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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식탁' 언제까지…] "소비자의식이 국민 건강 지켜"
1996년 국내의 한 소비자단체가 미국 3대 과자회사 중 하나인 나비스코의 항복 선언을 받아냈다. '소비자의 힘'을 보여준 대표적인 사례다. 당시 이 회사가 만든 리츠.오레오 등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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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식탁' 언제까지…] 8개 부처서 식품 관리… 문제 터지면 "네탓"
서울 마포구 도화동에 사는 주부 박현아(35)씨는 20일 저녁 식탁에 밥.김치.삼겹살.햄구이.고등어 조림 등을 올렸다. 평범하기 그지 없는 식단이다. 반주 삼아 맥주 한병을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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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식탁’ 언제까지…] 中. 식품범죄 알고도 모른 체
불량 식품은 시도 때도 없고 대상도 안 가린다. 만드는 방법도 다양하다. 지난해 식품위생 불량으로 적발된 식품이나 식당 등은 5만8천여건. 하루 평균 1백59건 꼴이다. 그런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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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식탁’ 언제까지…] 식당 개업 절차 문제 없나
1998년부터 식당 개업은 규제완화 차원에서 허가제에서 신고제로 바뀌었다. 이전에는 서류를 접수하면 해당 시.구청 위생과에서 사흘 이내에 서류 검토와 시설 조사를 마치고 허가를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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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식탁’ 언제까지…] 식품단속반 동행 르포
18일 오후 1시30분 경기도 안산시 시화공단 A식품. 평온하던 이 회사에 식품의약품안전청의 단속반원 세명이 들이닥쳤다. 공장 관계자가 황급히 달려나왔다. 단속반은 종업원 건강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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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식탁’ 언제까지…] 上. 학교 급식은 식중독 온상
최근 식품 관련 범죄가 잇따르고 있다. 선진국을 지향하는 나라에서 아직까지 먹는 것 갖고 장난치는 사람이 많기 때문이다. 독극물에 가까운 화공약품을 음식에 사용하거나 음식 찌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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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식탁’ 언제까지…] 서울 월촌中 "이렇게 바꿨다"
올들어 8월 말까지 학교 급식에서 발생한 식중독 사고 37건 가운데 28건이 위탁급식에서 발생했다. 위탁급식이란 학교에서 직접 운영하는 직영급식과 달리 전문업체에 맡기는 형태를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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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식탁’ 언제까지…] 정부 대책
학교 급식은 '국민의 정부' 작품이다. 김대중 (金大中) 전 대통령은 1997년 대선 때 모든 초.중.고교생에게 급식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98년 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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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물림하는 가난] 5. 정부 구상은 뭔가
어느 사회든 빈곤층은 있게 마련이다. '가난 구제는 나라도 못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그러나 대대로 빈곤한 사람이 많이 생겨나면 곤란하다. 사회안정을 해치기 때문이다. 본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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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代물림하는 가난] '차상위 계층'이 더 문제
"몸만 안 아프면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생활을 청산하겠다. 하지만 방법이 없다. 일 못하고 이렇게 정부에서 돈 몇 푼 받는 게 부끄러울 따름이다." 서울 중계동에 사는 鄭모(61.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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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비 커지며 극빈층 좌절 더해"
"빈곤의 대물림 현상을 확인한 게 가장 큰 수확입니다." 중앙일보와 함께 극빈자의 가난 실태를 조사한 한국사회보장학회 변용찬(卞 粲.보건사회연구원 장애인복지팀장.사진)총무는 국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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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代물림하는 가난] 극빈층, 정부에 바라는 것
"나는 가난하지만(91.9%) 내 아이들은 나보다 더 나은 삶을 살 것(82.4%)이다." 이번 조사에 응한 저소득층은 자녀들의 미래를 낙관적으로 보고 있었다. 아이들이 지금은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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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代물림하는 가난] 3. 기초생활보장제 허실
2000년 말 기초생활보장 수급자가 됐던 金모(57.여.서울 마포구)씨. 그는 당시 정부가 지원하는 자활 (自活) 공동체인 출장뷔페 사업단에서 '탈(脫) 빈곤'의 꿈을 안고 하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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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代물림하는 가난] 2. 低학력·만성질병
"가난하다는 이유로 학원을 못 다녀 공부를 못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주변의 다른 아이들은 대부분 과외를 합니다. 학교 공부만으론 그들을 따라갈 수 없습니다. 국어나 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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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代물림 하는 가난] 1. 도시 빈민 현주소
먼발치에서 바라본 서울 중랑구 신내동의 15층짜리 영구 임대 아파트 단지는 여느 고층아파트 단지와 다르지 않았다. 하지만 안에 들어가니 영 딴판이었다. 10평 남짓한 좁은 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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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과학기술부 外
◇ 과학기술부 ▶연구개발정책실 연구개발관리과장 설동대 ▶〃 연구개발평가과장 문병룡 ▶원자력실 원자력통제과장 김창우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 (KEDO) 파견 강영철 ◇ 외교통상부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