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 "16일 박희태 전 국회의장 출석요구서 보낼 계획"
박희태(76) 전 국회의장의 성추행 의혹 수사가 강원도 원주경찰서에서 강원경찰청 성폭력특별수사대로 넘어갔다.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원주 모 골프장 캐디 A씨가 지난 12일
-
박희태 전 국회의장 성추행 논란
박희태(76) 전 국회의장이 성추행 논란에 휘말렸다. 박 전 의장은 지난 11일 오전 강원도 원주의 한 골프장에서 지인들과 라운딩을 하던 중 20대 초반인 여성 캐디의 신체를
-
손주뻘 동급생은 "왕언니·아저씨" 교수님은 "선배님" 호칭
6074 대학생 새내기를 뭐라고 불러야 할까. 동급생들로선 난감할 수 있다. 할아버지(할머니) 또는 큰아버지(큰어머니)뻘 되는데, 그렇다고 “할머니”라고 부르기도 조심스럽다. 60
-
여고 때 접은 화가 도전 … 70세 여대생 "정말 행복"
조선대 새내기 대학생 윤기숙(70·가운데)씨가 1일 손녀뻘 동기들과 수업을 듣고 있다. [광주=프리랜서 오종찬]6074(60~74세)들은 산업화의 역군이다. 살아오면서 이들 중 상
-
시라크 별명 '샤워 포함 3분' … 미테랑은 정적 시라크 여자와 동침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전 이탈리아 총리와 그의 새 애인 프란체스카 파스칼(29). 최근 배우 출신인 두 번째 부인과 이혼한 베를루스코니는 49세 연하의 파스칼과 동거 중이다. [중앙
-
“소설처럼 재밌는 걸 보면 머릿속 복잡한 게 싹 씻겨가지”
조용철 기자 20일 서울 잠원동의 구봉서(87·사진)씨 자택을 찾아갔을 때, 그는 가죽소파에 눕듯이 기대앉아 있었다. 얼핏 낮잠에 들었나 싶었지만 TV를 보고 있었다고 했다. “여
-
“소설처럼 재밌는 걸 보면 머릿속 복잡한 게 싹 씻겨가지”
조용철 기자 20일 서울 잠원동의 구봉서(87·사진)씨 자택을 찾아갔을 때, 그는 가죽소파에 눕듯이 기대앉아 있었다. 얼핏 낮잠에 들었나 싶었지만 TV를 보고 있었다고 했다. “
-
70년대 학번들, 잃어버린 ‘연기 꿈’을 되찾다
극단 ‘관악극회’의 올해 공연작 ‘시련’의 연출을 맡은 이순재씨(왼쪽)가 정창옥씨(오른쪽)의 연기를 지도하고 있다. 작은 사진은 16일 연습에 참가한 스태프와 캐스트들. 최정동 기
-
70년대 학번들, 잃어버린 ‘연기 꿈’을 되찾다
극단 ‘관악극회’의 올해 공연작 ‘시련’의 연출을 맡은 이순재씨(왼쪽)가 정창옥씨(오른쪽)의 연기를 지도하고 있다. 작은 사진은 16일 연습에 참가한 스태프와 캐스트들. 최정동
-
이대 학사모 58년 만에 쓴 78세 할머니
25일 서울 이화여대 졸업식에서 입학 58년 만에 학사모를 쓴 고복희 할머니가 졸업생들 사이에서 활짝 웃고 있다. [사진 이화여대] “학교를 떠난 뒤에도 늘 졸업하는 게 꿈이었어요
-
스마트폰에 눈뜬 할머니, 카톡으로 ‘학생 고마워 ^^ ’
대전시 중구 보문종합사회복지관에서 청란여고 봉사동아리 ‘슬기 주머니’ 정여진 학생이 휴대전화사용법을 알려주고 있다. [사진 KT IT서포터즈]지난 13일 오후 3시 대전시 중구 부
-
송판 여섯 장도 깬다, 나는 여든다섯
무주군의 실버태권도단이 5일 송판 격파 시범을 선보이고 있다. 실버태권도단은 85세의 강태구(앞줄 왼쪽)씨를 비롯해 평균 나이가 73세나 되지만 모두가 초단(검은띠)을 딸 정도의
-
[브라보 마이 라이프] 51년 만에 다시 입은 교복
전주여고 1학년 4반 학생인 윤기숙(왼쪽 둘째)씨가 손녀뻘 친구들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올해 69세인 윤씨는 51년 만에 복학했다. [프리랜서 오종찬] “꿈이 있는 한 나이는 숫
-
[분수대] “현명한 사람은 할 말이 있을 때만 말한다”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걸리버 여행기』를 쓴 17~18세기 아일랜드 작가 조너선 스위프트는 늙어서 하지 말아야 할 열여섯 가지 금기(禁忌)를 정리해 목록을 만들었다. ‘스위프트
-
한식에서 양식까지, 할머니들 위한 ‘최고의 밥상’
서서울생활과학고 조리학과 2학년 15반 학생들이 서울 시흥동 ‘섭리의 집’ 할머니들을 위해 요리봉사를 하고 있다. [김진원 기자] 단호박 퓨레와 생크림을 넣고 뭉근하게 끓인 스프,
-
한만호씨 아버지도 법정서 진술 번복
한명숙(67) 전 국무총리에게 9억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줬다고 검찰에서 진술했다가 번복한 한신건영 전 대표 한만호(50·수감 중)씨의 아버지가 21일 증인으로 법정에 출두했다. 아
-
지아비 걱정에 아파하던 여인, 편지 속 명성황후
명성황후 친필 편지. 연꽃 위로 나비가 나는 문양의 시전지에 짧게 적은 편지다. 안부 외에 ‘충경이를 궁에 데려다 보니 좀 더 커서 든든하다’는 내용이 담겼다. [국립고궁박물관
-
[golf&] 고 위상규 옹 전우 윤응렬 장군이 주는 이야기
2010년 6월25일은 6·25 전쟁 발발 60주년이지요. 이번주 golf&은 6·25당시 공군 전투기를 몰고 북한군과 싸웠던 한 노병의 이야기입니다. LPGA투어의 스타 미셸 위
-
한국 피겨 1호 할머니 “세상에 이게 웬일이야”
“오래 살기를 잘 했지. 세상에 이게 웬일이야.” 팔순을 바라보는 할머니는 TV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한국 최초의 여자 피겨스케이팅 선수 홍용명(78·사진) 여사. 손녀뻘의 김연
-
어린이 마음 잡는 ‘어르신 그림연극’
할머니·할아버지들이 그림을 보여 주며 매주 목요일 한 차례 공연하는 ‘그림 연극’에 어린이들이 푹 빠져 있다. [박종근 기자]“어떻게 하면 호랑이를 잡을 수 있을까 고민을 하던 아
-
“배우고 싶은 사람 다 오세요” 학력인증 기관 양원초등학교
배움을 위해 고향을 떠나온 이동순 할머니는 혼자 글을 쓸 수 있다는 사실이 마냥 행복하기만 하다. [황정옥 기자]“제 나이 예순여덟에 배움의 기회를 얻었습니다. 평생 소원이었던 공
-
[이훈범의 시시각각] 악마를 세상에 드러나게 하라
엊그제 신문에 개도 옳고 그름을 구별할 수 있는 도덕적 지능을 가졌다는 기사가 실렸다. 침입자는 힘껏 물어 내쫓지만 친구들과 놀 때는 아프게 물어선 안 된다는 사회적 규범을 알고
-
“교황의 이름으로 장례미사 거행”
관이 닫혔다. 김수환 추기경의 얼굴이 어둠 속에 지워졌다. 19일 오후 5시15분. 삼나무로 만든 관 뚜껑은 김 추기경의 마지막 모습마저 덮어버렸다. 가는 눈이 흩뿌리는 겨울 오후
-
‘지각 공부’ 푹 빠진 63세 여중생
박영선씨(왼쪽에서 둘째)가 9일 울산시 남목중 교정에서 신입생 후배들을 만나 학교생활에 대해 조언하고 있다. 울산=이기원 기자 “배우니 신나고, 수다 떠니 즐겁고… 매일 학교만