에 목숨을 거는 사람이 있다. 길정본나전공예원 길정본(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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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비법 독점하려 특허 포기한 코카콜라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기저귀에서 시계밴드, 주머니 덮개, 우주복까지 폭넓게 사용되는 ‘벨크로(Velcro)’. 흔히 ‘찍찍이’라고 불리는 벨크로는 스위스 엔지니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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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비법 독점하려 특허 포기한 코카콜라
기저귀에서 시계밴드, 주머니 덮개, 우주복까지 폭넓게 사용되는 ‘벨크로(Velcro)’. 흔히 ‘찍찍이’라고 불리는 벨크로는 스위스 엔지니어인 게오르크 데 메스트랄이 사냥을 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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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원, 비진의, 긴급부조” … 곽노현, 말로 진실 흐리려 했나
구속영장이 발부된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이 10일 새벽 서울중앙지검에서 검찰 차량을 타고 서울구치소로 이동하고 있다. [김태성 기자] 시종일관 ‘진실’을 강조했다. 미사여구와 비유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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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인 독재자의 지존
ANDREW ROBERTS 이디 아민, 김정일 등 황당무계한 통치자들 중에서도 카다피가 최고다 리비아의 국가원수 무아마르 카다피 대령의 몰락은 ‘광인 독재자’들의 황당한 기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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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헌병은 저승사자, 한반도는 공포의 제국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일제 식민지 시대를 객관적으로 평가하려면 그 통치구조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 일제가 시행했던 법률과 통치구조를 구체적으로 분석해야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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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헌병은 저승사자, 한반도는 공포의 제국
일본군이 철도를 끊은 의병들을 학살하고 있다. 일제는 외국인인 한국인들에게 자국의 군법을 자의적으로 적용해 사형까지 시켰다. [사진가 권태균 제공] 식민통치 구조① 헌병경찰 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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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Novel] 김종록 연재소설 - 붓다의 십자가 2. 서쪽에서 온 마을 (1)
일러스트=이용규 buc0244@naver.com 남해 북단에서 노량나루를 건넜다. 섬과 뭍 사이에 잘록하게 드러누운 쪽빛바다는 투명했다. 잔잔한 물의 비늘들 사이로 파고든 하늘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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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천태종의 뿌리를 찾아 가다
천태종의 종조 천태 대사가 깨달음을 얻은 중국 허난성 광산현의 정거사. 명대(明代)의 사찰 양식은 중국에서도 보기 드물다. 정거사 입구에 높이 자란 수백 년 된 나무들이 사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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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일린의 살생부 과녁지도가 불행 불러”
개브리얼 기퍼즈 의원이 총격을 당한 뒤 한 미국인이 지난 중간선거에서 세라 페일린 전 알래스카 주지사가 독설과 대결의 정치문화를 조장했다고 비난하기 위해 만든 패러디 사진. [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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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Story] 닌텐도 게임 ‘마리오’의 창조자 미야모토 시게루
붉은 모자를 쓴 키 작은 마리오가 파란 하늘 아래 들판을 신나게 달린다. 산 넘고 강 건너 악당에게 붙잡힌 피치 공주를 구하기 위해 끝없이 전진하는 모양새가 우스꽝스럽고 사랑스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