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길 쇠창살 잠갔다"…'40명 사망' 멕시코 이민청 CCTV 충격
멕시코 국경도시의 이민청(INM)에서 불이 나 이민자 최소 40명이 사망하고 20여명이 다친 가운데 참사 당시 직원들이 출입문을 잠근 채 현장을 벗어났다는 정황이 제기됐다.
-
'헤엄귀순'에 뚫린 철책 배수로, 軍은 있는지도 몰랐다
군 당국이 '헤엄 귀순' 경계 실패를 자인하는 자체 조사 결과를 내놨다. 23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군의 감시장비에는 북한 남성이 총 10차례 포착됐지만 8차례는 놓친 것으로
-
화교 문화 켜켜이 쌓인 조루…‘하이브리드 모더니티’ 유산
━ [중국 기행 - 변방의 인문학] 광둥성의 망루형 살림집 중국 광둥성 카이핑의 리위안(立園)에 세워진 고급 조루. 조루엔 화교들의 역사와 문화가 서려 있다. [사진 윤태
-
[2017 중앙신인문학상] 소설 부문 당선작 - 이현석 ‘참(站)’
━ 철문 앞에 선 진영의 손목에, 교도관이 자외선으로 식별하는 투명도장을 찍었다 [일러스트=화가 김태헌] 한쪽 문이 닫혀야 반대쪽 문이 열린다. 교도소의 출입구는 이
-
미국 서부 개척시대로 떠나는 시간 여행
미국 서부의 역사는 1848~49년 골드러시(Gold Rush)에서 태동했다. 황금을 좇아 수천㎞를 달려 캘리포니아로 온 개척자들은 곳곳에 도시를 세우고 역사를 만들었다. 캘리포
-
[커버스토리] 압구정 전당포의 비밀
네, 이곳은 지금도 영업하고 있는 압구정동의 한 전당포입니다. 주인 아저씨가 고객이 맡긴 시계가 진짜인지 들여다보고 있네요. 부자가 모여산다는 동네, 게다가 한류(韓流) 스타가
-
[박보균의 현장 속으로] 아웅산·우탄트 '기억의 장소'를 가다
아웅산 동상(양곤의 칸도지 호수 입구). 독립군을 이끌 때 모습으로 그의 실제 키 크기 정도다.미얀마(Myanmar·옛 버마) 풍경은 달라진다. 정치·경제·사회 모든 분야가 출렁인
-
DC 슬럼가에서 비즈니스하는 한인들…"월마트 와도 포기 못해요"
높은 범죄율에 경기침체 / 대형 유통사 진출 움직임 생계 위협 불안감도 고조 / 낮설고 힘겨웠던 미국생활 정착 기반 큰 역할 애나코스티아에서 20여 년간 슈퍼마켓을 운영 중인 피터
-
애덤 스미스 교수와의 대화
경제학의 시조 애덤 스미스(Adam Smith)의 무덤을 찾기는 쉽지 않았다.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의 구시가지 중심에 위치한 교회의 꽤 넓은 묘지를 나는 샅샅이 훑었다. 그의 무덤
-
[동화로 보는 세상] 우리 선생님이 최고 멋쟁이
우리 선생님 폐하 수지 모건스턴 글, 카트린 르베이롤 그림 비룡소, 50쪽, 6000원 조커 수지 모건스턴 글, 미레유 달랑세 그림 문학과지성사, 74쪽,6000원 고맙습니다, 선
-
농성 사흘째 대우차 조합원-경찰 충돌 계속
대우차 노조원들의 부평공장 농성 사흘째인 19일 조합원과 경찰간의 충돌이 계속됐다. 조합원과 가족 350여명은 이날 오전 10시 20분께 공장안 정문앞에 집결, 농성합류를 시도하는
-
거기 그녀가 서있는걸 보았네
김해공항에서 자동차로 2시간이상을 가서야 「행복 복지원」이라는 간판이 보였다.인천의 부녀기술양성원이 중학교라면 행복 복지원은 대학교같은 정도의 규모였다.수용자가 남녀를 합해서 3천
-
私製감옥 내부엔 핏자국 낭자-영광 범인들 아지트
「지존파」의 엽기적인 범행이 저질러진 현장은 전남영광군불갑면금계리 회산부락내 비포장도로변 두목 김기환의 단층 가옥 지하실이었다. 범인들의 아지트는 동네에서 2백m가량 떨어진 야산자
-
金노인 노모살해-전남 고향마을 현지 르포
10일 오후 전남 고흥경찰서 유치장.90대 노모를 목졸라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된 金洪斗노인(70)은 기력이 다한 탓인지쇠창살 안쪽에서 탈진상태로 벽쪽을 향해 쪼그려 누워 있었다.
-
국제위폐조직 필리핀여인 유치장서 목매자살
외국여행자수표와 위조달러를 국내에 밀반입했다가 외국환관리법위반혐의로 구속됐던 필리핀여인이 경찰서 유치장안 화장실에서 목매 자살했다. 1일상오 10시쯤 서울남대문경찰서 유치장8호실에
-
(12)
동심이 뛰논다. 봄은 개구장이들을 동구 밖으로 내 몰았다. 활짝 갠 하늘을 향해 어린이의 마음은 동화책처럼 즐겁다. 겨울은 지리했다. 마음껏 얼음을 지치고 신나게 눈 비탈을 탔어야
-
말없는 사적 전설을 찾아서(1)-서울성
흙을 일구어 관을 짓고. 흙을 일구어 도읍을 세웠으며, 흙을 일구어 나라를 이루었으니 이름하여 성-. 단군이 창업한 이후 기·위 양조를 거쳐 사군·이부의 설치와 삼한의 조분, 삼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