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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낭만주먹 낭만인생 33. 파리의 주먹다짐
1960년대 후반 프랑스 유랑 시절 세느강변에서 유람 중인 필자.(왼쪽에서 둘째 고개 돌린 이). 스페인계 '주먹'을 거리까지 끌고 나온 마당에 이거 저거를 가릴 게 없었다. 회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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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옹 “방귀 뀌면 칭찬 받아요”
"뽀~옹." "음, 자네 열심히 일하고 있구먼." 근무시간 중 방귀를 뀌어도 핀잔을 듣지 않는 곳이 있다. 핀잔은커녕 "수고 많다"고 칭찬을 듣기도 한다. 최근 '찰보리밥 햇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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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이탈리아 패션 명가, 극과 극 건물 패션
▶ 돌체 앤 가바나의 디자이너 집무실.▶ 고풍스런 분위기의 푸치성 볼룸. 세계적인 패션 그룹으로 꼽히는 이탈리아의 '돌체 앤 가바나'와 '에밀리오 푸치'. 각각 밀라노와 피렌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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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cover story 동업] 동업은 미친 짓?
▶ 마주 보고 웃어 젖히는 품들이 스스럽지 않다. 베트남 쌀국수집 '포하이산420'의 세 사장. 왼쪽부터 심광웅·김병한·이정환씨다. 이들에게 동업은 '믿음 프로젝트'였단다. 베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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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 매출 축소신고는 관행 노 대통령과 동업 때 4분의 1로 … "
▶ 박계동 한나라당 의원 한나라당 박계동 의원이 8년 전의 탈세를 고백했다. 박 의원은 6일 의원총회에서 "내가 노무현 대통령과 열린우리당 유인태 의원과 더불어 '하로동선'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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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개장 평양 통일시장 외국인도 발길
지난 9월 문을 연 평양 낙랑구역의 통일거리 시장이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최근 이 시장을 방문하고 돌아온 중국 베이징(北京)의 한 무역업자는 "오후 6시쯤 시장에 갔더니 사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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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개장 평양 통일시장 외국인도 발길
지난 9월 문을 연 평양 낙랑구역의 통일거리 시장이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최근 이 시장을 방문하고 돌아온 중국 베이징(北京)의 한 무역업자는 "오후 6시쯤 시장에 갔더니 사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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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탈북 여성 삼총사 '호프집 CEO'
"호프집을 잘 운영해 성공하고 싶어요. 우린 이미 두만강을 건너면서 목숨을 던졌으니 뭐든지 할 수 있습니다." 서울 노원구 상계동에서 '대동강호프'를 운영하고 있는 세명의 탈북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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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CEO] 렌조 로소 '디젤' 사장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남쪽으로 한시간가량 승용차를 타고 가면 바사노라는 조그마한 시골 마을이 나온다. 이탈리아 사람들이 식후주(食後酒)로 마시는 '그라파'의 생산지로 유명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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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파병' 이라크 민심은] "누가 오든 치안회복이 급선무"
한국의 이라크 추가 파병에 대한 이라크 주변 아랍권의 반응은 대체로 차가웠다. 자신들이 미워하는 미국과 보조를 맞추는 데 대한 생리적인 거부감으로 풀이할 수 있다. 하지만 정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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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폭탄테러 심상찮다
최근 중국의 도시들에서 발생한 잇따른 폭발 사고는 중국인들의 사회적 불평등에 대한 좌절감이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로널드 맥도널드는 계속 미소 짓고 있었다. 그러나 시안(西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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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리뷰] 박하사탕- 로즈버드를 찾아서
■ 들어가면서 콜렉터라는 의미로 영화 매니아의 의미를 국한시켜 볼 때, 인터넷과 DVD의 출현은 매니아층을 두텁게 하는데 한몫을 단단히 하고 있습니다. 4년전까지만 하더라도 무비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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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콜레라 의사환자 1명 추가 발생
영도에서 콜레라 의사 환자가 1명이 발생한데 이어 사하에서 또 한명의 의사 환자가 발생해 부산시가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부산시는 "콜레라 발생의 진원지로 추정되는 경북 영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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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리틀 청(1999)
"난 이미 어린 나이에 깨달았다... 돈이 곧 꿈이요, 환상이요, 미래라는 걸..." 리틀 청은 홍콩의 조그만 식당을 운영하는 부모 밑에서 배달 일을 도와주는 아홉 살 소년. 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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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피치] FA선수 몸값 부풀려
얼마전 홍현우(LG)와 김기태(삼성)가 4년간 18억원이라는 몸값을 받아냈다. 웬만한 야구팬이라면 과연 홍현우와 김기태가 깜짝 놀랄 만큼 비싼 돈을 받을 만한 선수들인가 하고 한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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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피치] FA선수 몸값 부풀려
얼마전 홍현우(LG)와 김기태(삼성)가 4년간 18억원이라는 몸값을 받아냈다. 웬만한 야구팬이라면 과연 홍현우와 김기태가 깜짝 놀랄 만큼 비싼 돈을 받을 만한 선수들인가 하고 한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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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477. 아라리난장
제10장 대박 영동식당에서 아침을 먹고 은행으로 가서 잔고 확인을 해보았다. 홍시를 매수한 도매상은 약속한 날짜보다 이틀이나 앞당겨 그의 계좌로 대금 정산을 마친 상태였다. 통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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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474. 아라리난장
제10장 대박 우울증세가 있다느니,가벼운 착란증세가 있다느니 하는 말은 말짱 허튼소리였다. 잇속에 밝은 장돌뱅이로 자처하는 한철규를 때로는 설득하고 포섭 (包攝) 하며 때로는 옥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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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460. 아라리난장
제10장 대박 "한철규란 사람입니다. 봉환씨와 동업하고 있는 사람이에요. " "주문진에서 동업했다던 그분 맞습니까?" "얼마 전에 결혼했다는 제수씨같은데…, 해를 끼치려고 찾아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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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458. 아라리난장
제10장 대박 ⑭ 박봉환을 찾아 왔다는 말에 서문식당 안주인은 인사치레로 발쑥 웃긴 했으나, 미심쩍은 표정으로 한철규를 눈여겨보았다. 그리고 곧장 시무룩한 표정으로 되돌아갔다.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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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455. 아라리난장
제10장 대박 ⑪ 숙소로 돌아가 챙길 가방도 없었던 그는 자신도 모르게 지나는 택시를 향해 손을 들고 말았다. 택시는 곧장 강릉으로 달리고 있었다. 역 구내에서 두 시간을 기다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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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446. 아라리난장
제10장 대박 ② 그런데도 선뜻 마당으로 들어설 용기가 나지 않았다. 오히려 가로등이 서 있는 골목 밖까지 되돌아가야 할 것 같았다. 거기쯤 가서 집으로 돌아오는 변씨를 만나야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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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354. 아라리난장
제7장 노래와 덫 "희숙이가 겉으로 얼른 보면 맹한 여자로 보이지만,가슴 속에는 혈기방장한 남자 못지않은 포부를 가진 여자야. 욕심도 암팡지고 안목도 높은 여자라는 게지. 희숙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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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329.아라리난장
제7장 노래와 덫 "생계형 공갈범들이 분명합니다. 담당의사까지 위협하여 잽싸게 한통속으로 만들어 놓은 수완을 보면, 공갈 협박에는 괄시 못할 술수를 가진 깡패들이 분명해요. 부둣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