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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곡 큰 정국
광복의 날 1945년 8월15일. 민족해방의 8·15는 바로 비극적 민족분단의 시발점이기도 했다. 36년간 지배자로 군림했던 일제가 물러간 한반도는 38분계선을 사이에 둔 채 남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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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부정 공무원 엄단
이호 내무부장관은 3일 상오 선거부정에 관련된 지방공무원은 가차없이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신임 첫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힌 이 장관은 현재 검찰에서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관련공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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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찰업무를 일원화
서울시는 보건소의 위생 감찰권을 강화, 현재 경찰·농림부 등 여러 갈래로 실시되는 검찰업무를 일원화하기로 했다. 현재 시내 요식업체에 대한 위생 및 영업 검찰가운데 혼식이행단속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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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경찰 창립 스물한돌
오늘 21일로써 국립경찰은 창립 스물한돌을 맞게 되었다. 해방 직후의 혼란기에 그 때만해도 매우 색다른 구호인 「질서와 봉사」를 내걸고 스스로 「민중의 지팡이」되기를 다짐하면서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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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경 55명 이동
내무부는 2일 상오 신임 총경 1명을 포함한 55명의 총경급 인사 이동을 단행했다. ▲전북 정보과장 민태식 ▲경기보안과장 구국찬 ▲경기경무과장 이무구▲충남정보과장 강보현 ▲동인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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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경찰·국회
엄 내무부장관은 박 의원 「테러」범의 경찰조작에 인책, 사표를 냈었는데 그 사표는 대통령의 재가를 얻어 제청권자로 부터 반려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테러」범 조작사건의 인책문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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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잠 주무시느라고·면회사절·
○…지난4일 민원관계로 종로경찰서 하정길 서장을 만나려던 강모 (28·종로구 중학동) 씨는 「회의중」이라는 팻말에 걸려 세시간 동안이나 문밖에서 기다려야했다. 강씨는 『서장 만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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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장경찰은방관
소방대와 무장경찰은 멀건히 보고만 있었다. 이날의 반정부·반미「데모」는 10일전 제1군단장에 신임퇸 「후인·반·카오] 장군과 함께 탄 미군 「헬리콥터]에 발포했다가 기관총에맞아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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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3대 내무장관 이익흥씨
4·19 학생 의거 이후 장면 전 부통령 저격 사전에 관련, 살인교사죄로 무기징역이 확정되어 3년 동안의 옥고를 치르고 풀려 나온 전 내무장관 이익흥 (60)씨는 자신의 원죄를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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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부수고 소란|술 취한 새 소위들
13일 밤 육사를 갓나온 오동근 (24·육사 12기생) 소위 등 동기생 6명이 술에 취해 돌아다니다 민가의 유리창과 파출소의 기물을 부수었는가 하면 공무중인 경찰관을 마구 때려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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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골」을 곤경에 빠뜨린 벤·바르카 사건
불란서방첩대조사부장「르·르와」소령은 일요일 아침 그의 부하 「로패즈」로부터 그날 밤에 일어났던 일과「우프키르」장군이 떠났다는 보고를 받고 경시청 특수정보 과장인 「카이유」총경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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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디 수상의 첫 시련|인도「케럴러」주의 식량폭동
「인디라·간디」신임수상은「케럴러」지방에서 돌발한 식량폭동으로 수상으로서의 첫 시련에 직면하고 있다. 지난 주말 「케럴러」주에서는 중앙정부의 식량정책에 항의하는 모임이 주내의 모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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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그 전모와 파문
작년 10월29일 백화 「파리」에서 발생한 「모로코」의 망명 야당 지도자 「메디·벤·바르카」의 피납 사건은 3개월이 지난 이제도 그의 생존 여부가 확실히 밝혀지지 않은 채 관련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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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길 타고 「사기」탈출|억대 먹은 형제일가… 출국의 전부
「브라질」 「파라구아이」 등 남미이민의 길을 타고 거액의 사기·횡령범들이 탈출을 하고 있다. 지난번에는 거액의 외화를 갖추어 이민의 길을 떠나려다 출국 직전에 잡혔는가 하면 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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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사 득의의 날|일황에 신임상 제정
김동조 초대 주일 대사는 14일 하오 4시 일본 궁성에서 유인(히로히또) 천황에게 신임상을 제정하였다. 김 대사는 하오 3시30분 대사관 직원과 교포들이 영접하는 가운데 동경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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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효하는 「종이 호랑이」 「바르가스」사무총장 회견기
동남아에서 공산주의의 침략에 대항하기 위해 결성된 집단안전체제인 동남아조약기구(시토)는 「프랑스」「파키스탄」 등의 비협조적인 태도로 그 활동이 극히 저조하다. 심지어「종이호랑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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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박수
서부활극 [붐]은 옛날의 이야기다. [인디언]을 상대로 신나게 총격전을 벌이던 개척민의 활극이 이제는 노랗게 퇴색해 버렸다. 관중들은 회의하기 시작한 것이다. 어째서 [아메리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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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 먹고 달아나니 믿을 수 있나.
서울시 중구 남곡동 직원 황용술(41)씨는 지난달 29일 까지 거둔 재산세, 영업세, 부가세 등 46만8천9백원을 가로채고 행방을 감추어 경찰의 지명수배를 받고 있다.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