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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현의 과학 산책] 눈을 감고 바라보면
김상현 고등과학원 수학부 교수 프랑스의 수학도 루이 앙뜨왕(1888~1971)은 1차대전 참전 중 눈에 총상을 입는다. 불과 19세의 나이에 시력을 잃은 채 전역한 그는, 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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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현의 과학 산책] 지식이 빛나는 순간
김상현 고등과학원 수학부 교수 몇 해 전, 인터넷 수학 게시판에 올라온 글이다. “나는 수학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을까요? 수학은 오일러·가우스 같은 천재가 만들어 가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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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의 과학 산책] 유클리드의 우주
김영훈 고등과학원 수학부 교수 현대의 모든 과학이론을 총동원해도 설명할 수 있는 대상은 우주 전체의 5%밖에 안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가 보고 만지고 느끼는 것 모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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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전기법부터 배체법까지…K공예로 전통과 현대를 잇다
오일러의 공식. 7월 25일까지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에 위치한 ‘채율’ 사옥에서 신제현 작가의 ‘투명한 이야기 빛’ 전시가 열린다. 채율은 칠보 자개 옻칠 브랜드로 LVMH 아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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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랑GO] 수학만 생각하면 스트레스 받는 '수포자'를 위한 책
책과 함께 크는 아이를 바라신다고요? 근데 어떤 책이 좋은지 모르겠다면, 아이랑GO가 준비한 책 이야기를 보시는 건 어떨까요. 아이랑GO가 일주일에 한 번, 마법처럼 아이들이 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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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A, 두 갈래로 꼬인 구조” 왓슨의 탄성 이끈 나선 연구
━ 수학이 뭐길래 자칫 지루하고 쓸모없어 보이는 기하학은 한때 교과 과정에서 폐지하자는 논란까지 있었다. 그런 기하학은 역사적으로 왜 중요해졌던 걸까? 나선이라는 곡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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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인출기·3D프린터, 함수 y=f(x) 없었다면 불가능
━ [수학이 뭐길래] 함수 중학교에 들어가서 새롭게 배우는 분야 중 하나는 함수다. 교과서에는 “변하는 두 양 x, y에 대하여 x의 값이 변함에 따라 y의 값이 하나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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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우의 공감의 과학] 축구공에 담긴 과학
최성우 과학평론가 올해에는 여러 이유로 인하여 관심과 인기가 예전만 못한 듯하지만, 지구촌의 중요한 스포츠 축제인 월드컵 축구대회가 이틀 후에 개막된다. 우리에게 익숙한 축구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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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미사일도 롤러코스터도 ‘미분방정식의 자식들’
━ 수학이 뭐길래 롤러코스터를 제작하기 위해서는 미분을 이용해 곡선의 매 지점마다 순간 속도와 기울기를 구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미적분학은 소위 ‘수포자’(수학을 포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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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성 없던 소수 연구, 암호학 만나 ‘몸값’ 크게 올라
━ [수학이 뭐길래] 소인수분해 2001년 영화로 만들어진 론 하워드 감독, 러셀 크로 주연의 ‘뷰티풀 마인드’ 포스터. 약수나 배수, 공약수나 공배수 같은 단어는 학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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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수의 수학 어드벤쳐] 무리수·허수·복소수 … 수의 세계 확장이 인류의 지평 넓혔다
우리는 자연수와 0, 그리고 음의 자연수가 모여서 정수가 되고, 정수와 정수가 아닌 유리수가 모여 유리수가 된다는 것을 알고 있다. 또한 유리수와 무리수가 모여 실수를 형성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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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수의 수학 어드벤쳐] 오랜 시간에 걸쳐 확립된 무리수와 복소수의 세계
[문제 1] 다음 숫자들을 한번 읽으면서 가장 큰 수와 가장 작은 수를 각각 고르시오. 5, 9, 3, 7, 9, 13, 17, 4, 12, 19, 4 [문제 2] 다음 표에서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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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식의 수학 어드벤쳐] 兆 단위 곱셈, 인간이 컴퓨터보다 빨랐지만…
누구나 한번쯤 초능력자가 되는 꿈을 꾼 적이 있을 것이다. 그 중에서 한번 본 것을 오랫동안 기억할 수 있는 능력, 그리고 억 단위의 숫자를 암산으로도 빠르게 계산할 수 있는 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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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수의 수학 어드벤처] 조 단위 곱셈, 인간이 컴퓨터보다 빨랐지만…
[문제 1] 1부터 7까지 각각 숫자 하나씩 적힌 카드 7장이 주어졌다고 할 때 그 중 카드 2장을 가져와 합이 8이 되는 경우는 순서에 관계없이 몇 가지일까요? [문제 2]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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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수의 수학 어드벤처] 시력 잃어가면서도 수학 사랑 … 그래프 이론 터 닦은 오일러
예전에는 자료를 숫자로 다루는 경우가 많았으나 요즘에는 그래프를 통해 표현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그래프 이론은 원래 수학 중 기하학의 영역이었으나 연결 상태를 추상적으로 표현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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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이틀 전 일을 당신은 얼마나 기억하시나요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두 달이 지났다. 재작년 이 난을 통해 소개했던 ‘이틀 전 일기’ 이야기다. 사람의 뇌는 나이가 들수록 단기 기억을 장기 기억으로 바꿔 저장하는 능력이 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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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Knowledge 수
100이 주는 의미는 남다르기 때문에 각종 기념식이 열립니다. 이번 Special Knowledge는 수(數)를 이야기합니다. 사실 우리의 일생은 생몰연대를 비롯해 여러 가지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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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 강대국의 비밀 : 로마제국은 병사들이 만들었다 外
인문·사회 ◆강대국의 비밀 : 로마제국은 병사들이 만들었다(배은숙 지음, 글항아리, 488쪽, 1만9800원)=로마사 1000년 간 전쟁에 투입된 세월은 600년이라고 한다. 서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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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 쿠빌라이 칸 外
인문·사회 ◆쿠빌라이 칸(모리스 로사비, 강창훈 옮김, 천지인, 504쪽, 2만3000원)=몽골 제국의 창업자 칭기스 칸의 전기와 리더십에 관한 책은 많았다. 하지만 제국의 안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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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 행사 外
◆행사=권명광 홍익대 총장은 21일까지 교내 현대미술관에서 회화·조각·사진·영상 등 다양한 시각예술 작품을 선보이는 중국 현대작가 초대전을 연다. ◆세미나=고려대 김창헌 정보통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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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타고라스반? Rose반?
서일중 고영현(53.여)교장의 학교 경영관은 '실력있고 사랑을 실천하며 꿈을 가꾸며 살아가는 미래 인자 양성'이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학생들의 논리적 사고력이나 문제 해결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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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선구안
천재, 수재, 영재…. 이들은 처음부터 스스로 빛을 내기도 하지만 진흙 속에 파묻히거나 그늘에 가려 있는 경우도 있다. 이럴 땐 누군가 이들을 알아보고 빛을 발할 수 있는 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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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의 수학] '한붓 그리기'로 컴퓨터칩 설계 척척
'쾨니히스베르그'는 철학자 칸트가 평생을 보낸 도시이자 수학과 관련해서도 기념비적인 곳이다. 쾨니히스베르그는 '프레골랴'강에 의해 네 지역으로 나뉘는데, 이 네 지역은 7개의 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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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리닌그라드
최근 러시아의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는 발트연안국 회의가 열렸다.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이례적으로 이날 회의에 직접 참석, 칼리닌그라드의 자유통행권 보장을 역설했다.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