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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영의 과학 산책] 호기심이 그 유일한 이유일 뿐
이우영 고등과학원 HCMC 석학교수 어느 국제학술회의에서 있었던 일이다. 미국의 수학자 앨런 실즈(1927~1989)가 오랜 미해결 난제인 ‘불변 부분공간 문제’에 대하여 발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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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현의 과학 산책] 몰입의 꿈
김상현 고등과학원 수학부 교수 어떤 여름날이었다. 박사 과정 학생이던 나는 매일 같이 연구실에 나와 단 하나의 문제와 씨름하고 있었다. 텍사스 대학의 교수들이 수년 전 제시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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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의 과학 산책] 행복의 정복
김영훈 고등과학원 수학부 교수 학창시절 버트런드 러셀(1872~1970)을 『행복의 정복』이란 베스트셀러의 저자로만 알고 있다가 대학에 와서야 이분이 본래 뛰어난 수학자였음을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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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도록 일 않고 필요한 만큼만…노동의 정상화 시대 온다
━ [미래 Big Questions] 게으름의 미래 피터르 브뤼헐(1526~1569년), 『식도락의 마을』(뮌헨, 알테 피나코텍 미술관). 그림 속 마을을 보면 먹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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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자가 팝가수 맞나요? 문학평론가도 되물어
왼쪽부터 러셀, 처칠, 사르트르.올해 스웨덴 한림원의 선택은 노벨문학상 116년 역사상 가장 이례적이다. 지금까지 문인이 아닌 노벨문학상 수상자가 없었던 건 아니다. 1902년 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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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 던져진 물음표 싹싹 지우는 게 철학”
12일 국제철학올림피아드가 열리는 벨기에 겐트에 도착해 시내 구경에 나선 김의영양(왼쪽)과 최정호군. 두 사람은 “세계 각국 친구들과 철학을 주제로 대화할 수 있어서 기뻤다”고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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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식의 'Big Questions'] 지구 거쳐간 인류 1000억 명 모든 죽음엔 나름의 의미
카라바조(1571~1610)라고도 통하는 이탈리아의 화가 미켈란젤로 메리시의 ‘성(聖) 토마스의 의심’.(1601~1602). “시간! 내 얼굴을 그리기나 하라고, 이 게으름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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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식의 'Big Questions' 의미 있는 죽음이란] 지구 거쳐간 인류 1000억명…모든 죽음엔 나름의 의미
카라바조(Caeavaggio, 1571∼1610)란 이름으로 더 널리 열려진 이탈리아의 천재 화가 미켈란젤로 메리시(Michelangelo Merisi)의 ‘성(聖) 토마스의 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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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셀의 역리, 진중권 "양동근 디스전 디스는…" 언급
[진중권 러셀의 역리 언급, 사진 중앙포토] ‘러셀의 역리’.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양동근(34)이 노래 ‘Mind Control’를 러셀의 역리 같은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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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양동근 Mind Control, 디스전 디스는 디스전 포함?"
[진중권 양동근 Mind Control 언급, 사진 중앙포토] ‘양동근 Mind Control’. 가수 겸 배우 양동근(34)이 노래 ‘Mind Control’로 국내 힙합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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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은 원시 인류 최초의 ‘킬러 애플리케이션’
인생길의 한중간에서 올바른 길을 잃어버렸기에 어두운 숲 속에서 헤매야 했던 단테 알리기에리(Dante Alighieri)는 뜻밖에 시인 베르길리우스(Vergilius)를 만나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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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 경쟁’을 ‘생존 경쟁’으로 착각하면 불행해진다
러셀을 움직인 것은 열정이다. 그는 이렇게 말했다. “단순하지만 강렬한 세 가지 열정이 내 인생을 지배했다. 사랑에 대한 갈망, 지식에 대한 탐구욕, 인류의 고통에 대한 참기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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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러셀이 말하길 ‘윤리는 전쟁무기에 의존한다’
런던통신 1931-1935 버트런드 러셀 지음 송은경 옮김, 사회평론 557쪽, 1만4800원 80년 전에 발표된 글이라지만 오늘 아침에 썼다 해도 믿을 만한 혜안이 번득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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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칼럼] ‘독가스 과학자’ 프리츠 하버(9)
“I am compelled to fear that science will be used to promote the power of dominant groups rather t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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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책꽂이] 경제·과학 外
*** 경제·과학 불황을 뚫는 7가지 생존전략(한창화 지음, 랜덤하우스중앙, 256쪽, 1만2500원)=국내 기업 100여 개의 실패 사례를 분석해 기업의 성공과 생존 노하우를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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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교양] '러셀자서전'
러셀자서전 상.하/버트런드 러셀 지음, 송은경 옮김/사회평론, 각 권 1만5천원 지금은 시들한 감이 없지 않지만 1960-80년대 영국의 수학자이자 철학가, 작가인 러셀의 위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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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철학자 러셀은 호색가 - 성개방론 주창 문란한 사생활
[런던=정우량 특파원]20세기 영국이 배출한 저명한 철학자 버트런드 러셀(사진)이 79세때 26세의 며느리와 육체적 관계를 가진 것으로 밝혀져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영국 B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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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아 높이곰 돋아사
남편을 사랑하고 있지 않다는 사실에 대한 깨달음이었다. 새삼스런 깨달음은 아니나 이토록 아프고 슬프게 실감하기는 처음이다.하필이면 외딴 섬의 선인장 무더기가 이 사실을 깨닫게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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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인물소사
버트런드 러셀=1872년 출생. 영국의 철학자·논리학자·수학자·사회 사상가. 케임브리지 대학 트리니티 칼리지를 졸업하고 동 대학의 강사로 근무했으나 1차 세계대전 중 반전운동이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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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의 자유 외쳐 1세기|석학 [버트런드·러셀]경 99세의 일생
『세기의 양심』으로 통하는 철학자요, 수학자인 [버트런드·러셀]경은 꼬박 1세기를 살면서 현대문명의 전자계산기라고나 할까. 한국 나이로 1백년을 채우지 못하고 99살로 숨을 거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