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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예상하지 못한 타협
●커제 9단 ○안국현 8단 6보(76~93)=커제 9단은 일단 77로 잇고 말없이 상대의 처분을 기다렸다. 지금 상황에선 안국현 8단이 어떻게 나올지를 기다렸다가 돌의 향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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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안국현의 강력한 한 방
●커제 9단 ○안국현 8단 5보(64 ~76)=하변으로 손을 돌린 안국현 8단은 64로 한 칸 뛴 다음 66으로 붙여 타개를 시작했다. 커제 9단은 당연한 듯 67로 젖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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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치열한 주도권 싸움
●커제 9단 ○안국현 8단 4보(53~64)=커제 9단이 받아주지 않고 53으로 상변을 지키자, 안국현 8단은 54로 우상귀에 또다시 손을 돌렸다. 백이 54로 막았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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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더는 손따라 두지 않겠다
●커제 9단 ○안국현 8단 3보(39~53)=39로 뛰었을 때 안국현 8단의 선택이 어렵다. 쉽게 '참고도' 백1로 뛰어나가고 싶지만 흑2가 아프다. 옆구리에 강력한 허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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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지나도 빛나는 그 말 “아프고 힘든 하루하루가 기적”
투병 생활을 하면서도 끝까지 희망을 놓지 않고 글을 써 내려갔던 장영희 교수. [중앙포토] “기적이란 다른 먼 곳에 있는 것이 아니다. 아프고 힘들어서 하루하루 어떻게 살까 노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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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희 교수 10주기 "살아온 기적이 살아갈 기적이 된다"
5월 9일은 장영희(1952~2009)가 세상을 떠난 지 10주기 되는 날이다. [중앙 포토] 기적이란 다른 먼 곳에 있는 것이 아니다. 아프고 힘들어서 하루하루 어떻게 살까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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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따라하기 어려운 AI 감각
●커제 9단 ○안국현 8단 2보(23~39)=세계대회 결승전은 다른 대국과 달리 부담감이 클 뿐 아니라 대국 방식도 다르다. 단판 승부가 아닌 3번기나 5번기 같은 번기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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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결승전이라는 무게감
●커제 9단 ○안국현 8단 1보(1~23)=결승전은 다른 대국과 무게감이 다르다. 준결승만 해도 두판이 동시에 진행되기 때문에 시선이 분산되지만, 결승전은 단 하나의 바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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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세상]버려진 비누에 새 숨결 … “필리핀 쓰레기마을 어린이에 보내요”
지난 20일 서울 녹번동 서울혁신파크에서 NGO 옮김이 주최한 '폐비누 재활용 수제비누 만들기' 워크숍에 시민 30여명이 참가했다. 채홍기(29)씨와 김유진(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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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를 멀리 보낼 수가 없다...세월호 5주기 추모 서적 잇달아 출간
책 표지 친구들과 맘껏 놀고 뒹굴고 / 이건 여행일 뿐이야 먹고 싶은 것 먹고 사진 찍고 / 엄마에게 문자 보내고 / 거기서 나오지 마라 8시 49분에서 (백무산 '가만있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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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얄미운 탕웨이싱의 선택
●안국현 8단 ○탕웨이싱 9단 5보(69~86)=하변으로 두 칸 벌린 백의 70은 엄청나게 큰 자리. 좌변에서 실속을 차린 탕웨이싱 9단은 선수(先手)까지 차지하고는 여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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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여성 사진 올리고 "몸매 어때"···2030 위험한 장난
‘사진을 보냈습니다.’ 대학원생 윤모(27)씨는 지난해 군 동기들이 모인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단톡방) 알림을 확인하고 눈살을 찌푸렸다. 한 동기가 술에 취해 기대 있는 여성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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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탕웨이싱의 저력
●안국현 8단 ○탕웨이싱 9단 3보(36~52)=36으로 잠시 한발 물러섰던 탕웨이싱 9단이 본색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38로 잇고 나서는 40으로 안국현 8단의 강수에 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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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람코 땅 파서 번 돈 애플의 2배
지난해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이익을 낸 기업은 어디일까. 세계 최대 시가총액을 자랑하는 미국 애플일까, 반도체 슈퍼호황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낸 삼성전자일까. 아니면 세계 최대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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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아마존 합쳐도 못이겼다···'땅 파서' 장사하는 이 회사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인 아람코의 유정. [AP=연합뉴스] 지난해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이익을 낸 기업은 어디일까? 미국 정보기술(IT) 기업 애플?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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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너무 만만하게 봤다
●탕웨이싱 9단 ○안국현 8단 9보(140~157)=안국현 8단의 눈동자가 중앙으로 뻗어 나온 백 대마의 머리에 머문다. 이제 반상에 남은 마지막 미지수는 상변에서 중앙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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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살얼음판 위를 걷다
●탕웨이싱 9단 ○안국현 8단 7보(105~119)=107부터 중앙에 붙이는 110까지, 흑백 모두 피해갈 수 없는 외길 수순이다. 두 선수의 손이 번갈아 빠르게 나오며 급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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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비껴간 탕웨이싱의 맥점
●탕웨이싱 9단 ○안국현 8단 6보(87~105)=조금 전만 해도 백의 전초 기지였던 우변이 이제는 고통의 땅이 되었다. 돌들이 이리저리 사방으로 흩어져서 목숨을 부지하기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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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바둑 역사의 산증인들
●탕웨이싱 9단 ○안국현 8단 4보(52~67)=앞서 바둑 담당 기자들 이야기를 꺼냈는데, 이들이 모이면 분위기가 화기애애하다. 기자들 모임이라기보단, 대학교 선후배 모임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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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고' 등장 3주년…AI 바둑은 이미 흔한 수법이 됐다
2016년 3월 이세돌 9단은 AI '알파고'와 세기의 대결을 펼쳤다. 무난히 승리할 것이라는 대다수 예상과 달리 이 9단은 1승 4패를 당했다. [사진 구글 딥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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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또다시 백으로 출발
●탕웨이싱 9단 ○안국현 8단 2보(22~37)=돌이켜보면 안국현 8단은 2017년 삼성화재배 준결승 1국에서도 백을 잡았다. 백번으로 산뜻하게 출발한 안국현은 1국에서 탕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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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얼 세대' 요즘 애들이랑 함께 일하는 법
[중앙포토] 중견 IT 기업을 경영하는 박정국 씨는 요즘 고민이 많다. 사원들을 위해 주기적으로 아침 독서토론회나 워크숍을 여는 그는 자신을 자상한 CEO라 확신했다. 그런데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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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가 국민 인격 함양 이바지하길” 서예인 200여 명 단배식
서예인들의 ‘기해년 단배식’이 서울 공군회관에서 열렸다. 맨 앞줄 왼쪽부터 이돈흥 입법추진부위원장, 박영진 경기대 재단이사장, 권창륜 입법추진위원장, 홍석창 홍익대 명예교수, 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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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며느리가 되기 전에 나부터 먼저 챙기자"
[웹툰 '며느라기'] "마치 시가의 비정규직이 된 느낌이었다. 막말과 차별 대우가 만연하고 노동에 대한 정당한 대가를 받을 수 없는, 이 열악한 근무 환경에서 고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