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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유병재, '어처구니 없는' 엄앵란 성대모사…혜리 쓰러져
방송작가 유병재(26)가 ‘엄앵란 성대모사’를 선보여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 라디오스타’ 지난 10일 오후 방송에서는 ‘내가 제일 잘나가’ 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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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재, 엄앵란 성대모사로 스튜디오 초토화…혜리 쓰러져
방송작가 유병재(26)가 ‘엄앵란 성대모사’를 선보여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 라디오스타’ 지난 10일 오후 방송에서는 ‘내가 제일 잘나가’ 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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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속수무책의 슬픔 앞에 서서
손철주미술평론가 사랑하는 이가 죽으면 누구나 견디기 힘든 슬픔에 빠진다. 슬픔이 지나쳐 자책하는 마음이 일고, 자책이 심해지면 자학으로 나아간다. 당나라 시인 원진의 시를 보니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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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자식 치다꺼리
기러기아빠, 펭귄아빠, 참새아빠-. 유학 간 ‘자식 치닥거리’를 위해 가족과 떨어져 고군분투하는 아빠들을 부르는 신조어다. 아내와 함께 어린 자녀를 유학 보내고 한 해에 한두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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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작은 비석, 나무 한 그루에도 역사가 숨어 있다
1. 청계천 광통교에 놓여있는 정릉 석물. 2 미대사관 저 하비브하우스 경내에서 발견된 석물. 이 역시 신덕왕후의 릉에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3 만국평화회의보 1면을 장식한 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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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사이시옷
사이시옷을 보통 사람들이 규정에 맞춰 쓰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 글과 관련된 직업을 가진 사람들도 사전을 뒤적여보고 규정을 다시 확인해야 하는 때가 종종 있다. 사이시옷을 받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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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잡습니다] 8월 12일자 14면 '검찰, 전두환 아들들 소환조사 임박' 제하의 기사 外
◆8월 12일자 14면 ‘검찰, 전두환 아들들 소환조사 임박’ 제하의 기사에서 ‘종자돈’은 ‘종잣돈’의 오기이므로 바로잡습니다. 한글맞춤법 30항의 사이시옷 규정에 따르면 두 명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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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레말큰사전 담길 30만 단어 합의에 4년 더 걸릴 듯"
겨레말큰사전 편찬을 위한 남북한 공동회의가 2009년 이후 열리지 못하고 있다. 사진은 2006년 11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렸던 8차 회의. 6·25전쟁 정전 60년. 댓글, 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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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만들기 나누기] 창의·추진·친화력 … PD는 ‘3ㅊ’갖춰야
주철환 JTBC 대PD(왼쪽에서 둘째)가 멘티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주 PD는 “창의력·추진력·친화력이 PD가 갖춰야 할 덕목”이라고 말했다. [안성식 기자] 프로듀서 주철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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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비질’과 ‘빗질’
“운길산 수종사(水鐘寺). 약간 더운 듯한 날씨에 연녹색으로 물든 늦봄, 산자락을 허위허위 올라갔다. 절집 입구 일주문에는 날아갈 듯한 황금빛 글씨로 ‘雲吉山 水鐘寺’라 적힌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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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트 호야, “연습생 시절 ‘시옷’ 발음 안 돼 잘릴 뻔”
[사진 KBS2 ‘안녕하세요’ 방송 캡처] 그룹 인피니트의 호야(22)가 연습생 시절 발음 때문에 팀에서 퇴출당할 뻔한 사연을 공개했다. 호야는 4일 방송된 KBS2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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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득의 인생은 즐거워] 점심 독신자
원래 이번 주 쓰려고 했던 것은 홍합탕의 추억에 대한 글이었다. 그러나 나는 편의점 도시락에 대한 글을 써야 한다. 그날 나는 열 시를 조금 넘겨 퇴근했다. 버스에서는 ‘10월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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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문자메시지엔 쌍시옷 받침이 없다
인터넷에선 요즘 ‘사람이 눈치가 있어야지’라는 게시물이 인기다. 카카오톡 대화를 옮겨온 것인데 눈치 없는 남자와 답답해하는 여자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남자는 이것저것 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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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한 부분 모은 정리노트, 수능날까지 보고 또 보고
자주 틀리는 개념, 영역별 문제 풀이 방법을 정리한 이승은·이대윤씨 노트. “지금부터는 정리를 해야죠.” 이승은(한양대 의예과 1)씨가 수능을 3주 앞둔 수험생들에게 하는 조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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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언어정책 더욱 유연해져야
‘짜장면’ ‘나래’ ‘내음’을 비롯해 39개 단어가 표준어로 추가됐다. 이들 대부분은 ‘우리말 바루기’에서도 다루어 온 것이다. ‘우리말 바루기’는 현실과 동떨어진 규정을 지적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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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하룻강아지’는 며칠 된 강아지?
하룻강아지는 태어난 지 하루밖에 되지 않은 강아지를 가리킨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루’에 사이시옷이 들어가면 ‘하룻강아지’가 되니 이런 확신을 주기 십상이다. 하지만 ‘하룻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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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전셋값’과 ‘전세가’
집값은 큰 변화가 없지만 전셋값은 계속 올라 서민들이 고통을 받고 있다고 한다. 하반기에도 전셋값은 더욱 오를 것이라는 예상이다. 전세를 얻을 때 집주인에게 맡기는 돈을 ‘전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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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시계 이름, 어떻게 읽을까
개그콘서트 ‘9시쯤 뉴스’의 김지민 기자는 실수가 잦다. 이런 식이다. “이 좀비PC는 또스(DDoS) 공격을 일으켰던 악성 코데(code)가 원인이라는데요.” “통계청은 지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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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뒤탈 없는 송년회
빈속에 음주 금지, 여러 술을 섞어 마시지 않기, 물을 자주 먹고 술은 되도록 천천히 마시기 등등.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 잦은 송년회 술자리로 인한 ‘뒷탈’ 예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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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휘바람(?)을 불어요
이번 추석 연휴는 화·수·목요일에 걸쳐 있어 월요일이나 금요일 휴가를 내 긴 연휴를 즐기려는 사람이 많다. 모처럼 찾아온 긴 연휴에 ‘휘파람’을 불어야 할까, ‘휘바람’을 불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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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치다꺼리와 뒤치다꺼리
알파맘, 헬리콥터맘, 피겨맘…. 자신을 희생해 가며 ‘자식 치닥거리’에 온갖 정성을 쏟아 붓는 이 시대 엄마상을 대변하는 신조어다. 이들을 특징짓는 단어로 ‘치닥거리’란 말을 곧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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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오랜만에 오랫동안 만나다
“우리 오랜동안 못 봤지? 오랫만이야!” 연말연시 송년회 자리. 간혹 이런 어법에 맞지 않는 인사를 건네며 등장하는 친구가 있다. 그가 잘못 사용한 말은 무엇일까? 시간이 꽤 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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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수게·숫개(?)
떡갈나무 숲에 물이 오르기 시작했다. 바다가 보이는 양지 바른 언덕엔 벌써 푸른 기운이 감돈다. 땅·바다 할 것 없이 희망을 노래한다. 생육과 번성엔 양과 음의 조화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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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인택의 미시 세계사] 문장
서양의 문장(紋章·coat of arms)은 가문·도시·개인의 계보나 권위를 상징하는 마크다. 사자나 곰 같은 동물, 백합을 비롯한 꽃, 칼·도끼를 비롯한 무기까지 온갖 요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