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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복 칼럼] 이상한 나라의 요상한 쿠데타
배명복논설위원·순회특파원역경(逆境)을 순경(順境)으로 바꾸는 것이 리더십의 최고 경지라면 전 세계 지도자들이 무릎 꿇고, 한 수 가르침을 청해야 할 통치의 ‘지존(至尊)’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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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유산] 벽을 넘으려 했던 지독한 공부…그 모습이 세 엄친딸 만들었다
여성 최초의 치안정감이금형 전 부산지방경찰청장 가족(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2003년 충북 진천경찰서장으로 일할 때 찍은 가족사진, 아랫줄 오른쪽이 이금형 교수, 왼쪽 위부터 첫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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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무관·지서’는 일제 잔재 … 『한국 경찰사』 내놓은 김형중 교수
경찰 총경 출신의 교수가 한국경찰의 역사를 집대성한 책을 펴냈다.김형중(64·사진) 부산외국어대 법·경찰학부 교수가 주인공이다. 그는 최근에 930쪽의 『한국 경찰사』(박영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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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철근의 시시각각] 살인의 추억, 시효의 고통
정철근논설위원 2000년 8월 10일 새벽, 전북 익산시 약촌오거리. 한 택시기사가 흉기에 찔려 무참히 살해됐다. 범인으로 지목된 사람은 현장 근처에서 오토바이 배달을 하던 15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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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으로 떠나는 세계여행, 여기 가봤니 3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만으로도 기분 전환이 될 때가 있다. 특히 이국적인 식당에 갔을 때가 그렇다. 한 끼 식사를 하고 나왔을 뿐인데, 마치 그 나라를 여행한 것 같은 기분이 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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씹고 뜯고 맛보고 … 취향 따라 즐기는 고기 맛집 6
삼겹살과 갈비는 한국 사람이 사랑하는 대표 외식 메뉴다. 너무 흔해서일까, 제대로 된 고기 집을 고르는 일은 생각보다 어렵다. 음식 칼럼니스트 김순경이 추천한 고기 전문 식당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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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낡은 사진 뒤엔 '육수 레시피'가 적혀 있었다
냉면 면발을 뽑을 때 썼던 전통 기구 ‘분창’.아무 맛도 아닌 듯 심심한데 돌아서면 생각나는 마성(魔性)의 음식, 냉면의 계절이다. 냉면 매니어와 음식 전문가의 추천을 받아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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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찰차에서 헬스장에서 경찰 잇따른 성추행 파문
성범죄 가해자를 조사해야 할 경찰들이 잇따른 성추문을 일으켜 수사를 받게 됐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7일 같은 팀 소속 새내기 순경 A씨를 지속적으로 성추행한 혐의(업무상 위력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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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기 든 조폭 맨손 제압 … 부임 8개월 만에 ‘검거왕’
“범인 잡는 것도 마약처럼 중독됩니다. 검거하면 짜릿한 맛이 있습니다. 이제는 강제추행범이나 폭행사범을 보면 가슴이 두근두근해요.” 지난달 27일 오후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 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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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희의 별 볼 일 있는 날] 강력계 형사 눈빛, 미소년 아이돌은 잊어라
이제는 그를 배우라고 부르는 게 조금도 어색하지 않다. 그저 배우가 아니라, 앞날이 궁금해지는 썩 괜찮은 배우다. K팝 한류를 이끈 아이돌 그룹 동방신기 원년 멤버이자, 이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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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사고 헬기를 손전등으로 착륙 유도했다니 …
응급환자를 위해 출동한 해경 헬기가 전남 신안군 가거도 앞 바다에 추락해 대원 4명이 사망·실종됐다. 사고 헬기는 지난해 세월호 사고 당시 가장 먼저 현장에 출동해 인명을 구조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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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신랑' '딸바보'…헬기 사고 해경 애잔한 사연
왼쪽부터 백동흠(46) 경위, 최승호(52) 경위, 장용훈(29) 순경, 박근수(29) 경장. [사진 서해해양경비안전본부 제공] 맹장염 증세를 보인 초등학생을 위해 지난 13일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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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하동관 국밥 이야기] 그냥 고깃국이 아니여, 보약이여
하동관의 상차림은 단출하다. 음식값을 선불로 계산하고 기다리면 놋그릇에 양지·양·차돌박이가 가득 담긴 곰탕 한 그릇이 깍두기, 배추김치와 함께 나온다. 76년간 변하지 않은 상차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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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학생 취업 최악 … 공기업 채용 77%가 남성
서울의 한 여대 정보방송학과를 졸업한 송모(26)씨는 지난 2년간 대기업·공기업·중견기업을 가리지 않고 120곳에 지원했다. 하지만 대부분 서류전형에서 불합격 통보를 받았다. 송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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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겨울, 헛헛한 속을 달래줄 진국 한 사발
하동관 김희영 사장은 매일 600~700인분 곰탕을 끓인다. 지름 2m가 넘는 대형 솥에서 곰탕 국물을 낸다. “국밥은 한식을 대표하는 맛이에요. 우리 말에만 있는 ‘시원하다’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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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경서 '경찰의 꽃' 총경까지 … 부부 함께 오르다
5일 총경 승진대상자로 선발된 구본숙 서울 마포경찰서 112종합상황실장(왼쪽)과 남편인 김성섭 서울청 홍보담당관(총경). 이들은 경찰 창설 이후 첫 순경 출신 총경 부부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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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이 자리비운 식당 음식, 열에 아홉은 엉터리
먹는 일이 직업인 김순경씨가 지인들에게 노래부르듯 하는 말이 있다. “음식을 잘 먹으면 건강해지고 성공은 덤으로 얻어진다.” 요즘 들어 여기에 한마디가 더 붙었다. “100세 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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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이어 경무관 된 남편 "이제 경례 안 해도 돼"
첫 ‘부부 경무관’ 주인공인 현재섭 경기지방경찰청 외사과장(왼쪽)과 김해경 서울 송파경찰서장.“가정의 테두리를 넘어서 국민 곁으로 더 가까이 가라는 국가의 명령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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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연금 줄어도 … 식지 않은 공무원 꿈
24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14 공직박람회’를 찾은 학생들이 경찰청 부스에서 사격체험을 하고 있다. 이 박람회는 대구(27일)와 청주(28일), 광주(12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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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 전 신문기사 챙겨 읽고 휴일에도 보고서 쓰기 연습
고3 내신 성적 가·가·가·가·가 …. 고교 때 마음껏 노느라 대학은 꿈도 꾸지 못한 학생이 어엿한 경찰공무원이 됐다. 서울 13기동대 김대현(26·사진) 경장이다. 순경이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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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국민안전처장에 이성호 유력
정부조직 개편에 따른 후속 인사가 이번 주 내 이뤄질 전망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16일 “정부조직법이 곧 공포됨에 따라 국민안전처장을 비롯한 인사가 임박했다”고 말했다. 개정된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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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어진 수요일] 청춘리포트 - 새내기 순경이 본 요즘 경찰
오는 21일은 69주년 경찰의 날입니다. ‘경찰’이란 말만 들어도 가슴이 뛰는 청춘들이 적지 않습니다. 경찰은 대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직업 가운데 늘 상위에 오르곤 합니다. 실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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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호의 시시각각] "해경 간부들 1계급 강등시켜야"
이철호수석논설위원 한 원로 국회의원을 만났다. 그는 “해양경찰이 경찰청에서 독립할 때 누가 제일 좋아했는지 아느냐”고 자문(自問)하듯 물었다. 그의 대답은 이랬다. “농림수산위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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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호의 시시각각] "해경 간부들 1계급 강등시켜야"
이철호수석논설위원 한 원로 국회의원을 만났다. 그는 “해양경찰이 경찰청에서 독립할 때 누가 제일 좋아했는지 아느냐”고 자문(自問)하듯 물었다. 그의 대답은 이랬다. “농림수산위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