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모닝 내셔널]70년대 추억이 고스란히...인천 달동네 박물관
“얼마 전까지 사용했던 물건 같은데 이제는 박물관에서나 보게 됐네요. 허허” 지난 15일 오전 인천시 동구 송현동에 있는 '수도국산 달동네박물관'에서 만난 관람객 유원식(61
-
"용돈 벌려고"…남의 집 대문을 떼간 60대 입건
"아니. 대문이 어디 갔지?" 지난 3월 26일 오전 인천 동구 송림동의 한 3층 상가주택집. 집 주인 정모(78)씨는 아침 일찍 집을 나섰다가 깜짝 놀랐다. 집 뒤편 쪽문에 있던
-
그 길 속 그 이야기 인천둘레길
우각로문화마을에는 알록달록한 건물이 많다. 마을 주민과 예술인이 합심해 마을에 문화를 불어넣고 있다. 100년 전부터 인천은 서울로 통하는 관문이었다. 그렇다고 인천을 서울의 위성
-
연평도는 지금 … “취재고 뭐고 빨리 나가, 언제 쏠지 모르니”
북한이 연평도를 포격한 지 이틀이 지난 25일 오후 연평도 주민들이 계속된 불안감으로 배를 이용해 섬을 떠나고 있다. [연평도=뉴시스] 그 집 앞에는 분홍색 자전거(*어린이용임)
-
충남 곳곳에 ‘명품 올레길’ 만든다
제주도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친환경 트레킹 코스 ‘올레길’이 충남 곳곳에 조성된다. 서산시는 내년 상반기까지 6억원을 들여 마애삼존불∼보원사지∼개심사∼일락사∼해미읍성 구간 18㎞의
-
도시는 미술관 시리즈 ⑪ 인천 ‘아름다운 교문 만들기’
노란색 벽에 기하학적 모양으로 큼직한 학교명을 내건 성동학교 정문.25일 오후 인천 남동구 구월초교 앞. 수업이 파한 어린이들이 삼삼오오 학교를 나서는 가운데 몇몇 학생들은 교문
-
[김서령의 반나절 행복] 평창동 문화의 거리와 카페 '모뜨'
서울 종로구 평창동은 도심이 바로 코앞인 산속 동네다. 보이느니 온통 산뿐이다. 앞은 북악산, 뒤는 북한산, 서는 인왕산, 동은 북악과 북한산이 서로 어깨를 겯고 그 아래로 북악터
-
소설 '토지' 최참판댁 한옥 10채 신축
소설가 박경리(朴景利·74)의 대하소설 ‘토지’에 나오는 최참판댁이 임무 교대를 한다. 경남 하동군은 토지의 주 무대인 악양면 평사리 상평마을 2천8백평에 최참판댁 건립 1단계 공
-
성공회 나눔의 집 김홍일 신부
대한성공회 나눔의 집.달동네 이웃과 벗해 사랑을 나누는 공동체 살림터다.지난 86년 서울상계동 도깨비시장 안 단칸방에서 처음 문을 열고 그동안 정릉4동,인천송림동,그리고 봉천동 고
-
세검정 홍선대원군 별장 石坡亭 舍廊
유서깊은 수도권 곳곳에는 주민들조차 모르고 지나치는 내고장 특유의 수준높은 문화유산들이 의외로 많이 널려있다.우리 동네 곳곳에 숨어있는 문화재들을 소개하고 그 역사를 살펴보는 「우
-
이응로 회고전(분수대)
고암 이응로가 술 잘 마시고 호탕하기로는 친구들간에도 유명했다. 남농 허건이 상경하면 으레 술자리가 열렸다. 남농·소전 손재형·월전 장우성이 한데 어울렸다. 그날도 일본인 은행지점
-
(20)원씨 문중
영서의 명산 치악은 원주 원씨의 마음의 고향. 그곳에는 고려말의 은사 운곡 원천 석의 충절의 기개가 서려있다. 원주시내에서 버스 편으로 달려 20분 남짓, 돌갱이촌(석경촌)에서 내
-
(3346)(65)고암 이응로|월전 장우성
고암(이응로)은 1904년 충남 홍성에서 태어났다. 그는 19세까지 홍성에서 집안살림을 돕다가 그해 5월 29일에 상경, 해강(김규진)문하에 들어갔다. 해강 문하에서 공부할 때 그
-
(2118)문학지를 통해 본 문단비사 20년대「조선문단」전후|석담구곡
평양에서 나는 해주로 갔다. 석담구곡을 찾고자 함이었다. 해주에서 한시간쯤 깊숙이 들어가면 고산석담이라는 명승지가 있는데, 율곡 이이가 주자의 무이구곡을 모방하여 이곳에 구곡을만들
-
(5)유원지화한 통사의 현장 남한 산성(제자 일중 김충현씨)
녹음이 우거지면서 남한산성은 활기가 되살아났다. 서울의 도심을 벗어난 상춘객들이 사방 성문을 열고 들이닥친다. 나무그늘마다 자리를 펴고 잔치를 벌인다. 흥겨움이 지나치다보면 한낮부
-
(1) 풍경 소리| 최순우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마음과 눈은 자칫 번잡함에 현혹되기 쉬운 오늘의 생활에서 가장 아쉽고 요구되는 문제일 것이다. 아름다운 것과 아름답지 못한 것을 구별할 수 있는 눈을 갖춘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