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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후퉁, 좁은 길서 만난 과거와 현재
트렌디한 카페·상점들이 늘어선 난뤄구샹 골목. “有名胡同三千六, 無名胡同似牛毛(베이징에는 이름 있는 후퉁이 3600개요, 이름 없는 후퉁은 쇠털처럼 많다).” 베이징은 후퉁(胡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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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CoverStory] 책 익는 가을, 책 읽는 풍경
가을이면 귀 아프도록 듣는 얘기가 하나 있습니다. 독서의 계절! 한데 이거 아십니까? 사실은 정반대라는 거. 가을은 ‘가장 책 안 읽는 계절’입니다. 도서 판매량이 평균을 한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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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동 고시촌에도 강남과 강북이 있다
“아시다시피 장기화된 경기침체로 인해 청년 실업이 50만 명에 육박하고 있는 이때, 미래에 대한 철저한 준비를 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겠습니까?” 오~! 우리의 엔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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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지하철인 JR타고 도쿄 시내 여행하는 방법
도쿄를 처음 가면 어디를 둘러볼까 하는 분들이 많다. 시내 관광버스를 타고 한번 둘러보면 어떨까? 아니면 다른 방법이 있을까? 하고 고민이 될 때 방법이 하나 있다. 전철로 도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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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속 외국인 마을 10곳 심층 해부
월 말 현재 국내 외국인은 95만7000여 명이다(법무부 통계). 전체 인구의 1.9%를 차지한다. 6월 통계가 안 나와서 그렇지 이미 상반기에 2%를 넘은 게 확실하다. 전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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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속 외국인 마을 10곳 심층 해부
서울 중구 을지로6가 몽골 타운에서 여행사 직원(오른쪽)이 몽골인에게 인청공항행 셔틀버스 안내 전단을 나눠주고 있다. [신인섭 기자] ‘Attention ecole(학교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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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부자들만의 은밀한 행복
맞춤 정장에다 맞춤 책까지 부자들을 노리는 상품은 수없이 많다. 하지만 이제 없는 게 없는 특별한 부자를 겨냥한 신상품이 등장했다. 맞춤 자서전이다. 돈 많은 아르헨티나 사람 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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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강한 민족주의 집단적인 죄의식 느껴"
버지니아공대(버지니아텍) 총기 난사 사건으로 미국 한인사회가 크게 동요하고 있다. 뉴욕 타임스(NYT)는 19일 '한국계 미국인들이 긴장하고 있다'는 르포 기사를 통해 로스앤젤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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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 100대 드라마 ②의식주] 13. 마셨다, 시절의 애환
“대포 한잔 합시다.” 1970년대까지 막걸리는 국민의 술이었다. 집에 손님이 오는 날이면 아이들은 양은주전자를 들고 골목길을 내달렸다. 아이가 점방에 가면 주인은 바가지로 독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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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평] 일본인과 개 출입금지 ?
엊그제의 일이다. '맞짱 뜨는 여자' 권명아가 독도 이야기 끝에 자신이 찍은 사진을 한 장 보여준다. 신촌의 한 술집 앞에 걸린 '일본 사람과 개 출입금지'라는 팻말 사진이다.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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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자 설 땅 좁아진다
영국에서 술집, 음식점 등 공공장소 내 흡연제한법이 발효되면서 BBC인터넷 판은 17일 세계 각국의 흡연 관련 규제법에 대해 보도했다. 미국, 호주, 캐나다 등 세계 각국에서 흡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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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 르포] 의정부서 부대찌개 40여년 허기숙 할머니
▶ 부대찌개를 개발한 경기도 의정부시 ‘오뎅식당’ 허기숙(70)할머니. 25일 오후 10시 경기도 동두천시 보산동 미 2사단 예하 캠프 케이시(Casey) 앞 상가 거리. 술집.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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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cover story] 엽기·발랄 패러디 별명들
요즘은 '패러디'라면 각종 합성 사진과 동영상을 떠올리게 마련. 그러나 패러디가 더욱 기승을 부리는 세상이 있다. 상점 이름과 인터넷 커뮤니티의 사용자 별명이다. 거리를 채운 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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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간판] 3. 세계적 도시들 이렇게 바꿨다
- 가지런히 크기·위치 규제…어기면 제재 ▶ 일본 최고의 유흥가인 긴자의 밤거리.일본 최고의 유흥가인 긴자의 밤거리. 일본의 유흥문화 1번지인 도쿄(東京)의 긴자(銀座)거리.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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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에서 7박 8일] 들쭉술 40% 할인…큰길가에 주유소 등장
지난달 25일 평양~개성 고속도로가 시작되는 통일거리에서 평양 중심부 쪽으로 다리를 건너자 처음 보는 간판이 나타났다. '지성 차주유소'였다. 외부의 눈에 띄지 않는 곳에 주유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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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에서 7박 8일] 들쭉술 40% 할인…큰길가에 주유소 등장
지난달 25일 평양~개성 고속도로가 시작되는 통일거리에서 평양 중심부 쪽으로 다리를 건너자 처음 보는 간판이 나타났다. '지성 차주유소'였다. 외부의 눈에 띄지 않는 곳에 주유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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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완장
학창시절 대개가 완장을 차봤을 것이다. 주번을 비롯, 규율부나 학도호국단.학생회 간부들은 조회 때 완장을 찼다. 이 완장이 요물이다. 겉보기와는 달리 대단한 마력을 지녔다.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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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운전 면허증에 숨겨진 정보들
포켓용 스캐너는 운전 면허증의 자료를 읽은 후 그 정보를 스크린에 표시한다. 운전 면허증을 확인하기 위해 나이트 클럽의 경비원이 구비할 수 있었던 최첨단 기술 장비가 손전등이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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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열풍 뒤쫓는 상점들
금요일 경기를 위해 수만개의 잉글랜드 깃발이 수입됐다. 상점들은 금요일 잉글랜드와 브라질간의 8강전 경기가 벌어지는 동안은 조용하겠지만 그 전까지는 소비자들이 축구와 관련된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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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눈' 코리아로
월드컵 개막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전세계의 시선이 한국으로 향하고 있다. 뉴욕 타임스·워싱턴 포스트(미국)·르몽드(프랑스)·더 타임스(영국) 등 전세계 주요 언론들은 30일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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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여, 인터넷에 접속해 보자
새 랩탑 컴퓨터를 사고 싶은가? 아니면 괜찮은 비즈니스 스쿨을 찾고 싶은가? 웹 세상에서는 무엇에 관해서든 그럴듯한 충고를 쉽게 만날 수 있다. 이중엔 믿을 만한 괜찮은 것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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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 섬에서 탈출 - 파트 2 [3]
일단 스타벅스 아니 스타버캐니어스 커피샵으로 간다. 디스플레이가 스타벅스랑 비슷하다. 흠, 들어가기전에 창문으로 안을 들여다보면 빈 컵이 보인다. 안에 들어가 구석에 있는 빈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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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슬램:바람의 기사 [3]
무랑루즈(MoorunRouge)/술집 이드(Ydo) 남자, 44세 술집 무랑루즈의 주인. ′헤머·이드′라고 불리던 사람으로 탐험시대에 벌었던 보물을 자본금으로 술집 무랑루즈를 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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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코스 뛰어든 남자 체포 外
0...1일 시드니올림픽 마지막경기인 남자마라톤 경기도중 한 남자가 코스에 뛰어 들다 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 40대 남자는 마라톤 경기도중 보행이 통제된 도로에 뛰어들다 붙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