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학이 아름답다고?
중학교 때까지 수학을 곧잘 했지만 상업고교에 진학해 취업준비를 하면서 수학과 멀어졌다. 미·적분이 왜 필요한지 제대로 이해도 못하고 학교를 졸업했다. 은행생활을 하며 다닌 대학에서
-
“헤르만 헤세가 본 이상적 인물은 누구죠?” … 교수들 “지적 열정 놀랍다”
경영인·의료인·법조인 50여 명이 지난 6월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최고지도자 인문학과정 박성창 교수의 강의를 듣고 있다. 이들은 교수의 질문에 앞다퉈 답하겠다고 손을 들고, 수업
-
마술 배우며 지적 호기심 채워요
아이들이 유리관 속 액체가 거슬러 올라가는 마술을 체험하고 있다. 이 마술의 비밀은 공기보다 가벼운 액체(알콜)에 있다. “마술은 속임수가 아닙니다. 과학이라고 할 수 있죠.” 동
-
갈릴레오 단죄에 충격, 과학 버리고 철학 선택
네덜란드 화가 프란스 할스(1581/85~1666)의 작품으로 추정되는 데카르트의 초상화(프랑스 파리 루브르박물관 소장). 학교를 졸업한 지 오래돼 수학 시간에 배운 것들이 가물
-
[시론] 독일이 왜 강한가
이만복호서대 기계공학부 교수 그리스발 유럽 재정위기 상황에서 독일은 조금도 흔들리지 않고 주도적 역할을 담당했다. 최근 프랑스와 그리스의 선거 결과로 위기 가능성이 재론되자 다시
-
창의력은 □다 ③ 수리적 능력이다
아인슈타인, 에디슨, 스티븐 호킹, 빌 게이츠, 뉴턴의 공통점은 수리적 능력을 바탕으로 창의력을 발휘했다는 점이다. 국가수리과학연구소 초대 소장을 역임한 이화여대 조용승(수학과)
-
수학 원리 노래로 부르고 … 수학자가 주인공인 연극 만들고
스토리텔링형(이야기체) 수학의 문제 유형은 크게 ‘수학사 탐구형’ ‘융합형’ ‘실생활 연계형’으로 구분할 수 있다. 단순 숫자 계산에서 벗어나 수학적 의미, 역사적 이야기, 실생활
-
“새벽까지 매달려 물리 문제 푼 감동, 날 과학자로 이끌어”
중앙일보 열려라 공부는 지난해에 이어 청소년을 위한 명사 멘토링 시리즈를 연재한다. 올해는 각 분야에서 ‘변화’를 이끌고 있는 프런티어들을 만난다. 첫 자리로 인문학과 과학의 융합
-
[책꽂이] 고고학 증거로 본 공자시대 중국사회 外
인문·사회 ◆고고학 증거로 본 공자시대 중국사회(로타 본 팔켄하우젠 지음, 심재훈 옮김, 세창출판사, 620쪽, 4만4000원)=미국 UCLA 교수인 저자가 고고학에 기초해 중국
-
[글로벌 리딩 대학 성균관대] 세계 수준 연구중심 대학 육성
에너지과학과 실험 장면.성균관대는 5년 동안 이뤄지는 ‘세계 수준의 연구중심대학 육성 사업’(World Class University, 이하 WCU)을 발판 삼아 도약을 하고 있다
-
정시 지원 때 고려해야 할 변수들
학부모들이 배치표를 살펴 보고 있다. 자연계 재수생 A씨는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도 전년도와 같이 수리(나)형에 과탐을 응시했다. 숙명여대 생명과학과를 희망했지만 전년도는 수리가형에
-
[후계자의 길] 삼성은 경기, 현대는 경복초등 ‘공부하는 물’이 다르다
재계 3세의 교육과정을 보면 이른바 ‘이재용 코스’가 정형화된 듯하다. ‘사립초→국내 명문대→해외 MBA→계열사 입사’의 패턴이 두드러졌다. 그들은 어릴 때부터 ‘후계자 양성’ 차
-
2011 대학평가 - 이공계열 최상위권 학과
2011년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 이공계열 학과는 3강 구도가 두드러졌다. 서울대와 KAIST(한국과학기술원)는 평가대상 8개 학과 중 4개 학과, POSTECH(포스텍)은 3개
-
해외논문 5년간 200편 … 세계서 통한 성균관대 수학과
“뉴턴의 미적분 논문은 다른 몇천 편의 논문과 바꿀 수 없죠. 저도 그런 논문을 쓰고 싶습니다.” 채동호(52·사진) 성균관대 수학과 교수는 2006년 세계적 전문 학술지인 ‘
-
일상 생활에서 보는 친근한 수학
학생들은 가끔씩 수학을 언제 사용하느냐, 배울 가치가 있느냐는 질문을 한다. 집합·방정식·함수·확률·통계 등은 실생활에서 수없이 사용된다. 수학에서 뿐만 아니라 모든 분야에 널리
-
[BOOK] 금융시장 붕괴는 천재들 숫자놀음이 빚어낸 참극
퀀트 스캇 패터슨 지음 구본혁 옮김, 다산북스 528쪽, 2만5000원 책은 ‘세계 최대의 카지노’인 금융시장에서 수학 천재들이 벌인 ‘숫자 놀음’에 대한 이야기다. 또 수학 공
-
미 월가에 뜨는 한국계 천재 27세 대니얼 안
미국 프린스턴대 학부·석사과정을 3년 만에 끝낸 뒤 하버드대 박사학위도 3년 만에 따낸 천재 경제학자. 27세에 세계 5위 헤지펀드 시터들(Citadel)의 미국경제 연구 책임자
-
신의 입자 ‘힉스’ 찾았나 … 세계 물리학계 깜짝 소동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에 있는 입자가속기(LHC)의 아틀라스 검출기. [CERN 홈페이지] 지난 21일(현지시간) 세계 입자물리학계에 ‘깜짝 소동’이 벌어졌다. 미국 컬럼비
-
[인사] 교육과학기술부 外
◆교육과학기술부▶미래인재정책관 성삼제▶학교지원국장 김관복▶평생직업교육관 김규태▶교육정보통계국장 한석수▶기초연구정책관 윤헌주▶전략기술개발관 양성광▶과학기술인재관 이진석▶대학선진화관
-
이광복·강석중·신성우씨 … 제9회 한국공학상 수상
한국공학상 수상자. 왼쪽부터 이광복·강석중·신성우 교수. 젊은과학자상 수상자. 왼쪽부터 하승열·최석봉·김윤기 교수.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제9회 한국공학상 수상자 세 명
-
영재교육원 선발 ‘교사관찰·추천제’ 성공 전략
서울시교육청은 올 10월 ‘영재교육대상자 선발제도 개선 추진계획’에서 “교사관찰·추천제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2013년부터는 영재교육 대상자 전원을 관찰추천제로 선발할 계획이
-
[우리 대학 이렇게 뽑아요] 경희대, 수능 탐구영역 반영 과목수 3개서 2개로
인문계 수능 성적 언어 40% - 외국어 40% 반영 경원대 김완희 입학처장 경원대는 12월 18일부터 23일까지 인터넷으로 정시모집 원서를 접수한다. 이번 정시모집에서는 입학
-
중앙일보 MY STUDY·이투스청솔 공동기획 ③ 자연계열 대입 지원전략 컨설팅
중앙일보 MY STUDY와 이투스청솔이 공동으로 마련한 2011학년도 대학입시 컨설팅 자연계열 부문에는 올해 재수를 한 임상민군(사진)과 최혜진양(사진)이 참여했다. 상담은 이투
-
확 달라진 과학고 면접…세종과학고는 어떻게?
“면접 질문은 모두 학습계획서에서 나왔어요.” 13일 오전 세종과학고에서는 자기주도학습전형 개별면접이 실시됐다. 면접을 막 끝내고 나온 금나현(서울 신남중 3)양은 “내용을 자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