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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의 안테나, 디지털 아트 스피노자에게 신과 예술을 묻다
관련기사 광장 사로잡은 기쁨과 경이 … 미디어 아트의 오묘함 노소영 관장이 서울역 광장에서 범신론의 철학자 스피노자를 만났다. 17세기를 살았던 그에게 신과 예술을 묻는다.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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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 사로잡은 기쁨과 경이 … 미디어 아트의 오묘함
언제나 그렇듯 서울역은 오가는 사람들로 붐볐다. 사방으로 흩어지는 인파들 사이에 오래된 옷을 입은 서양 신사 한 사람이 점(點)처럼 서 있다. 길을 잃은 것일까? 호기심이 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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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예측 앱까지 등장 …‘마이너리티 리포트’ 같은 세상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범죄와 보안은 창과 방패다. 창이 강해지면 방패도 바뀐다. 그처럼 범죄와 보안은 상호작용하면서 진화한다. 10년 후 범죄는 달라질 것이다. 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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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예측 앱까지 등장 …‘마이너리티 리포트’ 같은 세상
2022년 늦여름, 대기업 간부인 K씨는 일어나자마자 휴대전화를 켰다. 오늘 해야 할 일과 함께 경고 메시지가 화면에 떴다. “음주운전 단속 가능성이 높음. 음주 자제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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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된 가사 … 그는 가수다, 아니 시인이다
루시드 폴은 “가사가 없어도 음악은 만들 수 있지만 좋은 가사가 붙었을 때 음악의 힘은 100배 더 강해진다”고 했다. [안테나뮤직 제공] “이것은 시”라고 말하자 그는 한사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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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네와 소치, 세잔과 겸재가 교감 … 해학 대가 김홍도 환생 보는 듯
모네와 소치의 대화, 10min, 2008 오랜 장마가 갠 오후의 남도는 더욱 운치 있었다. 두둥실 뭉게구름 아래로 옹기종기 내려앉은 산야(山野), 그 어느 곳에 프레임을 갖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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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로 감정 표현하는 시대 상통의 행복이 디지털 아트 진수
1 디지털과 아날로그 예술은 근본적으로 뭐가 다른가. 필자가 종종 받는 질문이다. 디지털의 새로운 점을 알고리즘이니 사이버네틱스니 하는 전문적인 지식을 동원하지 않고 일반에게 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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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으로 들어온 세상, 모든 일은 손바닥 안에 있다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2021년 6월. 30대 후반의 직장인 김미래씨는 회사에 들어서자마자 스마트폰을 켠다. ‘모바일 사무실’이라는 애플리케이션으로 오늘 회의를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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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으로 들어온 세상, 모든 일은 손바닥 안에 있다
스마트폰·태블릿PC 등의 출현으로 모바일 세상은 격변기를 맞이했다. 3G·와이파이·와이브로 같은 새로운 통신망도 구축됐다.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컴퓨터 하드디스크가 필요하지 않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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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컴퓨팅 시대에 필요한 건 물질·욕심 넘어서는 ‘지구적 마음'
마르셀 뒤샹 ‘그녀의 총각들에 의해 발가벗겨진 신부’. 유리에 유채납과 철사, 272.5×175.8㎝ “텔레마틱 포옹에 사랑이 있는가?”(1990, 로이 에스콧) 이 논문의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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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첫 500호점 돌파 … 토종 입맛 사로잡고 세계 정복 나선다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한 카페베네 ‘카페베네(대표 김선권 www.caffebene.co.kr)’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내 토종 커피전문점 브랜드다. 지난 2008년 5월 서울 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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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방송 현대화의 출발점, 일제 땐 총독부 자리
서울 남산 위에는 서울의 랜드마크 N서울타워가 서 있다. 서울의 중심부 가장 높은 전망대로 맑은 날에는 개성이 보이는 관광 명소다. N서울타워는 1969년 TV와 라디오 방송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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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 아닌 정보로 사는 생명체 관객은 관찰자 아닌 참여자
일본의 전화회사 NTT가 100주년 기념으로 설립한 ICC(Inter Communication Center)는 기술과 예술 간의 융·복합을 통해 새로운 예술을 창출하는 야심찬 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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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의 안테나, 디지털 아트시스템 밖을 꿈꾸는 디지털 아트
관련기사 예술에 알고리즘 접목한 존 케이지 ‘4분 33초’서 음악적 내용 최소화 디지털 아트는 프로그램을 벗어나려는 프로그래밍 예술이다. 예술가에게 우연적 요소들은 오류가 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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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에 알고리즘 접목한 존 케이지 ‘4분 33초’서 음악적 내용 최소화
관련기사 시대의 안테나, 디지털 아트시스템 밖을 꿈꾸는 디지털 아트 지금부터 꼭 10년 전 일이다. 나와 아트센터 나비의 큐레이터 최두은은 서로 얼굴을 마주 보고 물었다.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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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손정의 트위터 한 방
김현기도쿄특파원 일본의 지하철 안에서는 전파가 터지지 않는다. 휴대전화는 물론이고 e-메일도 안 된다. 사방에서 벨소리가 울려대는 한국 지하철과는 딴판이다. 특파원 부임 초기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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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시 뉴스, 2시간짜리 드라마·시트콤 … 지상파에 없는 새로운 볼거리가 온다
국내 지상파 방송의 주요 뉴스 시간대는 오후 9시 또는 8시다. 여태껏은 그랬다. 머지않아 메인 뉴스 시간에 오후 10시(jTBC), 오후 7시45분(매일경제TV·MBS) 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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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 데이터 폭증 시대 … 미래형 기지국 세운다
우리나라가 무선 인터넷의 대중화로 ‘데이터 폭증’ 시대를 맞자 이동통신사들이 앞다퉈 기지국 혁신에 나섰다. 스마트폰 이용자가 600만 명에 이르는 등 폭발적인 성장을 보이는 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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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을 그리려는 사람들
사막! 하늘과 땅, 그 사이에 모래, 그리고 하룻밤에 지형을 바꾸는 바람…. 사막은 그런 곳이었다. 2003년 4월 아랍에미리트(UAE) 토후국 중 하나인 샤자에서 비엔날레가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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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6년 건립 KBS 흑성산중계소
1일부터 일반인에 개방된 흑성산 정상의 TV·라디오 중계소. [KBS 제공] 흑성산 중계소가 1일 일반인에 개방됐다. KBS대전방송총국(총국장 이세강)은 “시청자들에 대한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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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춘추전국시대 아이폰 잡아라, 토종들의 분전기
삼성전자의 하드웨어 기술과 SK텔레콤의 이동통신 서비스,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의 결정체인 갤럭시S가 예상을 웃도는 바람몰이를 하고 있다. 갤럭시S 내수 판매 50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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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화 40년 고속도로가 미래 바꾼다 ③ 미래의 도로 일본 ITS
지난달 24일 오후, 일본 도쿄 시내를 거미줄처럼 연결하는 수도고속도로(首都高速道路)의 신주쿠선. 첨단 시험장비를 장착한 자동차가 내달리기 시작했다. 운전석 왼편에는 내비게이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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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 가로막는 ‘사이버 명박산성’부터 허물어라
애플의 최고경영자(CEO)인 스티브 잡스는 최근 내놓은 아이폰4 때문에 곤욕을 치르고 있다. 앞·뒷면을 강화유리로 매끈하게 덮은 아이폰4는 금속 테두리를 두르고 있다. 문제는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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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딛고 선 기업들] 턴어라운드 결산 좌담회
혹시 이대로 죽는 건 아닐까 걱정할 정도로 심하게 앓았다. 도움의 손길도 별로 없었다. 이를 악물고 혼자 견뎌야 했다. 마침내 버텨냈다. 본지 ‘턴어라운드-위기 딛고 선 기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