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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계란에 흰 쌀밥, 어릴 때 그걸 못 먹어서 요즘도…”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중앙SUNDAY가 중앙일보와) 별도 법인은 아니죠?” 올 1월 서울 가회동 자택의 이 전 시장과 부인 김윤옥(60)씨. -법인은 같습니다. 따로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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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진학이 삶의 목표는 아니다” 아티스트·인권운동가 등 다양한 삶
경남 산청군 간디학교 졸업생인 심은아(오른쪽)씨가 런던대 친구와 다정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귀족학교’ 혹은 ‘부적응 학생들이 다니는 학교’라는 곱지 않은 시선을 받고 있는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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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기차타고세계여행] 북유럽 플롬 산악 열차
해발 2m의 플롬 역을 출발한 기차가 1시간 동안의 운행을 마치고 해발 866m의 뮈르달 역에 도착해 가쁜 숨을 고르고 있다. 달리던 기차가 거대한 산을 만났다. 관통할까? 피해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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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탐험] 38년 '장돌뱅이' 학교 이사장 되다
서울 청계천에 아주 특별한 공구 상가가 한 곳 있다. 한국전쟁의 폐허 위에서 맨주먹으로 재건, 외국 기계 베껴가며 기술 자립, 단 한 푼도 허투루 쓰지 않는 구두쇠 정신,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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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 갇힌 그들은 우리의 자화상
고등학생 시절, 여자친구와 과천 동물원에 갔던 적이 있었다. 어림잡아 20년 전. 휴일이었다. 피부의 여린 점막들이 송두리째 햇볕에 까발려지던 5월이었다. 분홍색 솜사탕과 색색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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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군자리에서 오거스타까지18. 이병철 회장
이병철 회장의 티샷 모습. [중앙포토] 1960년 제3회 한국프로골프선수권대회(KPGA)에서 첫 승을 거두고, 62년 제5회 대회에서 두 번째 우승컵을 차지한 나는 다시 한 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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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는 순간 '죽음의 4중주'가 멈추기 시작했다
'걸어야 행복해진다!' 걷기는 모든 의사가 권하는 돈 안 드는 운동처방이다. 걷는 것은 단순한 이동수단이 아니다. 건강을 꼬박꼬박 저축하는 것이다. 정말 그럴까. 발은 '제2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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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을 멍들게 하는 7가지
90년대 중반부터 등장한 인터넷은 우리 실생활에 끼어들어 삶을 송두리째 바꾼 정보혁명을 이끌었다. 하지만 세상 모든 문물엔 밝은 면이 있으면 어두운 면이 있는 법. 이제 역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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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마당] 섬뜩한 문자 메시지 … 이통사는 나 몰라라
세상이 하도 뒤숭숭하니 틈만 나면 우리 아이들에게 매사에 조심하라고 당부하곤 한다. 얼마 전 큰딸 아이의 휴대전화에 들어온 메시지를 보고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발신자 번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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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에 다른 존재가…" "TV에 자꾸 내 얘기 나와"
작년 정신질환 진료 168만 명, 4년 만에 26% 늘어 … “정신병은 수치” 거부감에 치료 기회 놓쳐 갑자기 얼굴이 변해갔어요. 마치 내 안에서 다른 존재가 밀고 나오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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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에 다른 존재가…” “TV에 자꾸 내 얘기 나와”
환자(오른쪽)가 의사·간호사와 함께 병동 정원에서 산책하며 담소를 나누고 있다. 신동연 기자 갑자기 얼굴이 변해갔어요. 마치 내 안에서 다른 존재가 밀고 나오는 느낌. 아,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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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우 매직 런치&디너쇼 '어린이날 최고의 선물'
나흘 앞으로 다가온 어린이 날. 아직 특별한 선물을 준비하지 못했다면 자녀와 손잡고 꿈과 환상의 세계로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5일 '최현우 매직 런치&디너쇼'가 센트럴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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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별 왕자의 경제이야기] (51) 상상력에서 금맥 찾는 GE
LA에서 하루를 머문 다음 두 사람은 다음날 뉴욕행 비행기에 올랐다. 좌석을 찾아가는 승객들 손에 브라운백을 든 모습이 여럿 눈에 띄었다. 5시간 걸리는 거리인데도 항공사에서 먹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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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길 걷다보니 아스팔트 “계란 맞더라도 현장 가겠다”
“가는 세월 그 누구가 잡을 수가 있나요…슬픔과 행복 속에 우리도 변했구려…”12일 오후 경북 구미의 ㈜코오롱 공장 잔디구장. 단상의 마이크를 타고 이동찬(85) 코오롱 명예회장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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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장타를 칠 수 밖에 없다
타이거 우즈의 골프는 자신만만하고, 흥미롭게 느껴진다. 그에게서는 탤런트 같은 ‘끼’가 우러난다. 골퍼의 꿈은 공을 멀리 똑바로 날려 보내는 것이다. 장타를 치는 선수의 플레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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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도 스타도 그 앞에 서면 솔직해진다
관련기사 말 잘하려면 일단 잘 들어라 래리 킹(73)은 CNN의 라이브 토크쇼 ‘래리 킹 라이브’를 진행한다. 이 토크쇼는 게스트 인터뷰와 토론, 시청자 전화 통화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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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섭게 성장하는 중국 그들 알아야 미래가 보인다
1998년 김대중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해 주룽지(朱鎔基) 총리를 만났다. 주 총리는 “오랜 수감생활을 어떻게 이겨냈는가”라고 물었다. “심심해 파리를 잡기도 했다. 그러나 파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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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은 기자의 톡톡토크] '제3의 길' 꿈꾸는 노동계 이단아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투사’ 소리를 들었던 사람이 양복에 넥타이를 매고 월가로 갔다. 그리고 “이제 싸움을 안 할 테니 안심하고 투자하시라”고 외친다. 한국사회에 새로운 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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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도 스타도 그 앞에 서면 솔직해진다
말을 잘하기는 참 어렵다. 중국의 철학자 한비자(韓非子)는 ‘난언(難言)’에서 말이 왜 어려운지에 대해 논했다. 그에 따르면 핵심만 이야기하면 화술이 모자라 보이고, 말이 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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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비 경호업체 '강한친구들' 인창고생 폭행사건, 사과 이어져
케이블TV의 방송 프로그램 촬영 도중 폭력사태가 연이은 사과 릴레이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일 서울 인창고등학교에서 진행된 Mnet '스쿨 오브 락(樂)'의 가수 아이비편 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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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웹 2.0 특강' 지상중계 ② 차세대 미디어, 블로그
노정석 태터앤컴퍼니 대표 블로그가 기존 전통 미디어들의 뒤를 이을 것이라는 의견이 무성하다. 블로그는 인터넷에 글을 올려주는 게시판의 일종이며, 1990년대 유행했던 PC통신과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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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 U 여기자 3인방 도전! 살빼기 30일
한달전,'편안한'몸매가 불안한 스타일U 여기자 3인방이 무(모)한 도전에 나섰다. "명색이 스타일 담당인데…"몸꽝으로 비친다면 직무유기 아닌가. 무엇보다 생생한 체험기를 독자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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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빙하·고래의 군무·환상의 오로라...대자연의 파노라마
알래스카-. 에스키모어로'위대한 땅'을 뜻한다. "왜 위대한가"라고 묻는 건 지극히 우문(愚問)이리라. 자연은 그 자체로 경외의 대상인고로. 빙하·빙벽이 수억년의 생명력을 뿜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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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주부 주차단속 자원봉사' 한달...
지난 10일 오전 11시10분쯤 양천구 목동 스카이뷰41 고층건물 앞. 편도 4차로인 일방통행로 옆에 자가용승용차 등 불법 주차 차량 5대가 서 있다. 그러자 어디선지 순식간에 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