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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탁의 인문지리기행] 지략 뛰어난 조선의 제갈공명, 권력투쟁 불씨 뿌려
━ 송익필과 파주 심학산 경기도 파주시 심학산 정상에서 내려다본 한강 하류. 심학산은 조선시대 정략가 송익필이 머문 곳이다. [사진 김정탁] 자유로를 타고 일산을 지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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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막은 전라도, 가오리는 경상도 제사상에 올랐네
한국국학진흥원이 종가의 전통 제례 문화를 ‘디지털’로 구현했다. ‘종가 제례음식 아카이브’라는 홈페이지를 통해서다. [사진 홈페이지 캡처] 우리나라에는 불천위(不遷位·큰 공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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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막은 전라도, 홍어는 충청도서 제물로…디지털로 구현한 '종가(宗家)제례'
종가 전통제례 문화를 디지털화해 구현한 '종가제례음식 아카이브'. 자료 한국국학진흥원 우리나라에는 불천위(不遷位·큰 공훈이 있어 영원히 사당에 모시기를 나라에서 허락한 신위)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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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정적이지만…서인의 제자 사위 삼은 남인 정경세
━ [더,오래] 송의호의 온고지신 우리문화(114) 1626년(인조 4) 임금의 생모를 둘러싼 상복 논의가 일어난다. 이귀‧최명길 등은 임금도 아들인 만큼 상주로서 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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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경쟁 학파였던 퇴계 글 그대로 베껴 간직한 송시열
━ [더,오래] 송의호의 온고지신 우리문화(97) 우암 송시열의 초상화. [사진 국립청주박물관‧송정훈] 우암 송시열(宋時烈‧1607~1689)은 조선 후기 장기간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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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흉을 보니 독을 품다 기진해 죽은 개 이야기
━ [더,오래] 송의호의 온고지신 우리문화(85) 도산우리예절원 이동후 설립자가 읽고 웃어 보자며 들려 준 이야기다. 내려오는 이야기라고 한다. 옛날 한 나그네가 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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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조광조의 좌절에서 배우는 급진 개혁의 종말
━ [더,오래] 송의호의 온고지신 우리문화(84) 경기도 용인 심곡서원 사우(祠宇, 사당)에 모셔진 정암 조광조 선생의 위패와 초상화. [사진 송의호] 정암(靜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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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대구의 한자 ‘大丘’가 ‘大邱’로 바뀐 사연
━ [더,오래] 송의호의 온고지신 우리문화(83) 공자의 이름은 ‘구(丘)’다. 물체의 모습에서 따왔다. 중국 후한의 사상가 왕충이 쓴 『논형(論衡)』이란 책에 그 유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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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서인이지만 정적 남인의 딸과 혼인한 송준길
━ [더,오래] 송의호의 온고지신 우리문화(82) 드론으로 촬영한 동춘당 종택 주변. 앞이 동춘당이고 그 뒤가 사당인 ‘송씨별묘’이다. [사진 백종하 사진작가] 동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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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김장생의 측실이 된 김종서 7대 손녀의 충절
━ [더,오래] 송의호의 온고지신 우리문화(80) 사계고택인 충남 계룡시 두마면 은농재의 모습. [사진 송의호] 사계(沙溪) 김장생(金長生‧1548∼1631)은 충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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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년 문화유산에서 세계유산된 '한국의 서원' 9곳은
도산서원. 퇴계 이황이 제정한 제향의례의 절차를 철저하게 지켜 한국 서원 제향의 정형을 이룬다. [사진 문화재청] 6일 유네스코 세계유산이 된 '한국의 서원' 9곳은 조선시대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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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유산 등재되면, 서원(書院)서 인성학교와 힐링캠프 강화
충남 논산 돈암서원 등 한국의 서원이 세계유산 등재 권고를 받은 가운데, 충남도가 세계유산 등재 최종 결정까지 총력 대응에 나섰다. 충남도 나소열 문화체육부지사는 21일 도청 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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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남자의 모자, 종류별로 모아보니…이렇게 많구나
조선시대 남자의 모자 조선시대 갓은 우리민족이 만든 고유한 모자다. 2017년 국립민속박물관과 천안박물관이 공동으로 기획한 ‘모자 품격의 완성’ 전에선 1부 바르게 하다(의관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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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운의 역사정치] 당나라 깬 양만춘은 가공인물···연개소문 '밀사 외교' 먹혔다
영화 ‘안시성’의 시작은 이렇습니다. 안시성 출신으로 주필산 전투에 참여했다가 패잔병이 된 사물은 고구려 최고 권력자 연개소문으로부터 반역자 양만춘을 암살하라는 밀명을 받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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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내셔널] 6㎞ 누리길 따라 500년 명문가의 역사·문화 오롯이
500년 전부터 하나둘씩 조성된 문중 묘 1000여 기가 보존돼 있는 대도시 속 시골마을이 있다. 한곳에 이처럼 문중 묘가 많은 곳은 전국에서도 아주 드물다. 마을에는 또 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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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내셔널]대도시에 문중 묘 1000여기가 모여 있다는데...
지난 1일 대전시 동구 이사동 민속마을 재실에서 은진 송씨 승지공파 문중 회원 15명이 시제를 지내고 있다. 프리랜서 김성태 500년 전부터 하나둘씩 조성된 문중 묘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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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태의 보스와 참모의 관계학(34) 효종과 송시열] 왕의 명령 아닌 자기 필요에 따라 거취 정해
정통성 시비에 휘말린 효종 정권에 출사 거부...남인의 공격 받자 효종과의 독대 내용 공개 송시열은 대학자로 존경받았지만 당쟁을 심화시키고 반대파를 탄압했다는 비판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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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충청권 민주화운동 이끈 송좌빈 선생
충청지역 민주화 운동의 대부로 불리는 죽천(竹泉) 송좌빈(사진) 선생이 지난 2일 세상을 떠났다. 93세.고인은 1924년 동춘당 송준길(1606~1672) 선생의 11대손으로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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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자 천국’ 꿈 꺾인 조광조 기리다
1 기묘사화로 유배된 정암 조광조가 사약을 받았던 전남 화순군 능주면 남정리에 그를 기리기 위한 ‘정암 조광조 적려 유허비’가 세워져 있다. 적려란 귀양살이하던 오두막집이란 뜻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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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보복 악순환 끊고 새 시대 통합을 꾀하다
【총평】 ? 영조는 탕평 정책에 동의하는 온건하고 타협적인 인물을 등용하여 정국을 운영했다. 영조는 공론의 주재자로 인식되던 재야 산림을 정치권에서 배제했고, 붕당의 기반인 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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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의 조선 개조 시작되다!
【총평】 ? 정조는 양주에 있던 아버지 사도 세자의 묘소를 수원으로 옮겨 현륭원이라 하고, 현륭원 북쪽의 팔달산을 끼고 새로운 성곽 도시인 화성을 건설했다. 정약용 등 실학자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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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일의 事思史] 조선 왕을 말하다 : 요약 (37)
영조의 왕세제 책봉 죽책문 영조는 노론의 지지를 받아 왕세제에 책봉되고, 노론은 대리청정까지 주장했으나 이는 훗날 영조에게 두고두고 시빗거리가 되었다. 사진가 권태균 소론 강경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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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휴 북벌론 꺾은 사대부들의 이중성
윤휴 초상. 진정한 북벌론자인 윤휴는 사대부의 각종 특권을 폐지해 민생을 강화한 뒤 광활한 요동 지역을 수복하자고 주장했으나 호응하는 사대부는 거의 없었다. 사진가 권태균 【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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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일의 事思史] 조선 왕을 말하다 : 요약 (26)
소현세자와 봉림대군(효종) 일행이 인질로 끌려간 지 5년 만인 인조 19년(1641) 2월 4일 심양(沈陽)의 조선관(朝鮮館)에서 태어난 아이가 현종이었다. 『현종실록』은 현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