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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cover story] 모니카 벨루치, 매력 또는 마력
스타일 아이콘 파리에서 만난 모니카 벨루치 그녀만을 위한 표현 ‘순수한 섹스 심벌’ 모니카 벨루치. ‘섹스 심벌’로 기억되는 그에게 ‘소녀 같은 순수함’이 느껴졌다면 억지일까?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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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6명 친필 그대로 … 600년 서예사 집대성 『근묵』출간
한국사 600년에 걸친 문인·학자 1136명의 친필 서예작품이 실물 그대로 영인, 번역돼 나왔다. 서예사의 집대성이라고 일컫는 『근묵(槿墨)』이 처음으로 완역된 것이다. 『근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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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 껌딱지조차 그에겐 시다
묘사시(描寫詩)의 독특한 경지를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받는 시인 김기택(52·사진)씨가 다섯번째 시집 『껌』(창비)을 펴냈다. 『소』 이후 4년만이다. 일상을 꿰뚫어봐 고갱이를 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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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공예 동호회… 나눔이 매력…
도드라지지 않은 색. 거친 질감. 매끈하지 않은 선. 그 투박함 속에 담긴 애정과 정성, 그리고 그 아름다움은 한지공예에서만 찾을 수 있는 우리 정서다. 그래서 이를 느끼는 사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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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의, 뮤지컬에, 뮤지컬을 위한 이들의 땀과 노력으로 뮤지컬이 탄생한다
공연장의 미세한 변화에도 소리는 그대로 반응한다. 긴장감 있게 현장을 지키는 음향 관계자들. [중앙포토]‘싱글즈’로 작곡·음악감독 부문 후보에 오른 장소영씨.노래 잘하고 춤 잘 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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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ieo 2007...
사진 권혁재 기자 “최근의 라스트 신은 지나치게 얽혀 있어 조금도 ‘아아 끝났다, 끝났어’라는 기분이 들지 않아 개운치 않다.” 일본을 대표하는 지성인 무라카미 하루키와 이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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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호 기자의 문학터치 입으로 읽는, 혀로 맛보는 소설 두 권
조경란(左), 한강(右)소위 ‘90년대 문학’은 90년대에 생산된 문학만을 가리키지 않는다. 되레 장르적 개념에 가깝다. 거창하고 위대한 가치를 재현하려 했던 80년대 문학에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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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 피서] 낄낄…으악…우와~
너무 더우면 극장에 가는 것조차 꺼려지게 된다. '방콕'족의 필수품은 역시 쌈박한 비디오 한편이 아닐까. 액션.웃음, 그리고 공포. 온 가족이 둘러앉아 세가지 색깔의 영화를 즐겨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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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타미 준 佛서 회고전
이타미 준(伊丹潤.66)은 "몸은 일본에 있지만 나는 한국 사람"이라고 말하는 재일동포 건축가다. 유동용(庾東龍)이란 본명 대신 쓰는 이름 이타미 준을 그는 "일본 생활을 위한 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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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 위에는 눈물과 피가 흘렀다
부와 명예를 차지하는 것뿐 아니라 자신과의 싸움에서 진정한 '챔피언'이 되길 원했던 순정한 젊은이 김득구. 스물 일곱살의 그가 1982년 레이 붐붐 맨시니와 벌인 WBA 라이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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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우스가 연주하는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헝가리 출신 여류 피아니스트 릴리 크라우스(Lili Kraus.1905-1986)는 일찍이 '모차르트 전문 연주가'로 이름을 떨쳤다. 크라우스 이후 클라라 하스킬, 잉그리드 해블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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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여대 송경혜 교수 초대전
"돌아가. 이젠 그만 네 자리로 가. 언제까지나 이렇게 살 수도 없잖아." "그럴순 없어. 나도 존재가 있어. 게다가 네가 불러낼 때도 많잖아." 한양여대 송경혜(48) 교수의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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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여대 송경혜교수 초대전
"돌아가. 이젠 그만 네 자리로 가. 언제까지나 이렇게 살 수도 없잖아. " "그럴순 없어. 나도 존재가 있어. 게다가 네가 불러낼 때도 많잖아. " 한양여대 송경혜(48)교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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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소에 감춰진 장남감의 슬픔…만화영화 '토이스토리2'
지난 95년 전세계적으로 3억6천만 달러의 흥행 수입을 거둬들이며 만화영화 중에서는 미국 박스 오피스 사상 3위에 랭크되기도 했던 3D 애니메이션 '토이 스토리' 의 속편이 완성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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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소에 감춰진 장남감의 슬픔 …〈토이스토리2〉
지난 95년 전세계적으로 3억6천만 달러의 흥행 수입을 거둬들이며 만화영화 중에서는 미국 박스 오피스 사상 3위에 랭크되기도 했던 3D 애니메이션 〈토이 스토리〉의 속편이 완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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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숙 첫 산문집 "아름다운 그늘" 펴내
인기작가 신경숙(32)씨가 첫 산문집을 냈다.신씨는『풍금이 있던 자리』『깊은 슬픔』등의 작품을 통해「신경숙체」로 불리는 독특한 문체의 세계를 선보여 왔다. 그의 문체는 흔히 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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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 유혜리-K-2TV『적색지대』 큰손 우여사 역
KBS-2TV의 액션드라마 『적색지대』에서 큰손 우여사 역을 맡아 TV에 첫 출연한 영화배우 유혜리(29)는 브라운관이 좁은 여자다. 영화 『파리애마』에서 보여준 1백70㎝의 키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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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옷으로 침대·식탁보 등 70점 제작|천 조각 붙여 생활용품 만드는 이기옥씨
『나의 기쁨과 슬픔, 즐거움과 한숨, 그리고 내 아이들의 어린 시절 추억까지 모두 이 조각 천들과 이것을 이은 바늘 한 땀 한 땀에 담겨져 있습니다.』 이기옥씨(68·서울 명륜동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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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기자의 24시|사건 속의 「사건」찾는 특종광|중앙일보 사건담당 김창욱 사회부 기자
『사건기자는 코가 발달되어야한다. 뉴스의 냄새를 맡을 수 있는 코란 바로 기자의 인생에 대한 흥미와 호기심이다』(칼·워런) 상오 5시30분. 기계처럼 눈이 떠진다. 기계적으로 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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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시
이번의 월평과 관련하여 필자는 최근에 드물게 많은 재미있는 시들을 읽을 기회를 가졌다. 이 가운데에는 20년에 가까운 작품생활을 통해 꾸준히 그의 시인세계를 구축해온 황동규·이성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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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별나게 예민한 색감-유지영 귀국전
색의 묘미는 색간의 대조성과 또는 조화에서 찬란함과 명쾌 감을 줄뿐만이 아니라 사람의 마음과 감정을 언어 대신으로 표현하고 느끼게 하여주는데 있다. 이점은 작가의 창조적 상상력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