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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들 손에 의외로 세균많다|일서 조사한 「손의 건강학」
당신의 손에는 얼마나 많은 세균이 붙어있다고 생각하십니까. 당신은 하루에 몇번씩, 그리고 어떤 식으로 손을 씻고 계십니까. 손씻는 습관은 개인위생수칙의 제1장으로 누구나 알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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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밀수 일본인구속
밀수에 첨단기술도 한몫 끼어들었다. 김포세관은 27일 비디오카세트와 전자오락기구외 주요부품인 반도체 (IC회로)7백개를 몰래 숨겨들여 오려던 일본인 「마쓰다·히로시」(41·송전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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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숭아꽃 물들일때
마당에 비질을 하다 봉숭아 꽃잎이 벌어진걸 주웠다. 그 아련한 분홍빚에 어려있는 옛추억이 생각나서 그냥 쓸어버릴수가 없었다. 어렸을적 외가의 앞마당 조그만 꽃밭에는 이맘때면 봉숭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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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성대-불국사 목판경전등도 소개
최근 83년도판 기네스북이 출간됐다. 여기에는 새로· 조사된 갖가지 신기록·진기록들이 수록됐다. 특히▲가장 오래된 천문대로는 첨성대가▲가장 오래된 인쇄물로는 불국사탑속에서 나온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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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 고루갖추고 체중은 안불어
토마토, 시금치, 피망, 상치, 양파, 감자, 가지, 당근, 버섯, 브로콜리(배추꽃대와 비슷한 콜리플라워의 일종)는 미국인이 즐겨 먹는 10대야채. 균형있는 영양을 갖추면서도 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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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물가정책 앞장선 시은, 저율배당결정 초대규모 집정회로 VLSI기술도입
★…지난해 낮은 금리를 감수하며 저물가 정책에 앞장섰던 각 은행들은 최근 다시 공금리 보다도 낮은 저율배당을 결정, 시은 주주들도 저물가 시대를 실감하게 됐다. 당초 7∼8%의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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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소지향의 문명
지난해 여름 베르사유 서미트 때의 일이다.「레이건」대통령은 그 자리에 모인 서방 선진국 원수들에게 이런 얘기를 했었다. 지금부터 50년 전「프랭클린·루스벨트」정부가 내놓은『첨단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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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길육십년 제자 : 평보 서희환 갓일 무형문화재 고정생 할머니|애환서린 한올한올 「천직」을 엮었다.
나 동침아 돌아가라 서윌사름(서울사람)술잔들듯 어서재게 돌아가라 이양태로 큰집사곡(사고) 늙은부모 공양하곡 어린동생 부양하곡 일가방상(친척) 고적(부조떡)하곡 이웃사춘 부조하게(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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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서 수술봉합용 스테이플러 첫선
수술실에서 쓰는 스테이플러 (호치키스)-. 앞으로 병원 수술실에서는 수술 후 메스를 댄 자리를 옛날처럼 하나하나 바늘로 꿰맬 필요가 없게 될 것 같다. 미국의 3M두는 최근 샌프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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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비행접시 거대한 쇼장 같아"
이탈리아의 일지오르 날레 누오보지의 북경주재 「페르난도·메제티」특파원은 최근 북한을 방문한 후 미 워싱턴 포스트지 31일자에 『이것이 도대체 천국인가?』라는 제하의 장문의 기행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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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 1·4㎝ 상아 판에 손자병법 모두 조각.
중공의 한 아마추어 조각가가 중국의 고전 『손자병법』 6천 8백 49자를 가로 1·4㎝, 세로3·3㎝ 크기의 조그마한 상아 판에 새겨 넣어 신묘한 재주를 과시. 중공관영 신화사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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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불임수술 후유증 없다|시술방법실태 등 전문의에 들어본다
이제까지 의료보험대상에서 제외되었던 불임시술이 머지않아 그 대상에 포함된다는 소식이고 보면 국가의 불임시술사업도 상당히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남녀불임시술의 전문가인 서울대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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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실내에…기르며 즐긴다
『두고 보는 맛』이 수석이라면, 분재는『기르며 보는 맛』이라고 한다. 집안에 앉아서 축소된 자연의 무한한 변화를 맛볼 수 있는 분재는 좁은 공간 속에서 시간에 쫓기며 사는 도시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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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무역분쟁 부른 64K RAM칩
미일반도체산업의 새로운 무역쟁점으로 등장한 문제의 64K RAM(Random Access Memory)반도체의 모습. 이 64K RAM은 1개의 손톱크기 만한 실리콘 칩에 6만4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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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어디까지 접근했나|「초」의 ?계 (5)
현대는 『보다 정밀하게, 보다 정학하게』로 대변되는 사회. 해가뜨고 달이지면 하루가 가는줄 알았던 먼 옛날과 탁탁 숫자가 바꿔는 디지틀 손목시계를 보며 분초를 다투는 현대인과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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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산업 혁명」여는 반도체|한국도 주력 산업화를
요즘 우리주변에서는 반도체·칩·마이크로 프로세서 등의 단어를 자주 접하게 된다. 오늘날 전자공업이 이만큼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반도체의 공로다. 앞으로는 정교한 반도체는 인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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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마을 최고야…"|지체 높던 세도가들의 애용품「연죽」을 만든다|임실군 둔남면 오수리
인생의 숱한 애환을 열손가락 굳은살에 파묻은 채 타고난 운명일랑 구성진 노래 가락에 흘려보내던 우리네 장인(장인)계급. 전통문화의 응달 속에 엄연히 한획을 그었던 사회계층도 세월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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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교과서 없는 학교
앞으로의 학생들은 교과서를 전혀 갖지 않고 학교에 다니게 될지도 모른다. 교과서 대신에 도시락 만한 마이크로 컴퓨터 하나만을 들고 가면 된다. 이러한 컴퓨터의 생산은 초대규모집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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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예방엔 청결이 제일-전문가의 조언을 듣는다
기생충의 피해는 두말할 필요가 없다. 20마리의 십이지장충은 하루 10cc의 피를 빨아 빈혈을 일으키며, 촌충의 애벌레(낭미충)는 뇌나 눈에 들어가 정신병과 눈을 멀게 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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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심마니 백기돌-문도-성봉
『우리 마니들이 부정한 일이 많습니다. 부정한 일을 물알로 소멸하옵시고 소례로 드린 정성 대례로 받으시고 험한 산천에 다니는데 몸수곱게 점지하옵고 고분성(고산) 배분성(골짜기)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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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밥그릇 차원 넘은 공예"-유기의 고향|안성읍 봉산리
시뻘건 쇳물이 엿가락처럼 흘러 내화 주형에서 식은 뒤 장인 손에 이르면 때 입은 쇳덩이는 반짝반짝 칠첩반상 열네 형제로 첫선을 보인다. 전국에서 단 한군데 남은 유기의 향리 안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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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예천군 남본동 「활 마을」
무학정 활터로 행수어른이 오른다. 음력 새해 초순(초순·처음 활을 쏘는 것)을 할 참이다. 잿빛 두루마기에 남색 전대 질끈 매고 청복갓을 훌렁 벗어 뒤로 젖힌 채 흰 수염을 날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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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은 양말 오래 신으면 동상위험
이번 겨울은 여러 가지 기상 정보로 보아 유난히 추울 것 같다. 12월 들어서 이미 한파가 몰아쳤고 예년에 비해 많은 눈도 내렸다. 이럴 때일수록 한냉으로 인한 피부질환·동상·동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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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 10년」을 조감해보면…
우리가 살게될 앞으로의 10년은 어떻게 변모되어갈 것인가. 석유에서 오는 「에네지」문제가 세계의 경제발전이나 과학기술 연구분야에 위축을 가져올 수도 있는 반면 「에너지」위기를 해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