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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고금리…월급 올라도 쓸 돈은 줄었다
직장인 박지환(41)씨의 지난달 월급 명세서에 찍힌 금액은 약 700만원이다. 하지만 2020년 집을 마련하느라 끌어다 쓴 빚 때문에 실제 쓸 수 있는 돈은 얼마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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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식의 레츠 고 9988] 국민연금 2057년이면 바닥 … 보험료 단계적 인상 추진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전경. 국민연금 기금은 화수분이 아니다. 노후 연금을 지급하다 보면 바닥이 드러난다. 시기의 문제일 뿐이다. 고갈에 너무 민감할 필요가 없다. 5년마다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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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기초연금 합쳐 100만원은 받게 해야”
김연명 교수는 “어떤 나라가 복지국가냐 아니냐를 가름하는 기준은 그 나라의 중산층이 공적연금만으로도 노후에 어느 정도 품위 있는 생활을 할 수 있는지 여부”라며 “우리나라에선 국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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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상한, 공무원연금 수준 715만원까지로”
국회가 이달 ‘공적연금 강화 및 노후빈곤 해소를 위한 사회적 기구’를 가동하기 시작했다. 이 기구 산하 소득대체율 분과위원회가 연금 기능 강화를 논의 중이다. 새누리당 측 전문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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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양육, 군 복무도 연금 가입기간에 더해주자
서울 마포구의 이모(66)씨는 작은 공장의 월급쟁이 사장으로 일하며 15년 정도 국민연금 보험료를 부었다. 그 덕분에 현재 월 32만원의 연금을 탄다. 이 돈은 이씨가 용돈으로 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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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노인빈곤 막으려면 유족연금부터 확 뜯어고쳐야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국민연금은 시대의 관심사가 됐다. 노후 보장의 핵심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수령자에게 용돈도 안 되는 푼돈만 지급하는 현행 제도로는 사회안전망 구실은커녕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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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톱! 용돈연금] 사망 남편 연금 합쳐도 32만원
서울의 한 시장에서 가게를 운영하는 김금아(68·여)씨는 2007년 남편이 숨지면서 매달 20만원가량의 유족연금을 받고 있다. 남편이 연금 수령 최소 가입기간(10년)을 못 채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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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산재보험과 중복돼도 절반 깎여
국민연금은 한 사람에게 두 개의 연금이 갈 때 대폭 깎인다. 그러다 보니 ‘1+1=2’가 아니라 1 또는 1.2밖에 안 된다. 국민연금공단이 26일 새정치민주연합 최동익 의원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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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평성 잃은 유족연금 … 10년 붓든 19년 붓든 월 28만원 같아
서울의 한 시장에서 채소 가게를 운영하는 김금아(68)씨는 8년 전 남편이 숨지면서 매달 유족연금을 받고 있다. 하지만 20만원 수준이라 생계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김씨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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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독일·영국선 연금 중복 때 둘 다 주고 상한액 초과분만 깎아
한국의 유족연금 제도는 외국 제도와 비교하면 노후연금과 유족연금의 중복 조정에서 차이가 난다. 프랑스·독일·영국·캐나다 등은 두 가지 급여를 함께 지급한 뒤 정해진 상한액을 초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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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단녀’ 숨지면 유족연금 0원 … 전업주부 차별 없애야
유족연금은 수령 조건이 매우 까다롭다. 이걸 받던 중 사망하면 없어진다. 유족의 유족에게까지 연금이 내려가지 않는다. 여기까지는 합리적이다. 문제는 남편 사후에 유족연금을 받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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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톱! 용돈연금] 63만원에 갇힌 노년 … 87% “용돈연금”
국민연금법 제1조는 노후 생활 안정과 복지 증진에 이바지하는 목적이라고 규정한다. 국민연금이 도입된 지 27년이 지났다. 국민의 노후를 제대로 책임지고 있을까. “연금 갖고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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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필요하다” 74% … 보험료 인상엔 찬 44%
서울 제기동 경동시장에서 채소 가게를 운영하는 김연순(67)씨가 25일 가게에 보관해 놓은 처방약을 보여주고 있다. 김씨는 생계 때문에 가게 운영에서 손을 놓지 못한다. 매달 노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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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독간호사 부부 독일연금 446만원, 경동시장 상인 부부 국민연금 84만원 … 오래 일하게 해 가입기간 늘려야
남해 독일마을 주민 사례로 보니지난 11일 경남 남해의 독일마을은 시끌벅적했다. 사흘간 진행된 맥주 축제(옥토버 페스트) 폐막을 맞아 많은 관광객이 이곳으로 몰렸다. 2001년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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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으로 열병 앓는 프랑스
【파리=주섭일 특파원】『「를릉」 체신상은 바보 머저리, 「지스카르」 대통령이 계속 고집을 부린다면 엉덩이를 패 줄 테야』-. 이는 「파리」 거리들을 누비는 파업 노동자들의 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